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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이렇게 변했다 - 충주 성남초 종인분교장

충북교직원복지회관으로 '탈바꿈'
2002년 수련원 건립 추진…2005년 리모델링
8천452㎡부지에 21개 숙박실·강당 등 갖춰
세미나·호의 장소로 인기…이용객 매년 증가

  • 웹출고시간2012.07.22 19:03: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폐교를 리모델링해 충북도내 교직원들의 휴양소겸 복지회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충주 성남초 종인분교장.

이곳은 충주댐 건설이후 이농현상으로 학생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폐교된 이후 활용방안을 고심하던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2002년 충북도수련원 건립계획을 수립하면서 빛을 보게됐다.

지난 2005년 리모델링을 통해 충북교직원 복지회관으로 탈바꿈한 종인분교장은 현재 도내 교직원들의 휴양소 겸 세미나장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8천452㎡의 부지에 숙박동 1천758㎡(지하1층 지상3층), 관리동 458㎡로 21개의 숙박실과 강당, 세미나실, 체력단련실, 분임토의실 등을 갖추고 충북도내 교직원들의 휴식과 각종 세미나, 회의시 활용이 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이곳의 객실 이용객수는 1만2천328명, 2010년 1만2천409명, 지난해에도 1만2천312명의 교직원이 이용했다.

또 연수시설인 세미나실이나 강당은 2009년 527명, 2010년 621명, 지난해 344명 등으로 이용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교직원들은 7월과 8월 이곳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이 기간동안 3천350명이 이용하는 등 1년간 이용객의 27%이 집중되는 등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올해에는 6월말까지 5천668명의 교직원이 다녀가는 등 교직원 휴양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충주교육지원청은 현재 18개의 폐교를 보유하고 있으며 교육사업용도로 7개교, 농촌지역 마을 영농조합법인 3개교 등을 임대해주고 연간 1억원 이상의 임대료 수입을 올리고 있다.

충주의 폐교는 충주호와 수도권 진출입 길목에 위치해 수려한 경치와 접근성이 우수해 폐교의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치즈체험학교, 승마체험학교 등의 운영이 활발해지고 있다.

충주교육지원청은 현재 70%의 폐교활용률을 90%까지 끌어올리기로 하고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중이다.

충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충주지역의 폐교 활용은 다른 지역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접근성과 수려한 경치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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