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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4.26 19:09: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자전거 타기는 조깅, 등산 등과 같은 대표적인 유산소운동 중 하나다.

심폐기능 향상엔 자전거 타기만큼 좋은 게 없다. 체지방 감소는 물론 혈액순환 효과에도 뛰어나다. 자전거 운동은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다보니 하체 관절에 이상이 있는 환자, 골다공증 환자, 여성, 노약자들에게 효과적이다.

또 유연성, 민첩성, 평형감각 등의 각종 운동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기분전환에도 만점이다.

충북대병원 재활의학과 방희제 교수는 "자전거타기는 속도와 경사로를 조절함으로써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효율적 운동 중 하나"라며 "각자의 몸에 맞게 적절한 속도와 경사를 선택해야 건강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방 교수는 "무산소 운동을 통한 하체근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제법 경사가 있는 길을 택해야 하고 유산소 운동을 통한 심폐기능강화가 목적이라면 낮은 경사로의 길을 선택하거나 평지에서 빠른 속도로 타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엿다.

자전거를 타면 산소소비량이 많아져 순환기계통의 기능도 좋아진다. 몸무게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맥박도 적당히 조절해준다. 자신의 체력에 맞게 운동의 힘과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에 따라 다이어트 효과에도 탁월하다. 속도와 경사, 몸무게에 따라 다르지만 체중 60㎏인 사람이 1시간을 타면 360㎉의 열량 소모 효과가 있다. 특히 비만환자에게는 관절에 부담을 덜 주면서 칼로리 소모 효과가 크기 때문에 살을 빼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청주성모병원 양용모 심장내과장은 "비만환자의 경우 운동시 50% 수준의 운동 강도로 1시간 정도 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달리기나 걷기 운동과 달리 과체중으로 인한 하체관절의 손상 위험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양 과장은 "성인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운동으로도 알맞다"며 "자전거 타기는 몸무게가 하체를 누르지 않으므로 하체관절에 이상이 있는 환자, 골다공증 환자, 여성이나 노약자에게 효과적인 운동"이라고 조언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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