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신(전 충북도 환경지도팀장)씨 자혼=20일(토) 오후 3시 CJB웨딩컨벤션 3층 신의정원홀
△권선욱(충북도 도로과장)씨 여혼=20일(토) 오후 2시 아모르아트 웨딩컨벤션 4층 아모르홀
△한재철(청남대관리사업소 시설과 주무관)씨 결혼=20일(토) 오후 1시 마리앙스웨딩컨벤션 2층 마리아쥬홀
[충북일보] 첫 여당 지사에 오른 이시종 충북지사가 더불어민주당에 KTX세종역 백지화를 재차 건의했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묵묵부답이었다. 이 지사의 요청에 줄곧 침묵으로 일관하던 이해찬 대표는 충북도의원의 거듭된 문제제기에 결국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 지사가 내세운 세종역 신설 반대 논리를 수긍하지도 않았다. 도의원에게 준 면박을 통해 이 지사의 요청에 대한 거부 의사를 명확히 전달한 셈이다. 지난 8일 열린 민주당·충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 지사는 민주당 중앙당 차원의 KTX세종역 논란 종식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8월 청주에서 열린 당대표 선출을 위한 합동설명회에서 세종역 백지화를 건의한데 이어 2번째 공식 건의다. 이 지사는 "세종역은 충청권 내 심각한 갈등을 유발하고, 저속철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크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참석자들은 세종역 문제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다만 이 지사가 역점 추진하는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발의 핵심 사업인 충북선 고속화 철도에 대해 심층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이에 충북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지도부가 대거 참가해 달라진 여당 지사의 위상을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충북일보]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이 지난 8일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지방분권 개헌과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를 건의했다. 장 의장을 포함한 전국 시·도의장들은 이날 김 장관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방의회 독립성·전문성 강화를 위한 행안부의 획기적인 발상전환과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시·도의장들은 "지방분권형 개헌 재추진에 있어 지방자치 주무부처인 행안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국회가 정치적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방의회 독립성·전문성 강화를 위해 건의한 세부과제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인사청문제도 도입 등이다. 시·도의장들은 김 장관과의 간담회에 이어 민형배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을 만나 지난 9월 발표된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대한 시·도의회의 공동된 의견을 전달하며 계획의 전면수정을 요청하기도 했다. 장 의장은 "지방분권형 개헌은 시대적 과제이자 지역의 한 목소리"라며 "개헌과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관련법 개정에 정부와 중앙정치권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 지방 공기업의 부채 비율이 18.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 평균 연봉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영우(포천시·가평군)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방공기업 재무현황과 평균연봉'을 분석한 결과 2017년 기준 지방공기업의 총부채는 52조2천억 원으로 확인됐다. 자본 대비 부채 비율은 41.6%, 당기순손익은 -4천47억 원이다. 임직원 평균연봉은 5천474만 원이다. 충북의 지방공기업 자본은 3조1천억 원, 부채는 5천7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본 대비 부채 비율은 18.2%로, 대구(12.7%)와 세종(1.1%)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았다. 서울은 89.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45.5%), 강원(36.9%), 경기(36.1%) 순이다. 당기순손익은 경기 3천613억 원, 인천 2천983억 원, 울산 637억 원, 세종 419억 원 순으로 이익을 봤다. 충북은 336억 원을 손해 봤다. 충북 지방공기업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 연봉은 5천474만 원인 반면 충북은 3천999만 원에 그쳤다. 부산은 6천905만 원, 서울은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368회 임시회를 연다. 10일 열리는 1차 본회의에서는 대집행기관질문 2건, 5분 자유발언 6건 등이 진행된다. 박문희(청주3) 의원은 '도내 학교 무상급식과 친환경 식자재, 도내 고교 학력 관련', 이숙애(청주1) 의원은 '성폭력 실태와 대책, 제천 학생야영장 추진 등'에 대해 대집행기관질문에 나선다. 이 밖에도 육미선(청주5)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북도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 조례안' 등 의원발의 12건, 충북지사가 제출한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0건, 도교육감이 제출한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 등 총 24건을 심사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상임위원회별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도 수립한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1월 9~22일 14일 간 진행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김지범(충북도 에너지과 주무관)씨 여혼=14일(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PJ호텔 4F 헤스티아홀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역점 추진하는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중앙당 차원의 협조를 약속했다. 8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민주당·충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시종 지사는 강호축 개발의 핵심인 충북선 고속화철도 사업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해결되지 못한 현안이 있다"며 "강호축 연계를 위한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의 예타 면제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강호축 사업은 강호선을 연결하는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핵심 사업"이라고 밝힌 뒤 "정부의 신경제지도를 보완하는 실크레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예타가 잘 나오지 않아 어려움이 많은 게 현실"이라며 당 차원의 협조를 구했다. 이해찬 대표는 강호축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 대표는 "충북선 고속화사업에 대해 당이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충북에서 강원도로 연결되는 선상이 일종의 사각지대라고 볼 수 있는데 이걸 잇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예타가)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지만, 종합적으로 파악해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어떻게 할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KTX세종역 논란을 종식해 달라며 더불어민주당에 요청했지만, 이해찬 대표는 표정관리로 일관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비공식 토론 이후 충북도의원의 거듭된 건의에 발끈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8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민주당·충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세종역 설치 반대를 건의한다"며 당 차원의 협조를 구했다. 이 지사는 먼저 강호축 개발, 세종~청주공항 진입도로 건설 등 충북의 주요현안을 건의한 뒤 "마지막으로 세종역 설치에 대해 반대를 건의한다"고 운을 띄었다. 이 지사는 "충북도민들은 세종역 신설 동향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세종역은 충청권 내 심각한 갈등을 유발하고, 저속철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크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세종역 신설 논란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세종역 신설 공약을 내세운 이해찬 대표는 당시 언급자체를 피했다. 이 대표는 "충북은 수도권 문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많은 유치 혜택을 받았다"며 "나열보다는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데 더욱 역점을 뒀으면 한다"고 조언한 뒤 말을 마쳤다. 이후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토론을 마친 뒤
[충북일보] 태양광 발전 설비에 대한 산사태,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정부 환경규제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민주평화당 조배숙(전북익산을)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확인된 발생한 태양광 설비 피해는 총 8건으로, 이 중 5건은 호우로 인한 산사태·토사유출이었다. 피해가 발생한 태양광 발전 시설은 모두 5천㎡ 이하 규모의 시설로, 환경부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조차 거치지 않았다. 환경부가 지난 7월 2일 산사태 등 환경 피해 예방 대책으로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환경성 평가 협의 지침'을 발표하며 규제 강화에 나섰지만, 규제사각지대는 여전한 실정이다. 조배숙 의원은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산사태 등이 잇따라 발생하며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정작 환경부가 대책으로 내놓은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환경성 평가 협의 지침은 실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소규모 발전시설들에 대한 대책이 될 수 없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실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5천㎡ 미만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환경, 안전 규제 정비를 통해 규제사각지대를 속히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
[충북일보] 충북도가 북한과의 교류 협력을 추진한다.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5일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충북의 교류 협력 사업 8개를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사회 문화, 경제, 인도적 지원, 산림 등 4개 분야에 대한 교류를 건의했다. 먼저 도는 내년 충주에서 열릴 세계무예마스터십에 북한 선수단 참가를 요청했다. 남북무예학술대회도 제안했다.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북한의 '무예도보통지'를 기념하자는 취지다. 무예도보통지는 조선시대(1790년·정조14) 목판 인쇄본으로 편찬된 종합 무예서다. 도는 충북 출신 작가인 벽초 홍명희와 단재 신채호, 시인 정지용 등과 관련한 학술 교류 사업도 건의했다. 경제 분야는 북한의 천연물 산업과 충북의 바이오산업의 연계 교류를 요청했다. 앞서 도는 북한과의 경제 교류에 대비해 청주국제공항을 북한 관문 공항으로 지정해 달라고 통일부에 건의했다. 산림분야 협력사업은 경제림 육성을 위한 조림용 묘목 지원 등이다. 이 부지사는 "남북의 상생 차원에서 이번에 제안한 충북 협력 사업이 구체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
[충북일보] 제2경부남이분기유치위원회가 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에 대한 청주 남이 연결을 주장하고 있다. 글·사진=최범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오는 12월 정부포상을 받는다. 앞서 지난 6월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는 전국 91개 시도 및 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서평정, 면담평정, 관찰평정 등을 점검했다. 충북은 2개 지표에서 S등급, 나머지 2개는 A등급을 받아 평점 94.5점(우수센터)을 기록했다. 복지부 인센티브 8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정경진 충북도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보육서비스 기대 욕구에 부응하고 영유아의 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공무원들의 성매매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공무원 성매매범죄 현황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올해 6월까지 성매매처벌법위반으로 총 470명의 공무원이 처벌받았다. 서울지역 공무원이 7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 56명, 부산 54명, 경기 52명, 대구·전북 각각 40명 등이다. 충북의 경우 2014년 3명, 2015년 1명, 2016년·2017년 각각 4명 등 총 12명의 공무원이 처벌을 받았다. 소병훈 의원은 "현 정부의 중점과제중 하나인 젠더폭력(성매매, 가정폭력, 성폭력 등) 근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직사회부터 바로세우는 젠더폭력 제로화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공공형어린이집 10곳을 추가 선정했다. 도내 공공형어린이집은 기존 84곳에서 94곳으로 확대·운영된다. 신규 선정된 어린이집은 청주시 5곳(무지개동산, 유승, 축복받는, 해맑은, 킨더그린 어린이집), 제천시 1곳(행복한어린이집), 옥천군 1곳(우리 어린이집), 증평군 1곳(한라비발디 어린이집), 진천군 1곳(진천장관1부영사랑으로 어린이집), 음성군 1곳(아이사랑 어린이집) 등 가정어린이집과 민간어린이집 각각 5곳이다. 이번 추가 선정된 어린이집은 교사수, 반수, 아동현원에 따라 3년간 운영비를 매월 지원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공공형어린이집 확대를 통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목재펠릿보일러 488대를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충주, 괴산, 단양 등 3개 시·군은 사업이 마무리됐고 나머지 8개 시·군에서는 현재 추가신청을 받고 있다. 희망자는 거주지 시·군 산림관련 부서에 추가신청 접수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주택 및 일부가 주거용으로 활용되고 있고, 자부담능력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대당 가격은 400만 원으로, 개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120만 원이다. 산림바이오에너지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목재펠릿의 발열단가는 등유보다 2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확대를 위해 목패펠릿의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각종 재난에 대비한 충북도내 임시 주거시설 10곳 중 8곳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성남시분당갑)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시·도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내진설계 적용 현황'을 보면 전국의 임시 주거시설 1만3천560곳 중 72.3%에 해당하는 9천808곳이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았다. 충남은 임시 주거시설 1천773곳 가운데 1천559곳에 내진설계 적용되지 않아 미적용률이 87.9%으로 가장 높았다. 충북은 705개 임시 주거시설 가운데 내진설계가 적용된 곳은 114곳에 그쳤다. 나머지 591곳은 내진설계가 돼 있지 않아 미적용률이 83.8%에 달했다. 전국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시설 9천808곳 중 경로당이 3천417곳(34.84%)으로 가장 많았다.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학교도 2천992곳에 달했다. 김병관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2016년부터 임시주거시설로 내진설계가 적용된 시설로 우선 지정하고 있지만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경로당과 학교, 마을회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지진발생시 더 큰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임시주거시설의 내진설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KTX세종역 신설 논란에 대응하기 위한 'KTX오송역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7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미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난 KTX세종역 신설 주장은 충청권 상생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의 근본정신을 훼손할 것"이라며 "특위구성을 통해 KTX세종역 신설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KTX오송역과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세종시와 청주시, 대전시와 충남도 등 주변 도시를 연계하는 광역교통망 구축 방안 등에 초점을 맞춰 활동한다. 현재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대전~세종 간 광역전철을 오송과 청주공항까지 연장하는 방안과 충청권광역순환철도망 조기 구축 방안도 다룬다. 세종시를 포함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오송복합환승센터 구축방안은 장기 과제로 추진한다. 도의회는 조만간 특위 활동내용과 범위, 기간 등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장선배 의장은 "KTX세종역 신설 논쟁은 충청권 공조는 물론 충청권의 장기적인 발전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충청권 공동발전 방안이 더욱 구체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8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를 충북 주요 현안 해결의 기회로 삼고 있다. 첫 여당 지사로 날개를 단 이시종 충북지사의 첫 정치력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KTX세종역 신설 문제는 '판도라의 상자'로 여겨진다. 충북의 최대 해결 과제인 세종역 문제가 누구의 입에서 처음 거론될 지가 관심사다. 세종역 설치는 이날 협의회를 주재하는 이해찬(세종) 대표의 핵심 지역 공약이지만, 수년째 충청권 공조에 균열을 초래한 해묵은 논란거리가 된 사안이다. 도는 지역의 가장 민감한 사안에 대한 언급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그러나 이 지사는 지난 8월 청주에서 열린 당대표 선출을 위한 합동설명회에서 세종역 백지화를 공식 건의하는 등 설치 저지 메시지를 전달했다. 때문에 이날 협의회에서 세종역 설치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을 경우 알맹이 빠진 회의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날 협의회에서 지역 현안과 함께 국회 증액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다. 먼저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강호축 개발을 국가 정책에 반영시켜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도는 경부축에 편중된 국가 발전 축을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한 강호축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추진을 위한 전방위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 지사는 4일 열린 SK하이닉스 M15 준공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건의했다. 이날 준공식 참석자는 문 대통령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김동연 경제부총리, 민주당 국회의원 등이다. 이 지사는 "지금까지 국가균형발전은 수도권에 대한 비수도권, 도시에 대한 농촌의 발전으로 인식했으나 이제는 낙후한 강원·충청·호남 지역의 개발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호축에 경박단소(輕薄短所)형 산업을 발전시켜 새로운 먹거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목포~오송~강릉~원산~시베리아를 연결하는 실크레일을 한반도 신경제지도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은 끊어진 호남~강원 간 교통망연결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실크레일의 핵심 사업"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절차 없이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35억 원)을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이 지사는 국회를 방문해 충북 현안을 건의했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의 엉터리 행정처리가 무더기로 충북도 종합감사에서 적발됐다. 4일 도에 따르면 진천군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모두 105건의 부적정한 행정처리를 적발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 5월 8~21일 이뤄졌다.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통보된 위반업체나 의심업체의 행정처분을 위한 실태조사를 벌이지 않은 사례가 130건에 달했다. 음악 및 게임시설 관련 청소년 출입시간 위반업소 등에 대해서도 엉터리 처분을 내렸다. 진천군은 위반업소 5건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리지 않았다. 행정처분 등 승계 미적용과 처분 기간 임의 조정도 3건이나 됐다. 진천군은 진천 중앙시장 지붕개폐시스템 보수 추진 과정에서 허공법 선정 심의 때 자료를 부실하게 제공한 업체를 선정하기도 했다. 일부 부품 등이 시공되지 않았는데도 준공을 처리했다. 상속재산 등에 대한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의 직권부과 누락 건수는 무려 233건에 달했다. 금액 규모만 2억1천900만 원이나 됐다. 근무평정은 수기로 입력해 공정성과 투명성 저해가 우려됐다. 도는 전 과정을 전산 시스템화 하도록 개선 명령을 내렸다. 진천군은 이번 감사에서 주의 주의 57건, 시정 45건, 개선 3건을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청주대학교 정치안보국제학과 재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 시민사회의 발전과 이익집단 정치'라는 주제로 대학생 정치참여과정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오송 바이오밸리 조성 이후 첫 종합병원이 들어섰다.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 오송 종합병원 준공식이 4일 열렸다. 준공식에는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조종묵 소방청장, 한헌석 충북대병원장,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김경식 베스티안 재단 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 오송병원은 오송 첨복단지 내 부지 1만4천711㎡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2만1천237㎡ 규모로 지어졌다. 총사업비는 637억 원이 투입됐다. 중증화상센터 40병상, 화상응급센터 30병상, 일반병동 90병상, 첨단임상시험센터 140병상 등 300병상을 갖춘 종합 병원이다. 베스티안 재단은 오송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바이오의약, 의료IT 연구 및 의료기기 제품 등을 생산하는 상생협력 클러스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송병원에 대한 지속적인 증액 투자와 200여명의 신규 일자리창출이 예상된다.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은 "진료뿐 만 아니라 제약 및 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 의약·의료기기 임상시험 수행, 인공지능을 활용한 플랫폼 도입 등 디지털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
[충북일보] 충북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의 장애인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무인민원발급기의 장애인접근성이 필수규격 적용비율은 57.5%, 선택규격 적용비율은 27.3%에 불과했다. 행정안전부는 '행정사무정보처리용 무인민원발급기(KIOSK) 표준규격' 고시를 통해 공공기관에 설치되는 무인민원발급기의 표준규격 사항을 정하고 있다. 필수규격은 장애인키패드, 시각장애인 음성안내, 청각장애인용 확인메시지 제공, 점자라벨, 이어폰소켓 등이다. 촉각모니터, 화면확대기능, 휠체어 탄 사용자 조작 등은 선택규격으로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8월 기준 전국에 설치된 3천843대의 무인민원발급기 중 필수규격을 적용하고 있는 비율은 57.5%에 그쳤다. 세종이 75.9%로 그나마 높았고, 제주는 32.5%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충북의 경우 필수 규격인 장애인 키패드(53%), 시각장애인 음성안내(48%), 점자라벨(39%) 등이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선택 규격인 촉각모니터 적용 비율은 3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
[충북일보] 충북도는 산림 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국가숲길로 지정하기 위한 동서트레일 복선 예비노선 139㎞가 '동서트레일'에 추가 편입이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경북 울진에서 충남 태안을 잇는 장거리 숲길이다. 충북 지역의 동서트레일 노선 거리는 총 369.9㎞(당초 230.9㎞, 추가 편입 139㎞)이다. 전국 대비 37%(전국 1위)를 차지하며 국유림 23.9㎞, 공·사유림 346㎞다. 복선 구간은 산림청이 동서트레일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충북도 요구로 복선(안) 계획이 세워졌다. 하지만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문제가 있는 만큼 산림청은 이를 보완하면 향후 편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레이크파크 트레일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과정에서 4개 시·군(괴산·충주·제천·단양)의 역사·문화를 숲길과 접목,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새로운 트레일 복선 노선을 찾았다. 도는 지난 1월 복선 예비노선에 대해 동서트레일 편입을 산림청에 요청했고, 이달 초 산림청이 숲길전문가 등 평가위원을 구성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복선 구간 139㎞가 동서트레일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음주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압수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지구대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괴산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66)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 50분께 괴산서 관할 한 지구대를 찾아가 미리 준비해 온 흉기를 꺼내 들고 자해할 것처럼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 운전을 하다 압수당한 오토바이를 되찾기 위해 지구대를 찾아왔다가 거절당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보이며 "왜 내 오토바이 안 주냐. 너네도 죽이고 나도 죽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설득했지만, A씨는 흉기를 자신의 몸에 갖다 대며 저항했다. A씨를 제압하기 위해 경찰관들이 테이저건을 꺼내 들자 당황한 A씨는 흉기를 떨어뜨렸고, 경찰은 즉각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2일 음주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면허 상태였던 A씨는 지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