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중학교 자유학기제 교육기부 활동에 나선다.충북농기원 직원 17명들은 율량중학교 8개 동아리에서 16차례, 중앙여중 5개 학급에서 5차례 강의를 하게 된다.수업내용은 농식품·원예·과수 등 기초과학부터 식물공학·가공·경영까지 다양하다.차선세 충북농기원장은 "농업과 자연은 모든 예술과 과학, 인문학 분야의 직업을 파생시킨 기본 산업"이라며 "이번 자유학기제가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중학교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의 적성 계발과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도입됐다. 충북농기원은 지난해 8월 도교육청과 자유학기제 협력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아로니아에서 초산균을 분리, 개발한 식초 제조방법을 특허출원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블랙 초크베리(black chokeberry)로 알려진 아로니아는 색과 향이 좋아 주스나 차(茶)를 비롯한 다양한 식재료로 활용되고 있다.다량의 안토시아닌과 페놀산류 성분으로 항산화 활성·항염증·항당뇨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과실의 떫은 맛 때문에 생과로 이용하기 보다는 가공용으로 개발돼 왔고, 현재까지 주로 착즙액, 농축액, 분말 등 단순가공 형태로 제조·판매되고 있다.이에 농기원은 연구 끝에 아로니아에서 초산균을 분리하는 등 식초를 제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엄현주 충북농기원 친환경연구과 박사는 "도내 아로니아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아로니아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가공법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충북농기원은 아로니아로 떫은맛을 감소시킨 잼 제조, 착즙률을 높인 주스 제조, 아로니아 와인 제조 등 3건의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 및 등록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 28대 원장에 차선세(56 ·사진) 전 기술지원국장이 선임됐다.차 신임 원장은 24일 충북농기원 농업생명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충북경제 전국 4% 도약을 위한 농업분야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도민 행복시대를 열어가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며 "글로벌 농업시대에 부응하는 현장중심, 희망농업·융합농업을 위한 연구·지도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차 원장은 청주농업고등학교와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했고 1979년에 농촌지도사로 공직에 입문, 충북농기원 기술보급과장, 지원기획과장, 기술지원국장 등을 지냈다.한편 후임 기술지원국장에는 김영석 기술보급과장이 승진 발령됐다./최범규기자
[충북일보] 충북 음성·진천·괴산에 외래 해충인 '미국선녀벌레'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들 지역의 미국선녀벌레 밀도는 나뭇가지 30㎝당 평균 20.8마리다.지난해 평균 10마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심지어 138마리나 발생한 표본도 있었다.이번 조사는 충북농기원이 지난 6~7월 도내 11개 시·군에서 사과와 배, 복숭아, 블루베리, 감 등 주요 과수와 아까시나무, 찔레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미국선녀벌레는 자라면서 식물의 즙을 빨아 먹어 생육을 저해하고, 그을음병을 일으켜 과일 품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해충이다.충북농기원 관계자는 "미국선녀벌레는 민·관이 공동으로 대응해 꾸준히 밀도를 줄여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미국선녀벌레는 지난 2009년 서울·인천·경남에서 발생한 이후 현재 전국 12개 시·도, 57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충북에서도 11개 시·군 전체에서 발생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옥천] '포도의 고장' 옥천군에서 열린 '9회향수옥천포도복숭아축제'가 막을 내렸다.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최근 2~3년 들어 올해가 가장 높은 당도와 우수한 상품성을 자랑하는 포도와 복숭아가 내방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가족단위 내방객들은 포도따기, 포도복숭아인절미만들기, 천연염색하기, 물고기 맨손으로 잡기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축제기간 중 하루에 2차례 실시한 포도 복숭아 50% 깜짝 할인판매는 준비한 2천상자가 모자랄 정도였다.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옥천을 찾은 이재식(48·경북 문경시) 씨는 "아이들과 포도도 따보고,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해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며 "특히, 옥천 포도, 복숭아의 맛이 일품이었다. 다음해에도 다시 옥천을 방문해 좋은 시간 보내겠다"고 말했다. 축제와 연계해 실시한 생활체육배드민턴, 족구, 마라톤대회는 전국각지에서 몰려든 5천여명 동호인들의 격전지로 볼거리를 제공했다.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 주최 '옥천포도의 차별화된 유통과 소비전략'을 주제로 실시된 '포도학술심포지엄'은 포도연구의 큰 보탬이 되는 참신한 기획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영만 옥천군수는 "많은 분들이 포도, 복숭아 축제에 관심 갖고 방문해 줘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맛있고, 신선한 과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가들과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농업 6차산업화 촉진을 위한 '문화융합 농식품가공 코칭' 교육을 진행한다.도내에서 농산가공사업장을 운영하는 50여명이 참여하며 24일부터 이달 말까지며 총 3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문성원 영동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윤시현 하얀민들레농원 대표 등 도내·외 현장 전문가들이 초청 강사로 참여한다.주요 교육 내용은 전통식품의 가공제조, 발효식품의 조리원리에 대한 이론과 실습, 시장 접근전략, 유통판매 등이다.양춘석 충북농기원 농촌자원과장은 "제조업 역량강화를 통한 6차산업화 촉진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신품종 슈포도라지인 '으뜸도라지'와 '으뜸백도라지'의 명품화에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슈퍼도라지는 충북농기원이 지난 1996년부터 10여년 간 연구를 거쳐 개발한 품종으로 보라색꽃과 흰꽃이 같이 피는 으뜸도라지(국립종자원 제1796호)와 흰꽃만 피는 으뜸백도라지(국립종자원 제2310호)가 있다.재래종에 비해 생장속도가 빨라 파종 후 2년이면 수확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같은 기간 재배한 재래종 보다 30%이상 증수되고, 품질이 좋아 경영비 절감과 농가 소득 효과를 얻을 수 있다.충북농기원은 슈퍼도라지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지난해 도내 종묘업체와 제천시, 괴산군과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올 가을부터 시중 종묘상에서 종자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충북농기원은 농가가 희망할 경우 도 농특산물 허브사이트(http://www.cbfarms.or.kr)와 농가 모바일허브사이트 잇다팜(http://m.cbfarms.or.kr)에 등록,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이정관 충북농기원 원예연구과 박사는 "도내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슈퍼도라지를 활용한 지역특화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슈퍼도라지에 대한 품종보호권은 특허권과 동일한 지식재산권으로 도에 속해 있으며, 통상실시 계약을 통하지 않고 무단으로 종자를 생산 판매할 경우 특허법에 의해 처벌받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최근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미니수박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재배방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충북농기원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2㎏ 이하 미니수박에 대한 아치형, 밴딩형 등 지주재배 방식을 적용한 시험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미니수박은 크기가 앙증맞고 쓰레기 발생량이 적다. 일반 수박은 1포기에서 1개를 생산하는데 비해 미니수박은 연속착과로 5~6개를 생산할 수 있는 특징도 있다.이에 충북농기원 수박연구소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비를 확보, 미니수박의 표준재배법을 확립하기 위한 여러 재배방식을 연구하고 있다.아치형이나 밴딩형 지주재배는 일반 포복재배에 비해 착과율과 품질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기와 포기 사이의 거리는 40~50㎝ 정도가 알맞았다. 충북농기원은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미니수박 4가지 품종에 대해 고품질, 규격품 생산 품종 선발을 위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정택구 충북농기원 수박연구소 팀장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미니수박의 표준재배 지침서를 발간할 계획"이라며 "지역 농업인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소득원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명품 수박생산의 핵심기술을 모은 책자 '현장 중심 수박 주요 연구성과집'을 펴냈다.이 책자는 수입 과일에 최고품질로 대응하고,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제작됐다. 재배기술과 병해충 관리 방법, 가공이용 분야에서 연구 개발된 결과가 수록돼 있다.주요 핵심 내용은 수박의 육묘에서부터 수확까지 일련의 생산 기술인 접목, 보온, 재배작형 및 품질향상 기술 등이다. 친환경 병해충 방제기술과 토양관리 기술 등도 포함돼 있다.김태일 충북농기원 수박연구소 박사는 "이번 책자 발간을 계기로 수박재배 농업인들의 경쟁력 확보와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김태중 27대 충북도농업기술원장이 26일 공로연수 이임식을 가졌다.김 원장은 농업·농촌·농업인이 행복한 창조 농업 실현과 돈 버는 농업 확산 보급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먼저 충북농기원 태양광 식물공장과 와인연구소 준공에 따른 초기 기반 조성을 완료했다. 화훼 유전자원포과 민속마당 확장 준공, 2015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시험연구·지도 사업의 성과 전시운영 계획 등도 적극 추진했다.농촌 지역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여성농업인회, 4-H회, 품목별연구회 등의 활성화에 앞장서고 농업현장 방문 지도와 컨설팅을 강화했다.이 같은 노력에 충북농기원은 지난해 정부합동평가에서 모든 항목 '가' 등급을 받아 전국 최우수 도에 선정됐다.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상, 홍보분야 우수기관상, 지방행정의 달인 3회 연속 수상, 농업연구원상 등의 성과도 거뒀다.김 원장은 이날 이임식에서 "직원들의 합심 단결된 힘이 큰 성과로 나타나 오늘과 같이 영예롭게 이임하는 자리를 갖게 됐다"며 "농촌진흥분야와 농업기술원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사과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비 25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이 주관하는 지역농산업 육성 프로젝트 R&D 공모과제에 응모해 얻어낸 결과다.연구 과제는 '시설원예 특화를 위한 사과무병묘목 산업화기반 구축'으로 충북대학교와 충림농원이 공동으로 제안했다. 연구개발비는 100% 국비로 지원된다.바이러스가 없는 무병묘목 생산기술을 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이번 연구의 목적이다.세부 목표는 △사과바이러스 무병묘목 대량증식 기술개발 △시설환경제어 건전묘 생산 시스템 구축 △시설재배 종묘생산 기반구축 등이다.이성희 원예연구과 농업연구사는 "이번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사과바이러스 없는 무병묘목 대량생산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며 " 무병묘목의 원종 및 보급종 안정생산 기술을 현장에 실용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도내 백수오 재배농가 187곳을 대상으로 백수오 사실확인 조사에 나선다.충북농기원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백수오 작목반 소속 농업인 등으로 구성된 육안식별 합동반을 운영, 농가의 포장을 직접 방문해 육안으로 백수오 진위를 확인한다. 진품으로 확인된 농가에 한해서 농업기술원장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장 공동명의의 사실확인증을 발급한다.이번 현지 조사 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다. 대상 농가는 총 187농가 95㏊, 310필지다.충북농기원은 백수오와 이엽우피소 구별법을 담은 리플릿 400부를 제작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홍의연 작물연구과장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백수오의 신뢰를 높이고, 주산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10일 청주시 오창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 관계자가 종자 채취용 보리 수확에 바쁜 일손을 늘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오는 12~14일 열릴 예정인 '꽃과 반딧불의 만남' 체험행사를 자체 품평·전시회로 전환한다.최근 발생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방지를 위해 내빈 초청과 체험행사를 취소, 대중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충북농기원은 "꽃과 반딧불은 적정 시기에 개화하고 출현하기 때문에 시기를 조절한다 해도 한계가 있어 개최 일정을 연기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북일보] 청주시는 옥화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주중 이용객에게 이용료 절반을 환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시는 7월 12일부터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야영장,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주중(일요일~목요일) 이용객에게 숙박 이용료의 50%를 청주페이로 돌려준다. 대상자는 청주페이 회원과 실물카드 소지자다. 지역주민 10% 주중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예산(6천만원)이 소진되면 환급 혜택은 내년으로 넘어간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 사이트인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은 1999년 136ha(헥타아르) 규모로 개장했다. 숲속의 집 18실, 산림휴양관 13실, 오토캠핑장 40면, 야외 물놀이장, 등산로, 숲체험 놀이터, 유아숲체험원 등이 갖춰져 있다. 오는 8월에는 트리하우스 2개동이 문을 연다. 캠핑하우스와 주차타워는 올해 안에, 옥화 치유의 숲은 내년 상반기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