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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08 14:11:13
  • 최종수정2015.06.08 18:20:27
[충북일보] 메르스의 확산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지역사회 감염은 없다. 하지만 마음 놓을 단계는 아니다.

지금의 메르스 사태는 분명히 국가적 위기 상황이다. 초기대응에 실패한 정부 책임이 제일 크다. 방역체계의 허술함 탓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은 병원 내 감염에 국한돼 있다. 보건당국의 통제 범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제 병원 명단까지 공개됐다. 국민들도 더 이상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과도한 불안감에 휩싸이거나 불만만 쏟아내는 과민 반응을 자제해야 한다. 정치권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책임 공방으로 얻을 게 없다. 힘을 합쳐 '메르스 조기 퇴치'에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정부도 '메르스 퇴치'를 위한 가시적 성과를 내놔야 한다. "지역사회에 전파되지 않고 있어 확실한 통제가 가능하다"는 식으로 말만 앞세울 게 아니다. 신뢰받을 수 있는 방역대책 등을 보여 줘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도 정부의 조치를 믿고 힘을 보탤 수 있다.

국민들 스스로 공포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래야 메르스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다. 정부 탓만 한다고 메르스가 퇴치되는 것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포는 전염병보다 더 위험하다. 다시 말해 전염병보다 더 위한한 것은 심리적 불안감이다.

게다가 '나만 괜찮으면 된다'는 극단적 이기주의는 더 큰 화를 부른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시민의식이 전체를 망칠 수 있다.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정부와 보건당국의 지시를 철저히 따르는 게 나를 포함한 전체를 위하는 길이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메르스의 조기 종식의 길이다.

지금의 메르스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 국민 한 명 한 명의 협조가 필수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위생수칙 준수만큼 훌륭한 예방책은 없다. 가장 현명한 메르스 대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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