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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세 논란 속 박근혜 대통령 부정평가 상승

긍정 50.3% vs 부정 43.8% 집계
담뱃값, 주민세 증세 소식 결정타

  • 웹출고시간2014.09.15 10:28:05
  • 최종수정2014.09.15 10:28:05
추석연휴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하락하고 부정평가가 증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올해 9월 2주차 주간 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81주차 지지율은 50.3%를 기록해 연휴 직전 대비 1.8%p 하락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4%p 상승한 43.8%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4.2%p 좁혀진 6.5%p를 기록해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이러한 박 대통령 지지도 하락은 추석연휴 기간 세월호 특별법 처리 지연에 대한 대통령 책임론 확산, 추석 연휴 직후 담뱃값, 주민세 등 증세 소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모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지난주 대비 1.3%p 상승한 45.8%, 새정치연합은 3.3%p 상승한 22.8%를 기록해 양당 간 격차는 2.0%p 좁혀진 23.0%p로 조사됐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주 창당 후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으나 반등했는데, 이는 '지지율 10%대 추락' 소식에 따른 지지층의 위기감 고조, 담뱃값 인상에 대한 대정부 '서민증세' 공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0.3%p 상승한 18.9%를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추석연휴 기간 지역구 민생 탐방 활동에 나섰던 김무성 대표 역시 0.9%p 상승한 18.6%로 2위를 그대로 유지했으나, 1·2위 간 격차는 0.6%p 좁혀진 0.3%p로 오차범위내 초접전을 나타냈다.

3위 문재인 의원 또한 14.8%를 기록 0.5%p 상승했으나 2위 김무성 대표와의 격차는 3.8%p로 지난주 보다 0.4%p 더 벌어졌다.

이어 정몽준 전 의원은 0.3%p 오른 9.9%로 4위를 지켰고, TK 고향 민심 잡기에 나선 김문수 전 지사는 대구·경북을 비롯한 경상권과 전라권 모두에서 오르며 1.2%p 상승한 7.7%로 3주 연속 5위 자리를 지켜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모처럼 1.9%p 상승하면서 7.6%를 기록, 7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비대위 체제의 새정치연합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그동안 이탈했던 지지층이 추석연휴를 거치며 재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7위 안희정 지사 3.0%, 8위 남경필 지사 2.9%, 9위 박영선 원내대표 1.5%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집계는 지난 10~12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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