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올해 단양 온달문화축제 63억 원 경제효과 거둬

가을 명품축제 11만여 명 방문 1인당 5만6천원 소비

  • 웹출고시간2016.11.28 11:32:37
  • 최종수정2016.11.28 11:32:37
[충북일보=단양] 국내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0회 단양온달문화축제'에 11만 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가을 명품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양군과 단양문화원은 28일 단양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16 단양온달문화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세명대에서 낸 '축제 평가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축제 기간 동안 모두 11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총 소비지출 액은 63억4천만 원으로 방문객들은 식음료, 쇼핑, 숙박비 등에 1인당 약 5만6천2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축제 방문자의 거주지는 경기·인천 27.3%, 충북(단양 제외) 27.7%, 단양 14.2%, 서울 8.2% 등으로 약 86% 정도가 외지에서 찾아 왔다.

축제장 동반자는 가족·친지 60.6%, 친구·연인 23.5%, 여행사단체 4.2% 순으로 집계돼 로맨틱 에듀엔터테인먼트 취지에 어울리는 가족과 연인 중심의 축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문객들은 축제 만족도와 프로그램 만족도를 질문에 리커도 척도 7점 기준에 5점대 이상을 받아 만족감을 표시했다.

재방문이나 추천의도, 축제와 전통문화 연계, 축제 참여자의 일탈, 축제와 지역문화 연계 등 다른 설문조사에서도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축제 내용에 대해서는 △댄스컬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온달장군 선발대회 △온달장군 진혼제 △온달평강 연극 '달강달강 천생연분' △온달저잣거리 전통먹거리 시식 및 판매 △온달평강 이야기 속으로(고구려인 퍼포먼스) △고구려 복식체험 △고구려 갑옷 및 병장기 체험 등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꼽았다.

개선할 점으로는 휴식공간 부족 10.1%, 주차시설 부족 9.1%, 대중교통 불편 7.5% 등을 꼽았다.

군 관계자는 "행사의 다양화, 축제 대표프로그램 운영 등 잘된 점을 몇 가지 꼽을 수 있지만 휴식 공간 부족 등 아쉬운 점도 노출됐다"며 "사전 홍보 강화 및 축제장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 킬러콘텐츠의 지속적인 발굴 등을 통해 명품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는 지난 9월 30일부터 3일간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단양! 고구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단양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