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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1.06 11:01:27
  • 최종수정2023.11.06 11:01:27
[충북일보] 옥천군이 고향 사랑 기부금을 어디에 사용할지를 곧 결정한다.

군은 지금까지 1억6천500만 원 정도의 고향 사랑 기부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적게는 100원부터 많게는 연간 기부 상한액인 500만 원까지 880여 명의 출향인과 관계 인구가 옥천에 고향 사랑 기부금을 내놓았다. 지역별로 대전 240명, 충북 230명, 경기 110명, 서울 100명, 충남 50명 순이다.

군은 기부금 사용처를 정하기 위해 지난봄부터 고민해왔다.

군민과 기부자의 의견을 듣기 위해 기부금 사용처에 관한 설문조사를 하고, 기부금 사용처를 심의하는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위원장 김수인 부군수)도 지난달 25일 열었다.

이날 기부금 사용처에 관한 논의에서 인구소멸 위기 극복 방안이 화두였다. 이 자리에선 영유아 의료비 본인 부담금 지원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공동급식 등에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군은 이달에 내부 검토를 통해 59건의 기금사업(안) 가운데 5건 이내의 우수 사업을 선정한 뒤 다음 달 군민과 기부자 등을 상대로 설문 조사해 내년 1월 기금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 부군수는 "고향 사랑 기부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통분모를 찾아 사용처를 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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