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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9.26 14:22: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옥동초등학교(교장 강만구)는 3,4학년 어린이 20여명과 교사들은 26일 효경원(덕산면 화상리 노인요양원)을 방문하여 외로운 노인들을 위문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어린이들은 효경원을 방문하여 할머니, 할아버지께 큰 절 올리기, 안마 해드리기, 어깨 주물러 드리기, 말동무 해드리기의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아이들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 가까이 앉아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손자, 손녀같은 어린이들의 동심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할머니는 "지난 번 어버이 날도 오고 이렇게 때마다 찾아와주니 내 손주를 보는 것처럼 반갑다"며 눈시울을 적시었다.

한 어린이는 마을 가까이에 있는 효경원을 방문하여 할머니 할아버지를 직접 대하며 대화를 나누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건강하게 사시는 모습에 마음이 놓이며 더욱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며 벌써 친근해진 어르신들을 걱정했다.

이번 행사는 옥동초등학교와 관내의 노인요양시설인 효경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연중 방문행사를 계획하여 이뤄진 것으로 주변의 외로운 노인을 위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효 사상 및 노인공경 등을 몸소 체험시키는 기회가 되고 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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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