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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8.06 17:06:49
  • 최종수정2014.08.06 17:06:49
하는 일이나 행동이 아주 공정하고 떳떳함을 일컫는 공명정대(公明正大)라는 말이 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20살 이후부터 삶의 첫 번째 기준으로 이 공명정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살아왔다고 한다.

최근에는 문화예술위원회 회의석상에서도 이 같은 말을 하며 이를 적극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에게 유·불리함은 둘째며 14만 제천시민이 대체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관점에서 모든 일을 풀어가야 하는 것이 공명정대함의 우선이라고도 밝혔다.

이런 이 시장은 당선 직후부터 취임을 거쳐 현재까지 각종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시장직 인수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을 시작으로 주요사업의 재검토 및 보은인사 논란, 읍면동 순방에서의 체육회 전무이사 대동, 2개 본관을 넘나든 종친회 활동, 2가지 생년월일 게재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다.

게다가 최근 이 시장은 제천시를 출입하는 일부 인터넷 언론과 오찬을 함께 했다.

자신이 선택한 10여곳의 인터넷언론(통신사 포함)을 초청했으나 이날 오찬에는 네 곳만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는 초청을 거절했다.

물론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 언론사는 아예 초청에서 배제했다.

게다가 이 시장은 오는 14일 열리는 국제음악영화제의 홍보를 위한 광고를 집행하는 과정에서도 일부 특정언론을 배제하는 성의(?)를 보였다.

자신을 음해했다고 판단한 언론사에 대해서는 광고를 줄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불과 한 달여의 시장직 수행기간 동안 수많은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시장 스스로의 공명정대에 대한 기준이 무엇인지 의문이 들고 있다.

자신이 스스로 정한 기준 내에서의 공명정대함과 모두가 바라보는 시각에서의 공명정대함이 차이가 없는, 말 그대로의 공명정대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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