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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차례상 물가 ‘역대 최고’

전통시장 25만4천500원, 지난해보다 4.1% 증가
대형마트 35만9천 원, 지난해보다 2.1% 증가
약과·유과 지난해보다 25% 증가
"젊은층, 한우보단 수입 소고기 선호 "

  • 웹출고시간2023.01.12 21:00:13
  • 최종수정2023.01.12 21:00:24

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청주 육거리 시장에 여러가지 제수용품들이 진열돼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이번 설 차례상은 소박하게 지내려구요."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에 사는 A(여·52)씨는 곧 다가올 설날 차례상 생각만 하면 걱정이 앞선다.

설을 앞두고 한우고기 가격과 차례상에서 빠트릴 수 없는 고사리, 시금치, 도라지 등 나물 가격이 크게 올라서다.

A씨는 "코로나 이전에는 차례상에 항상 한우만을 올렸었는데 요즘은 경제사정이 예전 같지 않아 한우고기를 구매하기 부담스럽다"며 "2년 전부터 한우 대신 호주산 소고기를 차례상에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설 차례상 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물가정보는 올해 전통시장과 대형 마트 설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 대비 각각 4.1%, 2.1% 상승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경우 평균 25만4천500원, 대형 마트는 35만9천540원이 필요하다.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41.4% 가량 높다.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해 알뜰하게 설 차례상을 차릴 수 있다.

품목별로는 생산량이 증가한 과일류, 견과류,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이 내린 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을 받는 축산물과 과자류 등 공산품 가격은 올랐다.

축산물 물가가 상승하며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2일 육거리 시장에서 한 시민이 진열된 고기들을 둘러보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축산물 가격 상승 요인은 국제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사룟값 증가와 유가 급등으로 인한 축사 관리비용 지출 증가 등이 꼽힌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전통시장에서 소고기(산적용) 1근 가격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 오른 3만3천 원이다.

12일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판매되는 소고기(산적용) 1근 가격은 평균 2만4천 원 선이며, 수입산 소고기는 1만4천 원 수준이다.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는 B(37)씨는 "코로나 이전 설 차례상에는 한우가 많이 판매됐는데 요즘은 고객들이 한우보단 수입 소고기를 더 찾고 있다"며 "나이가 젊은 고객들이 수입 소고기를 더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설 제수용품으로 인기가 많은 약과와 유과 가격도 올랐다.

약과와 유과 1봉지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씩 올라 5천 원에 이른다. 밀, 옥수수, 콩 등 주요 공급지의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때문이다.

다시마는 지난해 대비 25% 오른 5천 원, 고사리(400g)도 20% 상승한 6천 원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는 전통시장보다 △과일류(34%) △나물류(105%) △수산물(55%) △축산물(41.51%) △채소류(13%) △과자류(72%) 등의 가격이 비쌌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선임연구원은 "러-우 전쟁 영향을 받은 일부 품목이 전체 물가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지 않은 품목은 오히려 작년보다 더 저렴해졌다"고 말했다.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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