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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12 17:56:57
  • 최종수정2023.04.12 17:56:57
[충북일보] 산길 따라 올라가며 다랑논이 즐비하다. 수평을 지탱하는 축대가 마치 돌담 같다. 겹겹이 층계를 이루며 한 폭의 수채화다. 봄이 깊어가니 산골 논에 물이 들어찬다. 층층이 이어진 논마다 농사 준비를 한다. 자연과 사람의 적절한 조화가 아름답다. 마음을 숙연하게 하는 감동의 광경이다. 길가 돌배나무 꽃이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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