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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대윤

농협경제지주㈜ 고령축산물공판장

1천만명이 넘는 관객을 울린 화제의 영화 (국제시장) 속에 등장하는 이산가족 찾기 장면은 KBS가 실제 방송한 프로그램 내용이다.

1983년6월30일부터 무려 138일에 걸쳐 453시간 45분 동안 방송됐다.

이 기간동안 이산가족을 찾는 신청이 10만 건이 넘게 접수됐으며 그 중 1만여 명이 극적인 혈육 상봉의 감격을 누렸다. 단일 주제 생방송 중 최장 시간을 기록해 기네스 기록에 등재됐고 문화재청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했다

그 외에도 '인간극장' 및 '전국노래자랑'을 원안으로 영화화한 '님아,그강을 건너지마오', '엄마', '전국노래자랑' 등이 있다. 생방송 이산가족 찾기, 인간극장, 전국노래자랑 등 프로가 전국민의 사랑을 지금까지 받고있는 것은 국민들이 납부하는 월 2,500원 수신료의 힘이다.

그중 EBS에 지원은 3%인 70원이다.

교육의 중요성이 커질수록 사교육은 독이 든 성배가 되고 있다.

가계 경제가 쪼들리면서 국가경제까지 그늘을 늪으로 빠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공교육 보완과 사교육비 경감을 주요 정책 과제로 선정하였고 공영 교육방송인 EBS에게 중추적인 역할을 요구하게 이르렀다.

EBS는 수능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수능강의를 전파했고 2010년의 경우 학생의 95.5%가 EBS 수능강의에 만족하였으며 학모부들의 77.3%는 사교육비 절감효과를 인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외국 공영방송의 교육문화채널 재원배분율을 보면 영국BBC (29%),일본NHK (20%), 반면 EBS는 3%다. 연간 수신료가 영국BBC 24만9천900원 일본 NHK 18만9천원 인 반면 한국 KBS는 3만원이다.

KBS, EBS는 수신료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한다.

KBS는 도서지역인 울릉도에서도 방송을한다. KBS 울릉중계소에서는 도서지역 열악한 정보 접근성을 감안 울릉도 주민들에게 생활에 필요한소식 및 시사정보 교양 등을 각 분야 전문가들을 통해 방송하며 울릉도·독도 주민들의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한다. '울릉1라디오'와 현지에서 생방송 '뉴스와이드 울릉'은 울릉도·독도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든든한 친구이자 동반자이다.

지난 1989년 9월 3일부터 1990년 9월 9일까지 KBS1TV 방송한 대하드라마 '역사는 흐른다' 에서는 일제시대 때 일제가 저지른 만행인 731부대 생체시험, 마루타, 정신대 등을 다루어 당시 큰 파장을 불려왔다.

kbs 대하드라마와 2012년도 방송한 각시탈 같은 프로그램이야말로 우리나라 역사를 마침 역사교과서를 TV 통해 보는듯하다. 또한 열악한 재정 속에서도 KBS는 홍도, 독도, 마라도, 이어도, 연평도 등지에 파노라마 HD카메라를 설치해 기상이변시나 위급한 상황시 인공위성을 통해 긴급송출하는 등 재난주관 방송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타 지상파 방송에서 취급하지 않는 프로그램도 방송하고 있다. 2013년 한·독 수교 130주년과 광부 및 간호사 파독 50주년을 맞아 독일 보쿰시에서 특별한 감동의 무대는 공영방송 KBS에서만 가능할 수 있었다.

그것은 수신료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것은 2,500원으로 이뤄낸 기적이다.

수신료 현실화도 마찬가지다 우선 정치권에서 정치적틀에서 벗어나야한다 선거에 의해 여.야가 변동있으면 지금까지 펴온 정책들도 손바닥 뒤집듯 찬성 또는 반대로 돌아선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만큼은 정치권이 당리당락을 벗어나 시청자 주권회복 차원에서 결단이 필요하다 이제 정치권의 통 큰 결단이 필요하다 올 국회에서는 지난 1981년 이후 35년째 동결돼 있는 KBS 수신료 현실화(4천원) 문제가 통과되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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