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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2.14 15:17:21
  • 최종수정2023.02.14 15:17:26
[충북일보] 아동·청소년이 여가시간을 즐길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충주시의회 김낙우 의원은 14일 열린 충주시의회 제2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사전발언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청소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놀 권리'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놀 공간의 필요성을 알리고, 설치확대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놀이는 아동·청소년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핵심적인 활동"이라며 "놀이의 자발적인 참여는 정신적·신체적 성장발달의 원동력이 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현재 우리의 아동·청소년은 여가시간이 충분하지 않고, 충분치 않은 여가시간에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활용한 게임, SNS 활동, 디지털 콘텐츠 감상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오락성 강한 매체를 활용해 여가를 보내는 아동과 청소년은 높은 우울과 공격성을 보이고 주관적 삶의 수준과 학업성적이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친구들과 함께 여가시간을 많이 보내는 아동과 청소년은 높은 수준의 만족도와 행복감을 보여주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아동·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필수 기반시설로 설치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미 국내 많은 지자체에서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놀이·여가시설을 조성하고 있다"며 "아동·청소년을 위해 전용공간의 시설설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아동·청소년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 단지 조성을 위해 공모사업을 추진해 주길 집행부에 간곡히 제안한다"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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