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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 골든타임 도착률 전국 '최하위권'

7분 내 도착 51.1%, 경북·강원·경기 등 저조
한병도 "저조한 시도본부 제고 방안 마련해야"

  • 웹출고시간2021.09.22 13:59:50
  • 최종수정2021.09.22 13:59:50
[충북일보] 각종 화재 시 충북소방의 골든타임, 즉 7분 내 도착률이 전국 최하위권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전북 익산을)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소방차량의 골든타임 도착률은 전국 17개 시·도 평균 69%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북도가 43.0%로 가장 낮았고, 강원 44.5%와 충북 51.1%, 경기 51.7% 등으로 4개 광역지자체는 절반 수준이거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도착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시 7분 내 현장도착은 대형사고 위험에서 적극적인 초동대처를 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이 상황에서 충북소방이 골든타임 도착률이 저조한 것은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소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더욱이 일부 지자체의 경우 최근 5년 간 골든타임 도착률이 크게 상승했지만, 충북은 해를 거듭할수록 도착률이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65.0%) 대비 올해 7월의 전국 17개 시·도 도착률은 69%로 매년 상승했다. 이는 인천시(66.8%→ 81.4%), 울산시(67.2%→ 78.4%), 세종시(55.7%→ 82.5%)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 2017년보다 도착률이 낮아진 시·도는 대구, 강원, 충북, 충남, 제주였다.

한 의원은 "화재 사고는 분초를 다투기 때문에 소방차량이 골든타임 내 도착해 신속하게 초동대처를 해야 한다"며 "소방청은 골든타임 도착률이 저조한 시도본부에 대한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소방청은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획건물의 화재 최성기 8분 도달 이론을 토대로 소방자동차 도착 목표 시간을 7분으로 관리하고 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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