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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설 명절 앞두고 미등록 경로당 방문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정부 지원 못 받는 미등록 경로당 관련 제도 개선 약속

  • 웹출고시간2024.02.07 16:07:51
  • 최종수정2024.02.07 16:07:51

윤석열 대통령이 설을 앞두고 7일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미등록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환담하고 있다.

ⓒ 뉴시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서울시 강북구에 있는 미등록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전국 미등록 경로당에서도 각종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방문은 설 명절을 앞두고 대통령이 민생 현장을 찾아가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미등록 경로당 이용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현재 전국에는 약 6만 8천여 개의 경로당이 등록돼 있으며, 약 250만 명의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기고 있다.

그러나 미등록 경로당은 실질적으로 경로당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시설요건, 이용 정원 등 일부 기준이 충족되지 않아 냉난방비, 양곡비, 운영비 등을 지원받지 못해 이용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계 부처에 지자체와 협력해 미등록 경로당에 대한 실태조사와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이 방문한 경로당도 약 7.6평 정도로 내부에 화장실이 없고 이용 어르신 인원이 기준(20명)에 미달 된다는 이유로 등록되지 않은 시설이다.

윤 대통령은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건강과 안부를 묻고 난방은 잘되는지, 화재위험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폈다.

윤 대통령은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등록 경로당이라도 어르신들이 모여 함께 식사하고 여가 활동을 하는 장소인 만큼 소외됨이 없도록 올해는 시급한 난방비, 양곡비를 정부가 우선 지원하고, 경로당 기준 개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현장을 떠나기 전, 차례용 백일주, 유자청, 잣, 소고기 육포 등으로 구성된 설 명절 선물과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함께 드실 수 있도록 과일, 떡 등을 전달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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