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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9.23 13:36: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여자중학교(교장 유철)는 지난 20일 가나안복지마을, 원광 효도의 집에서 '찾아가는 경로효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진천여자중학교(교장 유철)는 지난 20일 가나안복지마을, 원광 효도의 집에서 '찾아가는 경로효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담임교사와 담당교사가 1개 학급(2학년 2반) 학생들 2개 모둠을 각각 인솔하여 실시, 이번이 벌써 아홉 번째이다.

이날행사는 어르신들에게 말벗이 되고, 안마도 해 드리고, 위문품도 정성껏 준비하여 전달했고 특히 추석을 맞아 위문 공연을 통해 노인에 대한 이해와 공경의 마음을 가슴으로 배우고 나누는 기회가 됐다.

진천여중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손을 잡으며 따뜻한 대화를 나누었고 어색한 첫 만남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의 벽을 허물고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또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노래와 춤을 보여드리며 모두 함께하는 즐거운 공연시간을 갖기도 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아쉬움에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어르신들의 손을 꼭 잡으며 포옹을 하였고 꼭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학생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다며 봉사활동의 뿌듯함에 대해 서로 열띤 이야기꽃을 피웠다.

진천여중은 지난해부터 2년째 '찾아가는 사제동행 경로효친 봉사활동'이 형식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실질적이고 가슴에 와 닿는 활동이 되기 위해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에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봉사 활동을 나가기 전에는 노인에 대한 이해, 봉사 활동의 자세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활동 후에는 소감문을 작성하는 등 우수 봉사 학생에게는 시상도 할 계획이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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