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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입맛 공략나선 '청원생명딸기'

77개 농가 올해 1천860t 생산 목표

  • 웹출고시간2015.12.16 09:15:33
  • 최종수정2015.12.16 19:57:32

청원생명딸기를 생산하는 이원섭(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오른쪽 두 번째)씨가 딸기 수확 후 직원들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 청주시청
[충북일보=청주] '청원생명 딸기'가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청원생명딸기는 국산 품종인 '설향'으로, 청주시의 대표적인 겨울 농·특산물이다.

청주시 오창읍, 가덕면, 남일면, 문의면 등 도시 인근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청원생명딸기는 올해는 잦은 가을비로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늦게 출하를 시작했다.

올해 생산되는 청원생명 딸기는 다른 지역 딸기보다 신선도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내년 5월까지 맛볼 수 있다.

특히 친환경 기능성 고품질생산 자재인 유황을 살포·살균 살충의 효과가 뛰어나 씻지 않고 즉석에서도 먹을 수 있다.

육질이 단단해 저장이 오래가고 딸기 특유의 끝 맛의 향이 일품이다.

올해 청원생명 딸기는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62㏊(77개 농가)로, 연간 1천860t을 생산해 8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전국 최고의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농가들은 '청원생명딸기연구회'를 결성, 재배기술을 공유하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등 청원생명 딸기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시는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고설재배 시설을 지속해서 추진한 결과 토경재배 농가의 60% 이상이 고설재배로 전환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소포장 개발, 친환경 자재공급, 토양개량제 지원, 수출시장 개척 등을 통해 겨울철 효자 종목인 청원생명 딸기 명품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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