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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브루어리' 청주 청년들의 로컬 맥주… 병제품 첫 출시

  • 웹출고시간2023.02.13 17:28:16
  • 최종수정2023.02.13 17:28:16

청주 청년스타트업 홀리데이 브루어리가 출시한 로컬맥주 '무형' 병제품

[충북일보] 청주 청년들이 지역의 색을 담아 만든 로컬 맥주 '무형'이 '병제품'으로 출시됐다.

청주시 사창동에 위치한 홀리데이 브루어리는 청주 지역의 특색을 담아 맥주를 직접 양조하고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2019년 청주에서 맥주 시음회·투어 등 문화활동으로 시작해 지금은 충북대학교 중문에 '홀리데이펍(Holiday PUB)'을 운영하며 직접 만든 맥주와 국내외 다양한 맥주들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홀리데이 브루어리가 새롭게 출시한 '무형(無刑)'은 기존의 생맥주 인기에 힘입어 병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무형' 맥주는 벨기에 밀맥주인 윗비어(Witbier) 스타일이다. 기존 윗비어에 많이 쓰이는 재료인 오렌지껍질 대신 홍차의 일종인 얼그레이를 활용했다. 이로인해 마치 얼그레이티를 마시는 듯한 느낌과 향·맛을 갖고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홀리데이 브루어리에 따르면 '무형'은 전세계 맥주 평가사이트인 'Untappd'에서 5점 만점 중 3.92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를 방증하듯 청주의 맥주 마니아들을 비롯해 타 지역에서도 홀리데이의 맥주를 마시기 위해 찾는 손님들도 있다.

이지민 홀리데이 브루어리 대표는 "로컬 맥주 브루어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이번 병 맥주 출시를 통해 청주 지역의 여러 카페와 음식점에 유통할 계획이다. 청주 사람들에게 맥주의 맛과 즐거움을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스타일의 맥주부터 세계적으로 트렌디한 맥주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 양조를 계획하고 있다"며 "로컬 맥주와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통해서 '노잼도시'라는 청주의 오명을 바꾸고 싶다"고 덧붙였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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