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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9.22 19:52:07
  • 최종수정2014.09.22 19:52:07
수입차 100만대 등록 시대를 앞두고 있다.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수입차는 40·50대 중장년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 수입차 열풍은 30대 소비자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지역 수입차 점유율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충북도가 밝힌 8월 말 기준, 도내 차량등록현황을 보면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34만6천453대 중 승용차는 27만6천634대로 이 중 수입차가 1만6천898대를 차지했다.

지난 7월과 비교해보면 도내 자동차 전체 등록대수 34만5천385대 중 승용차는 27만5천683대로 이 중 수입차는 1만6천517대로 한 달 사이 2.3%인 381대가 늘었다.

도내 수입차 업계는 지난 7월1일부터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관세가 사라지면서 배기량 1천500cc 이상 차량의 관세율이 기존 1.6%에서 무관세로 바뀐데다, 수입차 회사들이 가격을 내리거나 사양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시장 선점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 상반기 도내 수입차 등록현황을 보면 지난 1월 1만4천226대, 2월 1만4천559대, 3월 1만4천890대, 4월 1만5천239대, 5월 1만5천616대, 6월 1만6천517대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차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1~8월 충북지역 브랜드별 점유율은 폭스바겐,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인 선호도가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순으로 조사된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수입차 브랜드도 지역 선점에 따라 브랜드 선호도를 바꿀 만큼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가장 중요한 비용문제인데 국내에 들여오는 수입차 통상 마진이 세 번 붙는다고 한다. 해외 본사가 일정 마진을 붙여 국내 지사로 수출하면 국내 지사는 여기에 유통 이윤을 더해 국내 딜러에 넘긴다. 딜러는 여기에 다시 마진을 붙여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AS 부품도 완성차와 마찬가지로 유통 마진이 세 번 붙는다. AS센터를 운영하는 딜러는 부품값에 공임·AS센터 유지비 등을 30~40% 붙여 소비자에게 청구한다. 원가 100만원짜리 부품을 수리할 때 소비자는 200만원 이상 내야 하기 일쑤다.

수입차 100만대 시대가 열리면 딜러 간 경쟁도 치열해 질 것이다.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자동차 부품 품질인증기관이나 공인 수리비 견적기관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수입차와 국내차의 자율 경쟁을 위해서는 정부가 수입차에 대한 안전한 중고·재생 부품 인증을 해야 자연스럽게 부품 가격이 안정되고 자율경쟁을 통한 발전도 동반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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