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30일 "우한지역 교민에 대한 임시생활시설 선정과정에서 주민의 동의와 양해를 구하는 데 소홀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임시생활시설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력이 없다"며 불가 입장을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현안보고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강립 차관을 향해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지역 공무원 교육시설을 임시생활시설로 선정한 과정들을 질의한 뒤 주민과 지자체 의견 수렴과정이 부실했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은 "우한 교민 수용문제에서 정부가 수용장소를 변경했다는 그런 보도가 있다"며 "진천과 아산 주민들이 반발하는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치단체와의 협의를 사전에 안 하고 일방적으로 (임시생활시설) 정했다"며 "인근에 주민 밀집지역이 있고 어린이집, 학교가 많이 있다. 주변 병원시설이 없는 지역이라는 지적도 있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이명수(아산 갑) 의원은 임시생활시설 지역 선정에 대해 "정치적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정치적·졸속으로 결정됐다"고 지적했다. 당초 임시생활시설은…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대응 종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범정부적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임시생활시설이 마련되는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 지역 주민들에게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책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논의하기 위해 소집했다"며 "감염병의 확산을 막고, 민생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에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을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국 우한에 고립된 교민 700여 명의 귀국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이 어디에 있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진천과 아산 주민들의 반대 여론에 대해서는 "정부는 임시생활시설이 운영되는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이해한다"며 "그에 대한 대책을 충분히 세우고 있고, 걱정하시지 않도록 정부가 빈틈없이 관리하겠다.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불안해하시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거듭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과도한 경제 심리 위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불안감 때문에 정상적인 경제활동까
오늘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책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논의하기 위해 소집했습니다. 시·도지사님들도 화상 연결로 참석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염병의 확산을 막고, 민생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에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을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중국 우한에 고립된 우리 교민 700여 명의 귀국이 시작됩니다. 실제 도착은 내일부터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협조해 주신 항공사와 승무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국민이 어디에 있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현재까지 현지 교민 가운데 감염증 확진자나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한, 교민들은 중국 정부와의 협의에 따라 검역 후 증상이 없는 경우에만 임시항공편에 탑승하고, 귀국 후에는 일정 기간 외부와 격리된 별도의 시설에서 생활하며 검사받게 됩니다. 귀국 교민들의 안전은 물론, 완벽한 차단을 통해 지역사회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정부는 임시생활시설이 운영되는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이해합니다. 그에 대한 대책을 충분히 세우고 있고, 걱정하시지 않도록 정부가 빈틈없이…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새해 들어 우리 경제가 나아지고 반등하는 징후들이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수출 호조"라며 "연초부터 1일 평균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월에는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짧아 월간 집계로는 알 수 없지만 2월부터는 월간 기준으로도 증가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주력 제조업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게 큰 힘"이라며 "우리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의 세계 업황이 개선되고 있어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이 좋아지고, 연간 수출 실적도 증가로 반등할 것이라는 게 대다수 연구기관의 대체로 공통된 예측"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위축됐던 경제 심리도 살아나고 있다", "기업과 소비자의 심리를 종합한 경제심리지수도 2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말한 뒤 "정부는 이러한 긍정적 흐름을 적극 살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를 외국인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만들고, K-컬쳐, K-콘텐츠, K-뷰티, K-푸드가 세계로 뻗어나가게 해 대한민국 K를 세계 브랜드로 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각) 실종된 충남도교육청 소속 교사 4명과 현지 가이드의 신속한 구조를 기원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겼다. 문 대통령은 19일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선생님들과 현지 가이드의 신속한 구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실 실종자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니 애가 탄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사고수습이 마무리되는 그 순간까지 네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종자 가족에 대한 영사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로한다"며 "교육 봉사활동을 가셨다니 더욱 안타깝다"고 전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업무보고에는 정부 부처, 과학기술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국가연구개발투자 24조 원 시대 개막에 따른 다부처 협업 투자 확대, 바이오헬스·우주·에너지·소재부품·양자기술 등 전략기술 집중투자, 세종과학 펠로우십 신설 등 젊은 과학자를 세계적 과학자로 키우기 위한 지원 확대 방안 등을 보고했다. 방통위는 미디어 분야의 광고·협찬·편성 등 낡은 규제의 전면 혁신을 통한 미래지향적 미디어 정책 수립, 글로벌 사업자와의 규제 형평성 제고를 통한 공정경쟁 환경조성과 인공지능 시대에 발생 가능한 역기능 사전대응 등 이용자 보호방안 등에 대해 중점 보고했다. 업무보고에 앞서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세계 최초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과학기술인들의 성과와 경험을 소개받고 감사와 격려의 뜻을 표명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하는 등 수도권 과밀화가 심화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다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계속 수도권으로 편중되다가는 지방은 고사하겠다는 것이 단순히 비명은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과거에 있었던 국가균형발전에 따라 혁신도시들을 발전시키고, 공공기관들을 이전하고 하는 것은 그 자체는 다 완료됐다"며 "이제는 정주율을 더 높이고, 그에 따른 민간 기업들이 더 혁신도시로 가고 하는 노력들을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방분권의 혁신이 재정분권에 있다"며 지방재원으로 이전되는 지방소비세 비율 인상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지방소비세율이 과거 부가가치세의 11%에서 21%로, 10%p 높아진다"며 "이번 조치로 75대 25 정도로 지방세 비중이 높아지는 것이고, 우리 정부 말 무렵에는 7대3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지방인구가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흐름을 반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이 수도권보다 출산율이 높다. 출산율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2020년 국정 운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에서 '국민'과 '경제'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청와대 본관에서 신년사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2020년은 나와 이웃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경제가 힘차게 뛰며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국민께서 '포용', '혁신', '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국민'을 33회, '경제' 18회 각각 언급했다. 특히 '경제'는 '혁신을 더 강화해 우리 경제를 더 힘차게 뛰게 하겠다', '올해는 혁신의 기운을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 '공정은 우리 경제와 사회를 둘러싼 공기와도 같다' 등 골고루 사용했다. '평화'는 17회 언급했고 공정은 14회, '혁신'은 12회, '투자'는 11회 각각 사용했다. 문 대통령은 충북이 주력하는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를 '미래차'와 함께 3대 신산업 분야로 꼽으면서 '제2, 제3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평택~오송 철도 복복선화 등 23개 사업 25조 원 규모의 '국가균형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청와대는 국정운영 후반기를 맞아 효율적인 국정 보좌 및 국정과제 추진동력 확충 등을 위해 청와대의 조직·기능을 일부 재편한다고 6일 밝혔다. 현행 비서실·정책실·안보실의 3실장 12수석 49비서관 체제를 유지하되 업무분장을 효율화하기 위해 일부 비서관의 업무·소속을 조정하면서 핵심 국정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비서관 및 담당관을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업무분장 효율을 위해 연설기획비서관은 기획비서관으로, 국정기획상황실은 국정상황실로 재편된다. 통상비서관은 경제보좌관 산하 신남방·신북방비서관으로, 산업정책비서관은 산업통상비서관으로, 정책조정비서관과 일자리기획비서관은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으로 통합된다. 이에 따라 오종식 연설기획비서관은 기획비서관에,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은 국정상황실장에, 박진규 통상비서관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강성천 산업정책비서관은 산업통상비서관에, 이준협 일자리기획비서관은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 각각 내정됐다. 핵심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신설되는 비서관·담당관으로는 과학기술보좌관 산하 디지털혁신비서관, 자치발전비서관 산하 국민생활안전담당비서관, 산업통상비서관 산하 소재·부품·장비산업담당관,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을 주제로 열린 신년회에서 "새해에는 더욱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이 그 시작"이라고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어떠한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 없다"며 "권력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제도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의 원동력인 '혁신'을 뒷받침하는 것도 '공정'에 대한 믿음"이라며 "정부는 같은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바라는 국민들, 특히 청년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했고 반드시 이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총 100조 원(공공·민간)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등을 통한 투자 촉진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을 육성하는 DNA 경제 토대 마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도 약속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는 "'평화'는 행동 없이 오지 않는다", "우리 국민의 열망으로 반드시 '상생 번영의 평화공동체'를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새로운 남북관계를 토대를 마련한 2018년과 달리 2019년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2월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2차 정상회담이 '노딜(No Deal)'로 끝나면서 한반도 비핵화에 이상신호가 감지됐다. 비핵화 방법론에 대한 미국과 북한의 이견은 교착상태를 지속시켰고 북한의 무력 도발로 표출됐다. 북한은 4월 김정은 위원장의 시정연설을 통해 비핵화 협상 시한을 '연말'로 정해하고 지난 2017년 11월 29일 이후 중단된 도발을 올해 5월 4일, 1년 5개월 만에 재개했다. 북한은 11월 28일까지 약 7개월간 13회에 걸쳐 단거리미사일, 신형전술유도탄, 신형방사포, 초대형 방사포 등을 쏘아 올렸다.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상임위원회를 열어 강한 우려를 표하고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으나 이를 중단시키진 못했다.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해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남측 시설물 철거를 요구하면서 북미관계가 남북관계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일본과의 관계는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으로 악화된 관계를 지속하다 지소미아 파기 직전에서 멈췄다. 한·일 갈등은 일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청와대는 23일 검찰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가 정당하고 합리적인지는 법원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당시 민정수석비서관실은 수사권이 없어서 유재수 본인의 동의하에서만 감찰 조사를 할 수 있었다"며 "본인이 조사를 거부해 당시 확인된 비위 혐의를 소속 기관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상황에서 검찰 수사를 의뢰할지 소속 기관에 통보해 인사 조치를 할지는 민정수석실의 판단 권한이며, 청와대가 이러한 정무적 판단과 결정을 일일이 검찰의 허락을 받고 일하는 기관이 아니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그러한 판단과 결정에 불법이 있었는지는 법원이 살펴보고 판단할 예정"이라며 "법원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언론의 근거 없는 의혹 보도는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한다. 한중 정상회담은 지난 6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6개월 만이다. 1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8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박 2일 중국을 방문하게 된 계기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게 됐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관계 발전 및 양국 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한반도 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후에는 청두로 이동해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한다. 리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한중 간 실질협력 제고 방안과 한·일·중 3국 협력 틀 내에서의 한중 간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된다.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한중 정상회담과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 차원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향후 한중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며 "이번 정상회담과 총리 회담은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보다 내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2차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과기부 1차관에는 정병선(5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장, 2차관에 장석영(52)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과학기술 분야에 전념해 온 정통 관료인 정병선 1차관은 뛰어난 정책 기획력과 업무추진력, 현장과 원활한 소통능력 등을 인정받고 있다. 장석영 2차관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굵직한 현안을 담당해 온 정보통신 전문관료다. 탁월한 기획력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육성에 일조하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는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인 최윤희(52)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는 조대엽(69)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이 임명됐다. 최윤희 2차관은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과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거치면서 현장경험과 행정역량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대엽 위원장은 노동복지·사회운동·공공성 분야 연구에 매진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정치사회학자다. 서울 / 안혜주기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스테판 뢰벤(Stefan Lofven) 스웨덴 총리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실질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한-스페인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한 뢰벤 총리는 이날부터 20일까지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두 정상은 수교 60주년을 맞는 올해 정상 간 상호 방문을 통해 한-스웨덴 간 미래지향적 상생 협력의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를 계기로 교역·투자 증진, 방산, 과학기술·ICT 등에 대한 협력을 내실화하는 한편, 혁신·스타트업, 바이오 헬스, 기후변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대응을 위한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자유무역 증진 △기후변화 △비확산 등 글로벌 이슈에서 유사 입장국으로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다양한 도전과제들에 대해서도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상황을 공유하고, 그간 스웨덴 정부가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 개최(10월 4~5일) 등 한반도 항구적 평화를 위해 적극적인 기여를 해 오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한 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스웨덴…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안전은 국민 삶의 기본이고 성숙한 사회의 척도"라며 안전사고예방에 정부가 강한 의지를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53회 국무회의에서 지난 14일 발생한 상주~영천고속도로 블랙아이스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겨울철 교통안전 대책을 긴급 점검해 눈길과 빙판 등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 요인을 줄이고, 특히 블랙아이스 현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도로 구간부터 우선적으로 안전 대책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정부예산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통과가 늦어진 데다 세법 등 예산부수법안 22건이 아직 통과되지 않은 초유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예산 집행 준비에 즉시 돌입해 일자리 사업 등 주요 사업들이 내년 1월부터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 배정과 집행 계획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신임 국무총리에 더불어민주당 정세균(69·서울 종로·사진) 의원이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후 2시 3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정부 2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정 의원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 후보자는 우선 경제를 잘 아는 분"이라며 "성공한 실물 경제인 출신이며 참여정부 산업부 장관으로 수출 3천억 달러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6선(15~20)의 국회의원으로 당대표와 국회의장을 역임한 풍부한 경륜과 정치력을 갖춘 분"이라며 "온화한 인품으로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며 항상 경청의 정치를 펼쳐왔다"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전주 신흥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페퍼다인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주요 경력으로는 쌍용그룹 상무이사, 산업자원부 장관,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등이 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정부가 16일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주택담보대출 관리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노영민 비서실장이 청와대 고위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을 당부했다.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노 실장은 이날 대통령 비서실과 안보실의 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이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노 실장은 수도권 내 2채 이상 집을 보유한 청와대 고위 공직자들은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면 이른 시일 안에 1채를 제외한 나머지를 처분할 것을 권고하며 청와대 고위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스티븐 비건(Stephen Biegun)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35분간 청와대 본관에서 비건 대표를 접견,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비건 대표의 노력을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비건 대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고 답변했다. 비건 대표는 접견 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면담을 하고 비핵화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지속가능한 농정의 가치를 실현을 위해 농정의 틀을 과감히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북 전주시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열린 '농정틀 전환을 위한 2019 타운홀미팅 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부의 핵심적 농정공약인 '공익형직불제' 예산(2조4천억 원)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중소농의 소득안정 기능 강화와 함께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농수산물 수급관리와 가격시스템 선진화'를 약속하며 '햇사레 복숭아'를 사례로 들었다. 문 대통령은 "햇사레 복숭아처럼 공동 브랜드 마케팅을 확대하고, 온라인 또는 사이버거래시스템을 확산해 농어민이 유통과 판매 과정에서 소득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햇사레는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의 브랜드로, 복숭아로 잘 알려진 충북 음성군(음성농협, 감곡농협, 삼성농협, 생극농협)과 경기 이천시 (경기동부과수농협, 장호원농협)가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생산·유통·소비가 선순환하는 지역 먹거리 종합전략 '지역 푸드플랜'을 현재 46개 지자체에서 2022년까지 100개 지자체로 늘리는 계획도 발표했다.…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스테판 뢰벤(Stefan Lofven) 스웨덴 총리가 18~20일 공식 방한한다. 문 대통령은 뢰벤 총리와 18일 오후 정상회담을 갖고, 저녁에는 공식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이번 뢰벤 총리의 방한은 2014년 총리 취임 후 첫 방한이며, 스웨덴 총리로는 15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한국-스웨덴간 교역 및 투자 증진 등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혁신·스타트업 △ICT 등 과학·기술 △바이오헬스 △수소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성 평등, 복지 등 포용사회 건설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뢰벤 총리는 방한기간 △한-스웨덴 비즈니스 포럼 △한국전 참전 기념행사 △DMZ 방문 등의 일정도 소화한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에 이어 스웨덴 총리의 이번 방한으로 양국 간 실질 협력의 지평이 확대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건설적 기여를 해 온 스웨덴과의 전략적 소통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본관에서 이수혁 주미국 대사 등 신임 대사 14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장 수여 후 가진 환담에서 "여행자와 교민들을 살피고, 해당 국가와의 우호 관계 증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대 등에 힘써 달라"고 신임 공관장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외교라는 것이 하면 할수록 우리만 갖고 있는 문제가 아니라 세계 공통의 문제들이 많다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며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청년실업, 노인복지,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고용환경 변화, 기후변화 등 전세계가 직면한 공통과제들을 사례로 꼽았다. 또한 "외교관은 이제 더 이상 외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듯 우리 정책을 보완하고, 상대국의 좋은 정책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국제무대에서의 한국 위상이 높아진 만큼 외교,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외교관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각국과의 관계를 넓고 깊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또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국제 공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3~24일 8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인 10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을 발표했다. 한·일·중 정상회의는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및 아베 신조 일본 총리대신과 3국 간 실질 협력 방안을 중점 협의하는 한편, 동북아 등 주요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정상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3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고 대변인은 "한·일·중 3국 협력체제 20주년을 맞이해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 20년간 이뤄진 3국 협력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상회의에서는 3국 간 협력의 제도화를 강화하고, 3국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아일랜드 출신 록밴드 '유투(U2)'의 보컬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본명 폴 데이비드 휴슨)를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U2 한국의 첫 공연 환영한다"고 전한 뒤 "훌륭한 공연뿐만 아니라 공연 도중 우리 남북 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메시지를 내준 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도 완전히 평등하다고 볼 수 없는 여성들을 위해서 '모두가 평등할 때까지는 아무도 평등한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내준데 대해서도 아주 공감하면서도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음악 활동을 매개로 해서 평화, 인권, 기아나 질병 퇴치 같은 그런 사회운동까지 함께 전개하고 또 아주 많은 성과를 내신 것에 대해서 아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보노는 '한강의 기적'을 언급하며 "한국이 이루고 있는 이런 번영이 더욱더 포용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더 많은 신경을 쓰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 프로세스에 있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것에 대해서, 또 리더십을 보여주신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별히 이러한 평화가 단지 몽상이 아닌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 실현을 강조했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3대 신산업과 화장품, 이차전지, 식품 산업을 미래 수출동력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무역의 날 기념사에서 "우리 기술과 상품에 자긍심을 가지고 무역인들이 세계 구석구석 더욱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는 여러분과 항상 함께하겠다"며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자유무역과 함께 규제개혁은 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3대 신산업과 화장품, 이차전지, 식품 산업을 미래 수출동력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기업은 미래 수출의 주역으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보증지원을 올해보다 네 배 이상 확대한 2천억 원으로 늘리고, 무역금융도 30% 이상 늘린 8조 2천억 원을 공급해 신흥시장 진출을 도울 것"이라며 "해외 전시회 참가와 한류 마케팅과 결합한 '브랜드 K' 지원을 강화하여 해외 판로개척에도 함께하
[충북일보]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주범인 온실가스로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화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유황(SF6)이 있다. 이 가운데 농축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주요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를 꼽는다. 농업은 기후 변화에 취약한 만큼 현재 농업인들은 지속 가능한 농촌·농업을 위해 저탄소 기술을 통한 농업 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전국 9천85개 농가가 환경과 지구, 우리 농업을 지킬 수 있는 저탄소 농업기술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충북에는 1천953개 농가가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 중 1천143개 농가는 '청원생명쌀' 생산 농가다. 청주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은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100% 계약 재배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소재 청원생명쌀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최신 4세대 RPC(미곡종합처리장)을 갖추고 1·2사업장, 미곡종합처리장, 식품소재연구소·가공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008년 8월 1일 설립됐으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구축해 바이오,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 산업을 연계 발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찾아 경제성 분석과 논리 개발 등을 통해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학술 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이 기술 용역을 각각 맡아 진행한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며 내년 6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이 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서다. 이 때문에 물적·인적 교류와 전략 산업의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가 필요한 것도 이유다. 서북부 지역은 대규모 개발로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다. K-바이오 스퀘어와 국가산업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