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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명암타워 활용방안 모색…6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 웹출고시간2023.02.12 14:11:16
  • 최종수정2023.02.12 14:11:16
[충북일보] 청주시가 명암타워를 활용방안을 찾는다.

시는 오는 6월 민간 사업자의 명암관망탑(명암타워) 무상사용허가가 만료됨에 따라 최근 '명암타워 활용방안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시는 무상사용허가 만료 시점에 맞춰 6월까지 현황 조사와 여건 분석, 관련 법령 및 유사사례 분석, 시민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방향 설정과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공영 개발과 민간 개발, 직영과 위탁 등에 대한 최적의 운영·관리방안도 찾는다.

청주랜드, 국립청주박물관 등 문화여가시설이 집적된 주변 여건을 고려해 청년·여성 문화여가공간이나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도서관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 등으로서의 활용 가능성까지 살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시설 활용과 일부 민간시설 유치를 기본 틀로 잡고 있다"며 "세부적인 활용방안은 연구용역 후 수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암타워로 불리는 명암관망탑은 지난 2003년 명암저수지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연면적 7천625㎡)로 지어졌다.

민간 사업자는 이 건물을 청주시에 기부채납한 뒤 20년간 무상사용허가를 받아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는 지하 2층 웨딩홀만 운영될 정도로 경영난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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