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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0.01 19:54:24
  • 최종수정2014.10.01 19:54:24
최근 커피마시기가 무서울 정도로 커피 값이 인상되고 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한 셈이다.

올 들어 '탐앤탐스'가 지난 2월 가격을 올리면서 '스타벅스'가 7월, '커피빈'이 8월, '카페베네'와 '할리스'가 지난달 음료 가격을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하나 같이 인상 배경에 대해 임차료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은 밥보다 비싼 커피를 음료로 마셔야 한다.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대안으로 거론되는 커피믹스마저도 가격이 올랐다.

커피믹스 시장 1위 업체인 동서식품의 경우에는 선제적으로 출고가를 올려 관련시장 가격 인상 바람을 주도했다. 커피가격을 내린 2위 업체 남양과는 정반대의 행보다.

동서식품은 지난 8월부터 커피 출고가를 평균 4.9% 올렸다. 맥심 오리지날 170g 리필 제품은 5천420원에서 5천680원으로 4.8%,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kg 제품은 1만780원에서 1만1천310원으로 4.9% 올렸다. 맥심 카누 48g 제품도 6천920원에서 7천260원으로 4.9% 인상됐다.

언론이나 소비자들의 쓴 소리에도 커피전문점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비싼 커피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높기 때문일 것이다.

1일 한국을 방문한 존 커버 스타벅스 본사 최고경영자(CEO)가 우리나라 스타벅스 커피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에 대해 '사업비용이 들어간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국 스타벅스를 찾는 고객을 보면 새로 방문하는 고객보다 한 번 방문한 고객이 계속 찾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 인상과 고객 유치 연관성이 높지 않다는 의미다.

앞으로 커피프랜차이즈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전망이다. 그들이 사업비용을 커피 값에 포함시킨 만큼 그들에게도 수익만큼 사회적 책임을 늘려 좋은 일에 나서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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