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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충북 양봉농가 29.7% 피해

충북도 월동 꿀벌 대책반 운영… 재발 방지

  • 웹출고시간2022.12.13 16:25:07
  • 최종수정2022.12.13 16:25:07

월동 일벌 성충에 기생한 꿀벌응애.

[충북일보] 지난 겨울 충북 양봉농가 29.7%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5만1천26개의 벌통에서 꿀벌이 실종됐다.

충북도는 겨울철 '꿀벌 실종' 피해를 막기 위해 내년 3월까지 월동꿀벌 피해 대책반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책반은 농정국장을 반장으로 7개 행정부서, 4개 팀으로 구성한다. 이들은 유관기관과 함께 월동 꿀벌 피해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이상징후 발생 때 대응 업무를 맡는다.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신고가 접수되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도농업기술원은 원인 파악과 현장 기술 지원에 나선다.

질병에 따른 피해인 경우는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발생 원인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방역조치를 한다.

피해 원인이 해충으로 판별되면 즉시 인근 농가에 내용을 전파해 초동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초 피해를 회복하기도 전 다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양봉농가는 피해 발생 시 관할 시·군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겨울 도내 2천705곳의 양봉농가 중 804곳(29.7%)이 피해를 입었다. 이는 전국 양봉농가 피해율 15.1%보다 두배 가깝다.

영동지역 양봉농가의 피해율은 53.2%로 도내에서 가장 높고, 증평 51,1%, 옥천 46.2로 그 뒤를 이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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