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끊이지 않는 LH 화재사고, LH 소방시설물 관리 손 놓고 있어

LH 화재사고, 최근 6년간 773건 발생, 피해금액도 약 111억6천만 원
엄태영, "화재는 지속적 점검과 대비 통해 예방해야"

  • 웹출고시간2023.10.05 15:22:19
  • 최종수정2023.10.05 15:22:19
[충북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의 빈번한 화재 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소방시설물에 대한 LH의 관리 부실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만 193건의 화재 발생을 비롯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6년 동안 총 773건의 임대주택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총 16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8명은 화재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상 피해도 올해에만 약 20억3천만 원을 포함해 최근 6년간 약 111억6천만 원에 달했다.

문제는 초기 진화에 필수적인 아파트 단지 내 비치된 분말소화기·관창 등 소방시설물에 대한 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LH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29건의 소방시설물이 도난되거나 파손됐다.

이에 따른 물적피해도 1천만 원이 넘었다.

지난해에만 총 81건이 도난되거나 파손됐고 283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 2018년에 비해 각각 1.7배, 2.8배 늘어난 수치이다.

LH 담당자는 "소방시설물 건수가 많아 집계 소요기간이 긴 관계로 국정감사 등 지적사항이 발생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례적인 조사를 따로 실시하지 않는 상태"라고 답했다.

엄 의원은 "화재발생시 초기 진화에 첨병 역할을 하는 소방시설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다"며 "화재는 지속적인 점검과 대비를 통해서만 예방될 수 있는 만큼 LH는 소방시설물 관리를 더욱 철저히해 입주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거인프라 조성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 11월 마지노선…최선 다할 터"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다루기로 했던 중부내륙특별법이 논의조차 못하고 폐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 법을 대표발의 한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을 25일 만나 연내 제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들어보았다. 지역민심과 청주권 총선 전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 민생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역민심은 어떠한가. "우선,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느끼고,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과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주변의 이웃과도 따뜻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나누시길 바란다. 국회일정이 없는 날이면 될 수 있으면 지역에 내려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한가위를 맞아 청주육거리시장에서 장보기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추석을 맞아 어려움에 빠져있는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서 마련하였다. 지금 우리나라는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 3고(高)와 함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