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상문 IK 그룹 회장이 23일 보은 노인대학에서 명사 초청 특강을 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서 시골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국내외에서 주목하는 환경기업을 일궈내기까지 겪어야 했던 시련과 극복 과정을 담담하게 밝혔다. 또 고향의 소중함과 노년의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설명해 노인대학 학생과 강연을 듣기 위해 찾아온 주민 등 150여 명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김 회장은 먼저 성공의 비결로 끊임없는 독서와 걷기를 통한 체력 증진을 꼽았다. 그러면서 미국 출신 경영자인 피터 드러커의 저서 '경영의 실제'를 읽고 IK 그룹의 경영 신조를 세웠고, 돈보다 사회 공헌을 우선하는 기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설명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독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고향 보은의 발전을 염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식에게 아파트를 사주는 것보다 책보는 습관을 길러주는 게 더 값지다"며 "책읽기를 숨쉬기처럼 할 것"을 권했다. 실제로 김 회장은 1만여 권의 책을 읽고, 지난달 출간한 '우리의 링컨을 기다리며'를 포함해 지금까지 17권의 책을 출간한 바 있다. 고향 보은에 관한 소망도 밝혔다. 그는
제천시 △역세권 도시재생사업 주민협의체 제12차 월례회의=오전 11시 화산동 행정복지센터.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효편지 쓰기' 시상식=오전 11시 새마을회관. 단양군 △제40회 단양소백산철쭉제 개막식=오후 7시30분 수변 특설무대. 진천군 △진천군 광혜원면 주민자치회 월례회 = 오전 10시 광혜원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 보은군 △2024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오전 9시 내북면 법주리 / 세촌리 △길놀이 퍼레이드=오전 9시 2024 속리산축제 주무대 및 사내리 일원 △2024 구인·구직 만남의 날=오후 2시 보은읍 행정복지센터 옥천군 △6월 정례 의원간담회(1차) 사전보고회=오후 5시 군청 상황실 영동군 △매봉 안병찬 작품 전시회=오후 2시 영동읍 신흥갤러리
[충북일보] 옥천군이 전국 최초로 장애인복지관과 반다비 체육센터를 통합 건립해 23일 개관했다. 군은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2019년 11월부터 전체사업비 281억 원을 투입해 옥천읍 삼양리에 통합 건물 건립을 추진,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군 장애인복지관(관장 황명구)은 지상 5층 전체면적 3천304㎡ 규모로 교육재활실, 직업훈련실, 주간보호시설 등을 운영한다. 군은 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에 도움을 주고 중증장애인과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반다비 체육센터(센터장 이상욱)는 지상 4층 전체면적 3천87㎡ 규모로 수중운동실,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췄다. 군은 장애인의 체육 복지 향상은 물론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화합과 인식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군 장애인복지관 운영은 전석복지재단이, 반다비 체육센터 운영은 군 장애인체육회에서 맡는다. 두 기관은 시설과 프로그램 연계 운영을 통해 장애인 통합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늘어나는 장애인복지 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황규철 군수는 "장애인복지관과 반다비 체육센터 연계 운영을 통해 군내 장애인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
[충북일보] 영동우체국에 근무하며 사랑의 전도사로 알려진 한우송(56) 집배원이 '2024 서울 도전 페스티벌'에서 모범공무원상을 받았다. 이 행사는 (사)도전한국인본부에서 전 국민의 도전 정신을 확산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 주최·주관한다. 한 집배원은 주민을 위해 헌신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19년째 도전의 발걸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힘들고 바쁜 업무를 수행하면서 홀몸 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생필품 전달, 연탄 나눔, 집수리(장판, 페인트 등)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봉사를 했다. 한 봉사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건양사이버대학교 노인복지학과에 입학해 4년째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사회복지 2급, 평생교육 2급, 건강가정사, 치매 파터너 증, 노인심리상담사, 웃음치료사, 실버 놀이 지도사 자격증 등을 취득하기도 했다. 한 집배원은 "주민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는 직업에 충실하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사랑의 전도사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동 / 김기
[충북일보] 옥천군은 장령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군내 3개 학교를 대상으로 펼친 '작은 학교 자연 속 수련회'를 성황리에 모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안내중학교 학생 15명이 22일부터 이날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장령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단체 야외활동 교육과 숲에 있는 자연물 탐색,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모든 학생이 서로 단결하고 협동하면서 즐거운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지난 4월 25~26일 청산중학교 학생들이, 지난달 2~3일 이원중학교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편 군은 올해 처음 군내 3개 작은 학교를 대상(전체 89명)으로 이 프로그램을 펼쳤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매봉 안병찬(94) 선생의 작품 전시회를 '13회 대한민국 와인 축제' 기간인 24일부터 26일까지 영동읍 신흥갤러리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안 선생은 한국미술협회 영동지부를 창립한 장본인으로 영동 예총 초대 회장을 맡아 지역 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원로 화가다. 아시아미술대전 대상, 문화예술인 대상, 예총 예술문화상 대상 등을 받았다. 그는 현재 94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 화실을 운영하며 후학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안 선생의 한국화 가운데 수작 47점을 선보인다. 군은 24일 오후 2시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한 사람에게 박길자 한국미술협회 한국화 부이사장이 기증한 공예작품(부채)을 증정할 계획이다. 안 선생은 "많은 군민이 작품들을 보면서 작은 위안과 희망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영동 향토 문화와 지역발전, 후학양성에 더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성공적인 '2024 속리산 축제' 기간인 24~26일 속리산 향토 음식 거리인 '솔향미가'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축제 기간 '솔향미가' 로고를 부착한 업소에서 식사하고 네이버나 인스타 등에 후기를 작성해 홍보부스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텀블러, 향균 티슈, 여행 세정 세트, 위생장갑 등 다양한 사은품을 받는다. 군에 따르면 '솔향미가'는 2015년 속리산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향토 음식 거리다. 현재 46개 업소가 운영 중이다. 군은 이번 축제와 연계해 속리산 향토 음식 거리인 '솔향미가'를 홍보함으로써 군 향토 음식과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환경위생과 위생관리팀(043-540-3274)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청성면 산계2리에서 살며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왕성하게 창작활동을 해온 이학무(92·여) 할머니의 그림 작품 전시회가 24일까지 청성 작은 도서관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 할머니의 최근 작품 18점을 선보이고, 25일 청성면 장연리 '배꼽치유 문화장터'에서도 같은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 할머니는 10여 년 전 남편의 고향인 청성면으로 돌아와 군 노인장애인복지관 청산분관 수채화 반에서 처음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동안 청성면 마을 화백으로 불리며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꽃, 나무, 농기계 등을 소재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구순 노인의 따뜻한 시각을 그림 작품에 녹였다는 평을 듣는다. 황규철 군수는 "고령에도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고 제2의 인생을 사는 이 할머니의 삶이 많은 사람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노인들의 활기찬 제2의 인생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 평생교육과 군 문화진흥기금 사업 등을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국토관리사무소(소장 강성호)는 담당 지역 8개 시·군 경찰서와 안전하고 편리한 국도 환경·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무소에 따르면 전날 이들 경찰서와 업무협약을 통해 화물차량 과적 근절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업무협약 한 경찰서는 청주 흥덕(서장 홍석기)·상당(서장 김기영)·청원경찰서(서장 김성식)와 영동(서장 정홍선)·괴산(서장 이상길)·보은(서장 김현우)·옥천(서장 오성훈)·진천경찰서(서장 조성수)다. 협약 내용으로는 화물차 안전기준 초과 혐의 차량과 자동차전용도로 통행 위반 차량 단속, 교통사고 예방 관련 지역맞춤형 TF 내실 운영, 재난·교통안전 문화 정착 공동 대응 노력 등을 담았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는 운행 제한 차량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고, 경찰서는 교통사고 줄이기와 자동차전용도로 통행 위반 차량 단속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 소장은 "지역 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하고, 긴밀한 협업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보은경찰서와 합동으로 군청 민원실에서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점점 늘어나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다른 민원인의 2차 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펼쳤다. 군과 경찰은 지난 22일 훈련을 통해 신속한 현장 대응능력과 비상벨 작동 여부, 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 등을 점검했다. 훈련은 상급자의 적극 개입, 사전고지 뒤 녹음, 112 상황실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 격리, 방문 민원인 대피, 청원경찰 초기 제압, 경찰 인계 등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제 상황처럼 했다. 군은 6월 말까지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경찰 등과 합동으로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할 예정이다. 군은 앞서 민원 담당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원창구 안전유리 설치, 휴대용 보호 장비 보급, 경찰서 연계 비상벨 설치, CCTV와 녹음 기능 전화 설치 등 비상 상황 안전장치를 제공했다. 임춘빈 군 민원과장은 "특이민원 대응능력을 강화해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들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민원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충북일보] 옥천군은 이 지역 출신인 정지용 시인의 삶을 토대로 제작한 청소년 창작 뮤지컬 '지용 뮤지컬 프로젝트'에 참여할 청소년 15명을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지용 뮤지컬 프로젝트' 참여 청소년은 6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주 2회(모두 30회) 연습할 예정이다. 군은 참여 청소년들에게 연출·음악·안무 전문가를 통해 뮤지컬에 관해 설명하고, 이들이 지닌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공연발표회는 오는 10월 11일 오후 7시 군 청소년수련관 별관에서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군 행복교육과 청소년팀(043-730-498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교육 발전 특구 2차 공모 신청에 앞서 22일 '지역에서 함께 만드는 아동·청소년·청년의 미래'라는 주제로 충남 공주시 경천초등학교와 경천마을학교, 공주시 청년센터를 견학했다. 군과 영동 교육지원청, 지자체, 학교, 학부모가 협력해 6월 말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 신청 전 다른 지자체의 모범적인 사례를 견학한 자리다. 군은 자체 실정에 맞는 공교육의 활성화 방안을 발굴, 학교 교육력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이날 견학을 기획했다. 이날 견학에 참여한 군과 교육청 직원, 학부모, 교사, 마을 교육 활동가 등 40명은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교육 발전 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산업체 등 지역 주체가 지역 공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지역 인재 양성에서 정주까지 지원하는 정책을 말한다. 군 관계자는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은 군과 공교육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관·단체·학교·기업·학부모와 긴밀히 연계해 지정받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낚시꾼의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한편 즐거운 낚시 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군내 허가·등록 낚시터의 안전상태를 점검한다. 점검 내용은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서 규정한 안전·편의시설 준수, 보험·공제 적정 가입, 시설기준 준수 등 낚시터 운영 실태와 안전성 확보 여부 등이다. 군은 낚시터 주변 환경정비를 지도해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낚시터 업자 준수사항 위반 행위 등은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하기로 했다. 군내 허가·등록 낚시터는 회인면의 오동낚시터와 탄부면의 새골낚시터 2곳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과일나라 테마공원 안의 바나나 나라에서 직접 키워 생산한 바나나를 활용한 요리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과일나라 테마공원에서는 현재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일을 활용한 요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군은 이번에 바나나를 활용한 요리체험을 새롭게 개발해 더 풍성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바나나를 활용한 케이크와 모닝빵 만들기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전화(043-740-3657)로 예약해야 한다. 군은 새롭게 개발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에게 소정의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 내북초등학교(교장 박미애)는 22일 이 학교 목공 교실과 미동산 수목원에서 보은 1권역 초등학교(내북·산외·수정·종곡초) 3·4학년 학생들과 '어울림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어울림 교육과정'은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양질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인근 학교 학생들과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작은 학교들이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날 '어울림 교육과정'은 특색 교육활동인 숲속의 목수와 연계한 노작과 놀이 활동을 주제로 펼쳤다. 참여 학생들은 내북초 목공 교실에 모여 콘 홀이라는 나무 놀잇감을 만들고, 모둠별로 놀이 활동을 즐겼다. 4학년 학생들은 미동산 수목원에서 숲을 체험하고, 강아지 수납함을 만들어 서로 작품을 감상했다. 보은 1권역 초등학교 '어울림 교육과정'은 다른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가 '2023년 전국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종합부문 충북도 1위(최우수기관)를 했다. 지난해 12월 충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운영성과 평가 부문과 우수사례 발표 부문 우수기관에 뽑힌 데 이은 세 번째 수상이다. 군 보건소는 지역 현황과 건강 수준을 자세히 분석하고 내·외부 자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 군민의 건강증진과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군 보건소는 20~50대 군민을 대상으로 임신·출산 관련 인식 설문 조사와 보육시설 아동 건강행태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해 출산을 장려했다. 김홍규 군 보건소장은 "사업 주관 부서인 건강관리과와 주요 수행기관인 보건지소, 진료소가 한마음 한뜻으로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사진 명소로 알려진 도마령(刀馬岺·해발 840m)에 전망대가 생겼다. 도마령은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에 있는 24 굽이의 외딴 고갯길이다. 이름은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고 해서 붙여졌다. 남으로 각호산과 민주지산, 북으로 삼봉산과 천마산을 배경으로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운치를 사시사철 연출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군은 도마령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명소화를 위해 전망대 조성을 계획했다. 지난 2020년 충북도 지역 균형발전 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돼 전체사업비 45억 원(도비 15억 원, 군비 30억 원)을 들여 전망대 설치에 나섰다. 전망대는 높이 14m, 너비 10.4m 규모다. 부대시설로 화장실과 주차시설(19대)을 갖췄다. 주차시설 옥상은 778.9㎡의 넓은 인조 잔디 공간이어서 소규모 행사도 치를 수 있도록 꾸몄다. 이곳에서 120여 m를 오르면 전망대에 올라 아름다운 자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군은 22일 현장에서 정영철 군수, 이승주 군의회 의장, 군의원, 상촌·용화 면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개최했다. 군 관계
[충북일보] '2024 속리산 축제'가 24일부터 26일까지 속리산 잔디공원과 법주사·오리 숲 일원에서 열린다. 속리산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구왕회)는 이번 축제를 '속리산에서 쉼'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체험 행사와 마음의 안정을 줄 마가 스님의 특별강연, 자연 속의 음악회, 거리공연 등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장은 주 무대인 'Feeling Zone', 거리공연을 펼칠 'Busking Zone', 요가와 명상을 선보일 'Healing Zone' 등으로 구성했다. 축제 첫날(24일)은 찬란했던 조선시대의 전통 놀이를 현대적으로 살린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군내 11개 읍·면 풍물단의 잔치인 '민속예술경연대회', 지역의 풍요와 번영을 기원하는 '천왕봉 산신제', 산신을 맞이하는 '영신 행차' 등으로 꾸민다.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되새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둘째 날(25일)은 '속리산 산신제'와 '송이 놀이'를 비롯해 '산채비빔밥 퍼포먼스', '속리산 산나물 요리 쇼'를 연다. 특히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시 노래 전문 가수인 박경하와 징검다리의 식전 공연에 이어 개막식 뒤 박서진, 나상도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펼친다. 마지
[충북일보] '28회 충청북도 여성대회'가 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와 보은군 여성단체협의회 공동 주최로 2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김영환 충북지사, 최재형 보은군수, 최부림 보은군의회 의장, 이상정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장, 천범산 충북도 부교육감, 송영란 충북도 여성단체 회장 등 60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양성평등 발전 유공자로 뽑힌 여성단체 회원 18명과 공무원 1명이 도지사와 보은군수 표창을 받았다. 회원들은 손수건 퍼포먼스와 함께 충북도 여성단체협의회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대회는 단체·회원간 교류와 소통·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충북도 시·군을 순회하며 연다. 정말순 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지역사회에서 여성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성의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무주택 청년들에게 최대 5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사업을 충북 도내 최초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학업, 취·창업 등 지역 정착을 위해 군으로 이사하는 청년에게 이사비용을 지원해 안정적인 주거복지 환경을 제공한다.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군으로 전입한 19~39세 무주택 청년 가구다. 임차보증금 5천만원 이하나 월세 5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고,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면 지원할 수 있다. 지원금은 이사비용은 20만원, 중개보수료는 30만원 한도로 합계 최대 50만원까지 실비로 받는다. 신청 기간은 예산 소진 때까지다. 한편 군은 주거비 부담 경감을 통한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2019년부터 '청년 전세 대출금 이자 지원 사업', 2021년부터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회인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해숙)는 지난 20일 회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자원봉사 이어받기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
[충북일보] 유원대학교는 이 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3학년 학생들이 '2024 대한민국 국제 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라이브 코스 요리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유원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교 U-Blanc 팀(윤홍주, 김재은, 손재민, 김민수)은 이번 대회에서 맛과 경제정을 살린 요리의 진수를 선보여 전원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세계 각국에서 출전한 4천여 명이 요리 솜씨를 겨뤘다. 유원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는 그동안 각종 국제조리대회와 박람회 등에 참가하고, 특화한 브랜드 요리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취업률(2023년 90% 이상) 보이는 등 명실상부한 취업 명문 학과로 자리매김해왔다. 허영욱 지도교수는 "매년 각종 요리 대회와 취업 분야에서 성과를 올린 것은 유원대학교의 특화 프로그램인 비교과 활동 지원과 학과의 브랜드 요리사 양성 교육의 결과"라며 "매일 새벽까지 쉬지 않고 메뉴 작품에 온 열정을 쏟았던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국가생태관광지역'인 대청호 연안 동이면 안터마을 일원에서 반딧불이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이곳을 찾으면 귀한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의 화려한 군무를 만나볼 수 있다. 반딧불이 서식지 개별탐방은 오후 9시부터 가능하다. 입장료는 5천원이다. (사)옥천대청호생태관광협의회는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안터마을 걷기, 반딧불이 해설 탐방 등 생태관광(생태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축제를 개최하는 안터마을은 2021년 5월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군은 서식지 내 생태 탐방지를 조성하는 등 그동안 반딧불이 생태 환경보전에 힘써왔다. 박창식 석탄리 이장은 "이 축제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2009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며 "달빛을 따라 걸으며 영롱하게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올해 19세인 2005년생에게 최대 15만원의 문화예술 포인트를 지급하는 '청년 문화예술 패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둔 2005년생 286명이지만, 선착순 106명이 혜택을 받는다. 군은 '청년 문화예술 패스 사업' 신청자에게 10만원의 포인트를 즉시 지급한 뒤 상반기 안에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 포인트는 음악, 무용, 연극, 미술, 영화 등 순수예술 장르 관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인터파크 또는 예스24 누리집에서 할 수 있고, 포인트 사용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청년 문화예술 패스 사업'은 민법상 성년이 되는 모든 청년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지난 20일 군내 하천, 배수장, 저수지, 재해복구 사업장 등을 방문해 관리상태와 긴급 상황 발생 때 비상 연락 체계, 응급 복구 장비, 자재 비치 상황 등을 살폈다. 최 군수는 이날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 현장인 '클럽디 보은' 인근 사면 피해 지역과 동정리 산림시설, 수한면 질신리 태양광 시설, 삼승면 선곡리 사면복구 현장 등을 방문했다. 최 군수는 이 자리서 "올해도 기상이변에 의한 국지성 호우와 집중호우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부서별 철저한 안전관리와 대응체계를 갖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새 청주시청사 부지에 포함된 청주병원의 의료법인 취소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도는 청주병원 측에 법인 소유의 토지, 건물 등 기본재산 확보나 계획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병원이 이번 주 내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곧바로 법인 취소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지난 1981년 문을 연 청주병원은 새 청주시청사 부지에 편입돼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인근 건물의 4개 층을 임차한 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이전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도가 자체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 기준'에 따라 법인 소유의 토지, 건물에서만 의료기관 운영이 가능하다는 규정을 내세워 제동을 걸면서 차질이 생겼다. 청주병원 측은 신청사 건립 사업으로 병원을 이전해야 하는 특수성을 고려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일 재량적 판단을 내려달라며 도에 의료법인 운영기준 정관 변경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서 도는 현재처럼 법인 소유의 토지와 건물이 없으면 법인 유지도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청주병원에 기본 재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렸고 유예기간 등 충분한 시간을 줬지만 이행하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을 하다 아버지를 폭행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존속폭행 혐의로 A(29)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 10분께 음성군 대소면의 한 주택에서 자신의 아버지인 B(58)씨의 얼굴을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나가서 술 좀 사오라"는 B씨의 요구를 거부하고 말다툼을 하다가 B씨가 112에 신고하려 하자 격분해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