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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이렇게 변했다 - 영동 양산초 천태분교

피자만들기 체험장 - 영동치즈캠프

  • 웹출고시간2013.02.17 15:46: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는 천태산 자락에 위치한 영동 양산초 천태분교.

양산초 천태분교는 지난 1945년 천태국민학교로 개교후 학생수가 감소하면서 양산초 천태분교장으로 격하 후 1994년을 끝으로 폐교됐다.

현재 치즈와 피자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장인 영동치즈캠프로 운영되고 있는 천태분교는 과거의 명성을 다시한번 살려내고 있다.

영동치즈캠프에서는 치즈만들기, 피자만들기, 핫도그만들기, 아이스크림만들기, 송아지 우유주기, 토끼 먹이주기, 곤충만들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피자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피자만들기 프로그램은 오곡 도우에 손수 만든 모차렐라 치즈와 신선하고 다양한 토핑을 얹어 담백한 피자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도심에서 체험할 수 없는 송아지에게 우유도 주고, 자연물(은행나무, 나뭇가지 등)을 이용해 곤충도 만들 수 있는 이색체험도 눈길을 끈다. 재미있는 전통놀이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이색체험도 덤으로 경험할 수 있다.

여름에는 1박 2일 프로그램도 마련해 넓은 운동장에 텐트를 치고 야영 체험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영동의 주변 관광지와 치즈캠프의 다채로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창의성 발달은 물론 소중한 추억도 간직해 갈수 있다.

영동치즈캠프에서 10분 이내의 거리에 양산8경의 대부분이 있을만큼 산세가 빼어난 천태산과 천년 은행나무가 볼만한 영국사가 있다.

이성호 대표는 "도시학생들의 체험과 전통 놀이를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하고 있다"며 "숙식도 가능해 3월부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영동의 주변 관광지와 치즈캠프의 다채로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창의성 발달은 물론, 소중한 추억도 간직해 갈 수 있다"며 "폐교의 위치와 특성에 맞는 사업으로 임대하여 폐교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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