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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5.15 13:49:41
  • 최종수정2016.05.15 13:49:41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청주시의 청주 시내버스 요금지원 공동 부담 요구는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청주시는 지난 4월21일 유선을 통해 청주시가 버스요금 보조 공동부담 관련 보도 자료를 언론에 제공하겠다고 증평군에 알려왔다.

이후 청주시는 4월26일 배포한 보도 자료에서 청주시는 시계(市界)밖 탑승 승객의 환승 요금을 해당 자치단체와 공동 부담하는 '무료 환승 공동부담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 시내버스는 증평을 비롯 세종, 천안, 진천, 보은 등 인근 자치단체까지 운행하고 있다.

현재 청주시는 청주 시계부터 11㎞까지 단일요금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증평지역은 증평전역에 기본요금 1천300원을 적용하고 무료 환승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청주시는 '앞으로 증평에서 타는 승객의 단일요금 및 무료 환승은 증평에서 보조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증평에서 타는 승객의 범위를 증평군민 뿐 아니라 인접한 괴산군(청안면, 사리면), 음성군(원남면), 진천군(초평면) 주민 및 청주시(북이면 금대리, 옥수리) 등 주민으로 확대했다.

청주시는 증평군에게 증평지역 탑승자 규모를 1일 2천284명에 환승율 30%로 추정, 매년 6억여원(단일요금 2천900만원, 무료 환승 3억원)의 버스요금 지원을 요구했다.

이어 협의가 결렬되면 청주시는 구간요금 부과 및 무료 환승을 금지하겠다고 통보했다.

구간요금이 적용되면 형석고인삼판매장은 1천650원, 교통대남하리 2청50원이 적용되며, 무료환승이 금지됨에 따라 청주에서 환승 시 기본요금 1천300원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청주시의 이러한 요구에 대해 증평군의회 박석규 의원은 집행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버스운행으로 인한 이익금은 청주시가 가져가고 있는 상황인데 이는 도리에 맞지 않다"고 밝히고 "청주시의 요구는 부당하지만 이에 대응키 위해 군은 증평군의 인접 지역 주민들의 버스사용 실태와 청주시에서 증평으로의 등하교 및 출퇴근자 수 및 증평에서 청주로 가는 이용자 수 등 정확한 버스이용실태와 모든 경제적 득실을 파악하기 위한 용역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한편 증평군은 △인근 시군 주민들이 모두 이용하는 증평지역에서 이들의 단일요금 및 무료 환승 손실금을 모두 부담하는 것은 부당 △청주노선의 운행수익은 모두 청주시 운송업체가 가져가는 상황에서 요금 손실금마저 증평군이 부담하는 것은 불공평, 불합리 △100% 군비 사업으로 증평군의 일방적인 비용부담이 커 공동부담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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