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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03 19:17:51
  • 최종수정2015.12.03 19:17:51
[충북일보] 청년 일자리 관련 전략회의나 페스티발 등은 한두 번 열린 게 아니다. 그런데 이번에 충북에서 열린 행사는 좀 특이했다. 20대나 30대가 아닌 10대가 대상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충북중소기업청이 엊그제 '2015년도 충북도 잡&창업 페스티벌'을 열었다. 당장의 구인과 구직을 위한 자리가 아니었다. 충북을 이끌어갈 10대들에게 중소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자리였다. 더불어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였다.

기존의 취업 박람회는 대개 20~30대 예비 취업자를 대상으로 했다. 아니면 노인 일자리와 관계가 많았다. 그런데 이번 행사는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트리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수 중소기업 작업 현장을 가상 체험함으로써 중소기업 일원으로서의 꿈을 꾸게 했다.

우리는 이번 일자리 페스티벌을 포괄적인 의미에서 지역 일자리 거버넌스 논의의 장이라고 판단한다. 일자리 정책에 대한 다양한 방법이 제시된 점도 아주 고무적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고부가가치 유망산업 육성, 창업 등과 관련된 논의는 발전적이었다.

그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정부 회의나 지자체 행사는 많았다. 그러나 모두 그 나물에 그 밥 수준이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좀 달랐다. 중소기업 홍보와 일자리 정책을 연계한 것은 좋은 사례로 떠올랐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10대들에겐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벗는 기회도 됐을 것 같다.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획기적인 일자리 창출 방안이 나오길 간절히 소망한다. 그리고 지자체는 구두선이 아닌 성과로 말하는 일자리 정책을 만들어냈으면 한다. 무엇보다 중소기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이 바뀌었으면 한다. 충북도와 중소기업청에는 청년 일자리와 중소기업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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