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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7.26 13:40:22
  • 최종수정2023.07.26 13:40:22

영동천 옛 물길 터 생태하천 복원사업 조감도.

ⓒ 보은군
[충북일보] 영동군의 '영동천 옛 물길 터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본궤도에 오른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90억 원을 들여 심천면 초강리 일원 8만㎡에 생태습지, 생태탐방로, 관찰데크, 학습장 등을 조성하는 일이다.

군은 애초 토지 보상 협의를 거쳐 2025년 말까지 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초그러나 지난 3월부터 토지 보상 절차를 이행하던 중 감정평가액이 예상보다 높게 책정돼 예산 증액이 불가피했다.

군은 충북도를 상대로 끈질긴 설득과 당위성을 강조해 사업계획 변경승인을 받았다.

이 결과 영동천 옛 물길 터 복원사업비는 90억 원에서 107억4천5만 원으로 늘었다.

또 도비 9억5천100만 원, 금강수계 관리기금 6억1천100만 원, 군비 1억8천300만 원 등 17억4천5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군은 9월 말까지 토지 보상 절차를 마무리한 뒤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환경부의 옛 물길 생태하천 복원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나, 농업진흥지역이어서 한 차례 표류 위기를 겪었다.

그러자 정영철 군수는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농지전용 승인을 적극적으로 건의했고, 결국 조건부 승인을 받아냈다.

군 관계자는 "농지전용 승인과 사업계획변경 승인까지 자칫 표류 위기에 처한 사업을 적극적인 행정으로 해결했다"며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영동의 역사성을 간직한 영동천의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옛 물길 터를 군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 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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