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폐교가 이렇게 변했다 - 보은 삼산초 중초분교

소외된 사람들에게 희망을

  • 웹출고시간2013.01.27 18:26: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폐교가 지역의 자활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보은 삼산초 중초분교는 지난 1940년 중초공립국민학교로 개교후 68년에는 12학급이 편성될 정도로 재학생이 많았으나 농어촌 인구 감소로 인해 학생수가 줄어들어 1997년도에는 삼산초 중초분교장으로 개편됐다 1999년 9월 1일 삼산초등학교로 통합되면서 폐교됐다.

이 곳에 보은지역자활센터가 자리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자활사업 민간위탁으로 자활근로사업,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위해 자활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조건부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자활대상자의 고충을 이해하고 가정 및 주변 환경을 파악해 자활기반을 마련해 주는 복지서비스와 노인돌봄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취업상담을 통해 일자리를 알선하고 지역사회 민관단체와 사회적 연대를 모색하는 고용지원연대사업, 지역문화사업, 40대 여성참여자의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 사회적기업 및 일자리 창출 교육을 실시해 협동조합 및 공동체 교육을 할 수 있는 강사를 육성하고 있다.


보은지역자활센터는 부설기관으로 온누리사회서비스센터, 파랑새지역아동센터, 행복도시락급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근로여건이 취약한 빈곤층에게 근로능력 개발지원, 사회서비스 연계, 취업알선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경제활동 참여 촉진,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립·자활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안전망 역할도 겸하고 있다.


또 농촌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활사업의 모델을 개발해 외부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강화, 자활센터 실무자와 참여 주민의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통해 공익적으로 필요한 사회적일자리를 창출에 그 목적을 두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보은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이곳은 노인들과 자활을 위한 지원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저소득층 등을 지원하면서 이들의 자활을 돕는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