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국내 12개 업체와 농식품 4개 특허기술 통상실시(사용)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계약을 체결한 특허는 △착즙수율이 향상된 아로니아 주스 제조법 △떫은맛이 감소된 아로니아 잼 제조법 △올리고당 생성 고추장 제조법 △제빵용 젖산균 이용 발효식빵 제조법 등이다.계약 기간은 모두 2년이다. 12개 업체는 계약 기간 동안 계약서에 명기된 수량의 제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다.노재관 충북농기원 식품개발팀장은 "기술 이전을 받은 업체가 신기술을 조기에 습득, 상용화할 수 있도록 교육이나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대추 실증시험포장이 귀농·귀촌인의 영농기술교육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충청북도 농업기술원 귀농·귀촌 영농정착 2차 기술교육생 50명은 지난 15일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장을 방문하여 보은 대추 재배 기술을 벤치마킹했다.이날 농업기술센터 김종헌 지도사의 안내로 보은군대추재배 현황 및 대추 재배기술에 대한 현장 교육이 진행됐다.충북농업기술원에서는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지역 농업인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현장 교육에서는 이들 귀농·귀촌인 기술교육생에게 보은 대추 재배 기술 및 정보 공유로 농업에 대한 이해 증진을 도왔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대추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농업인 개인 및 단체의 문의와 방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보은대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농식품 특허기술의 실용화를 위한 설명회 자리가 마련된다.충북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4일과 28일 2회에 걸쳐 농식품특허 기술이전 설명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개발한 특허기술과 이미 개발된 특허기술 중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 5건에 대한 기술이전 상담이 이뤄진다.24일 오후 3시에는 도농기원 식품개발연구실에서 제빵용 신규 균주를 이용한 발효식빵 1건에 대한 설명회가 열린다.28일 오후 2시부터는 도농기원 연구동 창조농업실에서 생리활성이 우수한 수수가공방법과 아로니아을 이용한 가공품 2건, 올리고당이 생성되는 고추장 제조방법 등 총 4건의 특허기술 설명이 진행된다.자세한 내용은 도농기원 식품개발팀(043-220-5691~3)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ares.chungbuk.kr)를 참고하면 된다.노재관 도농기원 친환경연구과 식품개발팀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되는 기술들은 재배 농업인은 물론 가공업체 및 소비자가 모두 원하는 새로운 가공기술"이라며 "관심 있는 업체가 많이 참석해 특허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이 성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귀농·귀촌에 대한 이해 증진과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을 마련했다.'도단위 귀농·귀촌인 영농정착 기술교육'이 16~17일 도농기원 농업인회관에서 열린다.교육생은 모두 100명으로 2개반(특용작물, 일반농사)으로 나눠 교육이 진행된다.1일차는 공통과목으로 지역 주민과의 갈등관리와 귀농인 역량강화, 6차 산업과 창조농업, 유기농업의 이해와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 등으로 운영된다.2일차에는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농업기술과 성공적인 귀농 사례를 살펴본다. 특용작물반은 안정적인 인삼재배와 유지작물 재배법, 일반농사반은 친환경 벼농사와 고추재배 등을 배운다.도농기원은 이번 교육에 참석하는 교육생을 포함하여 귀농·귀촌 대상자에게 품목별 수요조사를 통해 원하는 작목 위주의 교육을 앞으로 4회 정도 더 실시할 계획이다.한병수 도농기원 지원기획과장은 "귀농인들이 보다 빠른 시일 내 영농기술교육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도내 귀농·귀촌가구는 모두 1만6천989가구(3만329명)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지역 포도재배 농가의 수출 증대를 도울 책자가 나왔다.충북농업기술원은 충북포도·와인산학연협력단과 공동으로 수출포도 매뉴얼 '한국포도 맛과 감성을 수출하라'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이 책자는 주요 수출 국가인 미국과 뉴질랜드에 수출하는 농가들에게 초점을 맞춰 편찬됐다.수출국의 검역 기준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포도생산과정의 재배와 병해충관리, 통관 시 문제가 되는 농약잔류량과 주요 병해충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김완수 옥천 청산·청성 수출포도회장은 "수출 포도의 재배와 통관 등 종합 정보가 잘 정리돼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홍성택 충북농기원 포도연구소장은 "앞으로 포도 재배농가들의 수출 지원을 위해 산학관연이 함께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한국포도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농협(본부장 임형수)은 지난 20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충북도농업기술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과 농업인 통합교육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체결로 도내 농업인의 농업관련 기술교육 및 품질관리 공선출하회 조직육성 등의 교육을 통합실시하게 됐다.3개 기관은 농업인 통합교육 MOU체결을 통해 농업인 교육참여 부담을 해소하고 관련기관과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농식품산업을 주도할 농업인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농업인 통합교육에 따른 관련기관별 교육담당 분야를 보면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재배관리기술과 선진영농기법 정보전달을 주로 담당한다.충북농협지역본부는 농업인조직화(공선회)교육과 신상품개발, 마케팅에 전력하게 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은 농산물 품질관리와 친환경 GAP육성에 주력하게 됐다.충북농협은 농업인 통합교을 통해 산지유통을 주도할 공선출하회 육성으로 우수농산물생산 및 농업인 수취가격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농업기술원이 캠벨얼리 포도를 이용, 과일향이 풍부한 스위트 와인을 개발했다.이 와인은 캠벨얼리 포도를 18도 저온에서 발효시킨 뒤 0도 이하에서 앙금질, 10도 전후에서 숙성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기호도 평가는 물론 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GC/MS)를 이용한 향기성분 분석결과에서도 과일향이 풍부한 것으로 확인됐다.윤향식 충북농기원 와인연구소 박사는 "이 기술은 저온 저장시설을 갖춘 와이너리를 대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면서 "국내 와인산업 발전을 위해 아로니아, 블루베리 등 국내에서 생산량이 늘고 있는 과일을 이용한 특색 있는 로컬와인과 한국형 정통와인도 개발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차선세(사진) 충북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이 정부 인사에 따라 5일 기술지원국장으로 승진했다.차 국장은 1979년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지도사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옥천군농업기술센터와 도농기원에서 농촌진흥사업에 전념했고 2006년 8월 농촌지도관으로 승진, 농촌자원과 생활기술팀장, 기술보급과장 등을 거쳤다.청주농업고등학교와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했고, 가족으로 부인 김혜경(55)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다.한편, 도농기원 지원기획과장에는 한병수 지원기획과 지도기획팀장이 승진 임명됐다./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농업기술원이 국내 생산 과일에서 제빵에 어울리는 효모와 유산균을 분리, 발효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균주를 분리하는데 이용한 과일은 사과, 배, 포도(청포도, 캠벨얼리), 블루베리, 감, 멜론으로 국내에서 생산하는 주요 과종이다. 여기에서 분리한 효모와 유산균은 발효팽창력과 향미가 우수해 발효빵의 풍미를 더해 준다.기존 빵은 부재료의 함량이 밀가루 함량의 10%가 넘으면 발효가 잘 되지 않고 조직감이 나빠지는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충북농기원이 분리한 효모는 쌀 함량을 20%이상 높여도 우수한 발효팽창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발효시간도 종전과 유사해 백미와 흑미 등 다양한 농산물을 제빵제조에 첨가하면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소비자가 추구하는 경향을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엄현주 충북농기원 친환경연구과 박사는 "이 기술을 원하는 대·소규모 업체에 기술이전 할 계획"이라며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 제조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해 새로운 소득 창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가 맛집과 농촌여성들이생산한 가공제품을 소개하는 테마가 있는 농촌여성의 '손맛솜씨'책자를 발간했다. 우리 농산물에 농촌여성의 내림솜씨를 입혀 소비자들이 건강한 밥상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준비했다. 특히 '손맛솜씨' 책자에는 농가 맛집, 가공제품, 한국전통음식학교 활동성과 등을 3개의 테마로 나누어 수록했다. 어머니의 손맛을 볼 수 있는 농가 맛집들에는 도 농업기술원이 그동안 육성한 15개 맛집의 이야기와 메뉴, 사진을 정갈하게 담았다. 농촌여성들의 정성이 깃든 가공제품에는 전통장류, 한과류, 음료류 등 41개 사업장의 이야기와 제품사진을 수록됐다. 한국전통음식학교 활동 성과에는 충북의 전통 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교육과 다양한 활동도 기록했다. 발간한 책은 총 1천부로 민속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소비자들과 유통기관 및 관련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홈페이지(www.ares.chungbuk.kr)에 게재하여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농업기술원 권혁순 식품소득팀장은 "우리 사회의 산업화, 도시화에 따라 음식문화도 바뀌면서 고유의 음식보다는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 책을 통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밥상에 대한 인식과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도민 행복시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농업기술원이 유용미생물 현장 접목 기술에 대한 활용 지침서를 발간했다.이 책자에는 미생물의 정의, 영양, 생육, 종류, 특성과 함께 배양액 제조 시 주의사항 등이 수록돼 있다. 배양시설과 대량배양, 품질관리와 보존, 현장 실용화 검증자료, 활용 사례 등도 실려 있다.충북농기원은 책자를 제공받지 못한 농업인들을 위해 관련 자료를 농기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김은정 충북농기원 친환경연구과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농업미생물 활용 기술을 통해 미생물 보급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농업기술원이 명품 충북수박 생산을 위한 전문 책자를 발간했다.충북농기원은 '명품 충북수박 이렇게 만들어 집니다'를 발간, 보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이 책자에는 수박의 역사와 식품으로서의 가치, 토양과 시비관리, 수박재배 핵심기술인 육묘 및 접목, 포장준비, 착과와 후기관리, 흰가루병, 시들음병, 점박이응애 등 주요 병해와 해충관리, 생리장해, 농업 경영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다. 친환경 관리, 유통과 마케팅 기법도 기술돼 있다.김태일 충북농기원 수박연구소 박사는 "이번 책자 출간을 계기로 도내 수박재배 농업인들의 경쟁력 확보와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농업기술원이 와인과 막걸리를 섞은 새로운 술을 선보였다.충북농기원이 소개한 술은 캠벨얼리 포도로 만든 스위트 레드 와인과 막걸리를 3대 7 비율로 섞은 것으로 포도의 향과 막걸리의 청량감이 일품이다.총 폴리페놀 함량이 일반 막걸리에 비해 1.8배 높고 유산균이 풍부해 면역활성과 정장작용도 우수하다.김시동 충북농기원 와인연구소 소장은 "앞으로 다양한 한국형 와인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며 "국산 와인과 전통 막걸리의 소비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 농업이 전국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충북농업기술원은 올 한해 현장 중심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 연말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촌진흥사업 기관평가에서 산학연협력사업 최우수상,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충북농기원은 5개 산학연협력단의 활동 및 홍보를 지원했고,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협력단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최우수 협력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개발기술의 신속한 보급 확산과 경영개선, 자원 소득화, 홍보 추진, 수요자(농업인) 만족도 등을 두루 판단하는 종합평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충북농기원은 앞서 지난 4일 농촌진흥사업 강소농·경영지원 우수기관 평가에서 장려상을, 지난 18일 홍보분야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김홍식 충북대 교수가 이끄는 충북고구마산학연협력단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협력단으로 선정됐다.김태중 충북농업기술원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내년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노력한 성과가 잘 나타나고 있어 기쁘다"며 "도·농이 하나 된 균형 발전과 농업·농업인이 행복한 창조농업 실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종원(사진) 충북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박사가 농촌진흥청이 실시하는 지방 농촌진흥기관 중앙단위 연구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이 박사는 로열티를 절감할 수 있는 난(蘭) 신품종 육성을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브라질 등 국내외에서 유전자원을 수집, 신품종 육성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기존 품종에 비해 꽃수도 많고 개화가 오래가는 여름 난 '핑크레이디' 등 4품종을 육성해 재배농가에 보급했다.퍼지난방시스템을 도입, 겨울철 난방비도 75% 이상 절감시켰으며 신 화종인 보르니아의 개화율 향상 기술을 개발하는 등 화훼 농가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박사는 "앞으로도 경쟁력이 있는 난 신품종을 육성하고 화훼농가가 돈을 벌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현장 실용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시상식은 지난 19일 농촌진흥청의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 행사장에서 열렸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북일보] 청주시는 옥화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주중 이용객에게 이용료 절반을 환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시는 7월 12일부터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야영장,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주중(일요일~목요일) 이용객에게 숙박 이용료의 50%를 청주페이로 돌려준다. 대상자는 청주페이 회원과 실물카드 소지자다. 지역주민 10% 주중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예산(6천만원)이 소진되면 환급 혜택은 내년으로 넘어간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 사이트인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은 1999년 136ha(헥타아르) 규모로 개장했다. 숲속의 집 18실, 산림휴양관 13실, 오토캠핑장 40면, 야외 물놀이장, 등산로, 숲체험 놀이터, 유아숲체험원 등이 갖춰져 있다. 오는 8월에는 트리하우스 2개동이 문을 연다. 캠핑하우스와 주차타워는 올해 안에, 옥화 치유의 숲은 내년 상반기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