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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자전거 물결 '일렁'

27일 '충북자전거대행진' 행사 시민·동호인 1천300여명 동참

  • 웹출고시간2009.04.27 19:53: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자전거 이용 촉진을 위한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의 연계 행사로 27일 청주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펼쳐진 '녹색충북 자전거 대행진'에 참가하기 위해 강원도 원주를 출발한 자전거 투어단 선수들이 결승점을 앞두고 마지막 스퍼트를 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27일 충북은 두바퀴로 하나가 됐다.

강원 원주를 출발한 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 전국투어단이 충주를 거쳐 이날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 들어서면서 '녹색충북자전거대행진'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연도에 늘어선 시민들은 손에 든 깃발을 흔들며 투어단을 환영했고, 전국투어단에 이어 정우택 지사를 필두로 한 충북도청과 5개 시군 직원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행사장에 입장했다.

남상우 청주시장을 비롯한 북부권 7개 시군 직원들도 자전거를 타고 행사장에 들어서면서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은 온통 자전거물결로 넘쳐흘렀다.

사전행사로 열린 자전거묘기대회는 참석한 1천300여명의 시민과 동호인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얻으면서 행사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열린 본대회는 이상훈 충북일보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정우택 지사의 대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녹색충북 자전거 대행진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자전거 붐을 조성하고 환경·에너지·교통·건강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마련된 행사"라며 "충북도에서도 오늘을 발판삼아 전 도민이 자전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교통문화 정착과 자전거 전용도로 등 기반조성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편리한 자전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상우 청주시장도 환영사를 통해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해 건강도 다지고 에너지와 환경문제도 해결하는데 앞장서자"며 "청주시에서는 앞으로 자전거저변확대와 관련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투어단시상과 자전거기증식이 끝나자 행사에 참석한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시민과 동호인들은 청주예술의전당 일대 2㎞구간에서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쳐며 자전거 붐 조성에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택 지사를 비롯해 이대원 충북도의회의장, 남상우 청주시장, 오장세 충북도생활체육협의회장, 우승구 충북도부교육감, 이태호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김영회 적십자사충북지사회장, 정윤숙 도의원, 김상수 투르드코리아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도내 12개 시군도 이날 행사에 맞춰 다양한 자전거행사를 펼쳤거나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괴산군이 자전거 관련 행사를 갖는데 이어 5월2일에는 청원군과 증평군이, 17일에는 옥천군이, 26일에는 영동군이, 7월4일에는 진천군이 각각 녹색자전거대행진 행사를 벌인다.

한편 전국투어단은 청주에서 1박한 뒤 28일 오전 11시 청주시 봉명동 인공폭포 앞 도로에서 환송행사를 갖고 다음 목적지인 대전으로 출발한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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