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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수신 잔액 증가 전환

한국은행 충북본부 5월 중 여수신동향 발표
자산운용회사·상호저축 수신 잔액 감소세
기업·가계대출 늘어 예금은행 여신 증가

  • 웹출고시간2023.07.25 16:08:13
  • 최종수정2023.07.25 16:09:57
[충북일보] 충북지역 새마을금고의 수신 잔액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5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도내 새마을금고 5월 수신 잔액은 전달 대비 742억 원 증가한 9조6천140억 원으로 파악됐다.

새마을금고 수신 잔액은 전달 대비 1월 2천475억 원, 2월 3천135억 원 늘었다가 3월과 4월에는 각각 110억 원, 699억 원 감소했다.

다만 새마을금고의 수신 증가는 이달 초 대규모 자금 이탈(뱅크런) 현상이 발생하기 전 상황이다.

새마을금고와 같이 비은행금융기관에 속한 자산운용회사, 신탁회사, 상호저축은행 수신 잔액은 감소세를 보였다.

전달과 비교해 자산운용회사는 251억 원, 신탁회사는 1천451억 원, 신용협동조합은 109억 원이 줄었다.

자산운용회사와 상호저축은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여신은 전달과 비교해 신탁회사(-1억 원)를 제외하고 모두 늘었다.

기관별로는 상호금융(615억 원), 상호저축은행(415억 원), 신용협동조합(252억 원), 새마을금고(5억 원) 순으로 늘었다.

5월 중 도내 예금은행 수신은 1천800억 원 증가했다.

예금(1천616억 원)은 지자체 등의 요구불 예금을 중심으로 증가 전환됐고 시장성수신(185억 원)도 금융채를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예금은행 여신은 전달 대비 1천43억 원 증가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기업대출(374억 원)과 주택매매에 따른 주택담보대출로 가계대출(690억 원)도 증가 전환되면서다.

도내 주택매매는 올해 1~4월 월평균 1천884가구였으나 5월 들어 2천517가구로 상당폭 증가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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