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하늘재, 마의태자 길을 걷다 행사 성료

마의태자 이야기를 재현한 155㎞의 여정, 하늘재 넘어 용문사까지

  • 웹출고시간2023.11.06 11:03:03
  • 최종수정2023.11.06 11:03:03

하늘재에서 마의태자 기을 걷다 행사가 열리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하늘재에서 시작한 마의태자 길을 걷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6일 시에 따르면 하늘재 걷기 행사는 신라가 망하자 경순왕의 맏아들 마의태자가 개골산(금강산)으로 은거하러 가던 중 하늘재를 넘었다는 이야기를 재현한 것이다.

걷기 행사에는 사전신청자 300여 명을 포함한 많은 탐방객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하늘재 길을 걸으며 마의태자를 주제로 한 공연과 행렬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5㎞의 하늘재길을 완주한 이후에는 자전거순례 참여자들이 마의태자 이야기가 담긴 기념족자를 전달받아 미륵대원지에서 양평 용문사까지 약 150㎞를 달렸다.

양평 용문사에 있는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로 마의태자가 개골산(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충주와 문경시장으로부터 족자를 전달받은 자전거 순례 참여자들은 용문사까지 무사히 도착해 마의태자 이야기가 깃든 은행나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완주를 기념했다.

순례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평소 좋아하는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면서 충주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함께 알릴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완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마의태자를 주제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하늘재길 걷기에서 자전거 횡단까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경찰의날 특집 인터뷰 - 윤희근 경찰청장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