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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노르웨이 공급

램시마SC·유플라이마 입찰 수주
현지 법인 통해 2년간 직접 판매
덴마크 등 북유럽 출시 확대 계획

  • 웹출고시간2024.02.07 14:26:14
  • 최종수정2024.02.07 14:26:14
[충북일보]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인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노르웨이 시장에 출시됐다.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는 최근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국가입찰에서 낙찰됐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이달부터 2026년까지 2년간 노르웨이에 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램시마SC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제품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치료 효능·안전성이 입증되고 있다.

집에서 간편하게 자가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료진, 환자들로부터 기대감이 높아 노르웨이에서도 빠른 전환(스위칭)이 이뤄질 것으로 셀트리온은 전망했다.

유플라이마의 경우 국가입찰을 통해 제품 출시가 이뤄진 데다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인 고농도 제형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빠른 시장 안착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40㎎/0.4㎖와 80㎎/0.8㎖ 등 용량 다양화로 경쟁 제품 대비 우위에 있어 올해 30% 이상 점유율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다.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는 모두 현지 법인에서 직접 판매(직판)된다.

노르웨이는 높은 수준의 의료복지를 제공하는 북유럽 지역의 대표적인 국가로 국영병원을 중심으로 의료 체계가 운영되고 있으며 국가입찰 방식으로 바이오 의약품 대부분이 공급되고 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장려 정책, 약가 규제 등을 통해 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 및 정부의 재정 부담 완화를 추진하고 있어 셀트리온 제품들의 처방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우호적인 기반을 갖추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노르웨이에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후속 제품들의 입찰 경쟁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올 상반기에는 덴마크 등 인접 북유럽 국가들로 램시마SC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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