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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품종관리센터, 신품종 심사·개발 위한 '특성조사요령' 배포

복자기, 노간주나무 등 산림식물 18종 기준 마련

  • 웹출고시간2023.03.28 10:32:22
  • 최종수정2023.03.28 10:32:22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표고 TG 개정판.

ⓒ 산림품종관리센터
[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복자기, 노간주나무, 예덕나무 등을 포함한 산림식물 18종의 신품종 출원이 가능하도록 특성조사요령을 새롭게 제·개정해 인쇄, 배포한다.

28일 센터에 따르면 특성조사요령(TG, Test Guidelines)은 육종가가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 출원할 때 또는 출원된 신품종을 심사할 때 활용하는 특성별 조사기준과 방법 등을 정한 심사지침서이자 잣대다.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의 심사기준에 맞게 작성해 제·개정하고 있다.

센터는 출원 수요조사와 잠재적 가치 평가 등을 통해 선정된 우리나라 산림 식물들에 대해 TG를 제정하는 적극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산림식물의 형태적 특성과 생육환경에 대한 전문지식을 보유한 국내 대학, 전문기관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334종의 TG가 제정돼 신품종 심사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배포되는 TG는 단풍의 여왕이라 불리는 '복자기', 향기가 좋아 열매가 증류주의 원료로 쓰이는 '노간주나무', 남부지방 대표적 수종인 '예덕나무' 등 총 16종의 주요 산림식물이다.

아울러 이번 배포 내역에는 기존 제정된 TG를 전문가회의와 재배시험 결과 등을 반영해 개정한 표고, 곰취 TG가 포함됐다.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제정된 특성조사요령은 이번에 국가, 지자체 연구기관, 산림분야 단체, 개인 육종가 등에 배포되며 산림식물의 신품종 육종에 지침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만 센터장은 "육종가,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신속하고 정확한 특성조사요령 제정 등의 적극행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인 산림 신품종 육종과 산림자원식물의 산업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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