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바른미래당 김수민(비례) 의원이 14일 보도자료를 내 청주 미술품 수장보존센터 예산 56억 원 등 청주 주요 사업들에 대한 예산을 증액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가족센터 예산 400억 원 증액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충북사업 예산 14억2천500만 원 증액 △청주 상당산성 북장대 복원 사업 예산 7억 원 증액 △VR 콘텐츠 제작 및 체험관 예산 140억 원 확보 △청주 정북동토성 편의시설 건립 및 주차장 조성 5억2천500만원 증액 △청주시 동부창고 문화재생 사업 3억2천400만 원 증액 △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정비 사업 5천800만원 증액 △청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크워크 가입 차질 없이 추진 △문화도시 청주 지정 공정 투명 진행 △청주 동부창고 문화재생 사업 소통 노력 등을 주요 의정활동으로 소개했다. 김 의원은 "예결위와 본회의 통과까지 청주의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가 14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 보건복지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집중 질의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심기보(충주3) 의원은 미세먼지 관련 문자서비스와 관련, "문자발송 신청 도민수가 2016년 1천여 명, 2017년 3천여 명, 2018년 8천여 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는 있지만 충북도민 수에 비춰볼 때 매우 부족하다"며 "도 홍보물, 언론보도자료 등을 적극 활용해 미세먼지 문자서비스 발송 신청자가 대폭 확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주문했다. 민주당 육미선(청주5) 의원은 환경정책기본법 개정에 따른 미세먼지 환경기준 예보 시스템의 보완을 요구했다. 육 의원은 "현재는 도민 문자 서비스 시 미세먼지 수치(㎍/㎥)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도민의 이해 편의를 위해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등 4단계 등급이 포함되도록 조치 해 달라"고 당부했다.민주당 최경천(비례) 의원은 "도내 11개 시군 중 특히 청주가 가장 심각하다"며 "미세먼지 발생의 시기 및 지역에 따른 구체적 원인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도 기후대기과와 적극 협의해 도민이 인정하고 안심할 수 있는 원인규명과 정책대
[충북일보] 충북·청주 경실련이 14일 보도자료를 내 "충북도내 기초의원들의 특정직급 보수기준 요구는 법령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충북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는 의정비를 공무원 5급 20호봉 수준인 월 423만원으로 인상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한다"며 "만약 그렇게 되면 의정비 인상폭은 최소 19.5%(청주시의회)에서 최대 62.8%(괴산군의회)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결정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월정수당은 지역주민 수, 소득수준,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 물가상승률과 지방의회 의정활동 실적에 따라 책정하도록 돼 있다"며 "충북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가 '의정비 현실화'라는 미명으로 요구한 '공무원 5급 20호봉' 기준은 어디에도 없고, 만약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이 기준을 고려한다면 명백한 법령 위반"이라고 역설했다. 경실련은 "지방의회가 시민들의 신뢰를 잃어버린 현 상황에서 월정수당을 대폭 인상하는 것이 의정활동의 우선순위는 아닐 것"이라며 "충북도내 지방의원들이 의정비를 얼마로 할지 협의하고 결의하는 데 시간을 보낼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지역이슈들에 깊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익훈(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 주무관)씨 결혼=24일(토) 낮 12시 30분 CJB웨딩컨벤션 2층 달의여신홀
△오종호(충북도 자연재난과 주무관)씨 결혼=25일(일) 오후 2시 청주 아모르아트 웨딩컨벤션 2층 그랜드홀
△김희교(충북도 토지정보과 주무관)씨 결혼=18일(일) 오후 1시 청주시 상당구 엠컨벤션웨딩홀
▲이용관(충북도 경제기업과 금융협력관)씨 부친상=발인 16일 오전 8시 보은 농협장례식장 2호실, 장지 보은군 마로면 오천리 선영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선거비용제한액을 초과 지출한 도내 기초의원 후보자 A씨와 회계책임자 B씨를 14일 검찰에 고발했다. A씨는 B씨와 함께 선거비용제한액의 200분의 1 이상을 초과해 선거비용을 지출한 혐의다. A씨는 선거비용 등 정치자금 총 770여만 원을 선관위에 신고된 예금계좌가 아닌 본인 명의의 별도 계좌를 통해 지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258조(선거비용부정지출등 죄)에 따르면 후보자 및 회계책임자는 선거비용제한액의 200분의 1이상 초과해 선거비용을 지출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47조(각종 의무규정위반죄)와 49조(선거비용관련 위반행위에 관한 벌칙)에는 정치자금을 수입·지출하는 경우에는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예금계좌를 통해 하도록 규정돼 있다. 충북선관위는 "선거비용 등 정치자금 불법 지출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히 조사해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정의당 충북도당이 어린이집, 사립유치원, 노인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의 '개인의 투자분에 대한 수익을 보상하는 방안을 국가가 마련하라'는 발언에 대해 사과를 촉구했다. 도당은 14일 논평을 내 "오제세 의원은 어린이집, 사립유치원, 노인 장기요양기관은 최초 개인 투자 재산으로 이뤄진 것으로, 개인 재산의 사용료를 국가가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유치원이 문을 닫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도당은 "지금은 하루라도 빨리 사립유치원들이 교육기관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도 제도적, 법적 대안을 수립하는데 노력해야 한다"며 "차제에 국공립 유치원을 확대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최근 한유총을 중심으로 한 사립유치원들의 로비와 압력에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이 사립유치원 관련 법안 처리에 소극적이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와중에 오제세 의원의 발언은 한시라도 빨리 사립유치원 비리를 구조적으로 없앨 수 있기를 바라는 국민들과 혹시라도 우리 아이가 다니고 있는 유치원이 문을 닫지는 않을
[충북일보] 충북의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액이 1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14일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29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1천만 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는 이날 현재 개인 185명과 112개 법인 등 297명이다. 체납액은 120억2천100만 원이다. 1억 원 이상을 체납한 개인은 7명으로, 체납액은 8억7천900만 원에 이른다. 법인은 11곳으로 모두 14억6천900만 원을 체납했다. 가장 많은 체납액을 기록한 개인은 음성군에서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송영웅씨로, 지방소득세 등 5억8천300만 원의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았다. 법인 최고 체납자는 보은군에 주소를 둔 제조업체 태용㈜다. 이 곳은 8억8천900만 원을 체납했다. 건설업체 삼진건설도 주민세(법인세분) 등 4억5천800만 원을 체납했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142명(49억7천1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주시 44명(14억7천600만 원), 음성군 37명(21억9천100만 원), 진천군 23명(10억7천700만 원), 보은군 12명(11억3천900만 원) 순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종사자 68명(35억3천100
[충북일보] 충북도가 치르는 행정·민사 소송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소율은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도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92건의 행정·민사 소송을 치렀다. 지난 2016년 28건, 2017년 29건, 올해 35건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행정 소송의 경우 2016년 13건에서 2017년 9건으로 줄었다가 올해 다시 10건으로 늘었다. 민사 소송도 2016년 15건, 2017년 20건, 올해 25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승소율은 50%를 밑돌았다. 2016년 1심 계류 6건을 제외한 22건의 소송 결과에서 승소는 9건에 그쳤다. 승소율은 40.9%다. 패소는 2건, 취하는 5건, 화해·조정과 기타는 각각 3건 등이다. 2017년에는 승소율이 더욱 떨어졌다. 계류 8건을 제외한 21건의 소송 가운데 승소 판결은 받은 건수는 단 6건(28.5%)이었다. 패소는 1건, 취하는 6건, 화해·조정은 5건, 기타는 3건 등이다. 올해는 소송 결과가 나온 10건 가운데 5건을 승소했다. 계류 중인 소송은 25건이다. 계류 중인 소송 가운데 1심에서 패소하고 2심을 기다리는 경우는 2건이었다. 행정 소송보다 민사 소송에서 승소율이 크게
[충북일보=세종]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가 세종시의 세종역 신설 사업 예비타당성 검토 면제 신청에 대해 "도가 지나치다"고 규탄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13일 논평을 내 "정부가 예타 면제 사업을 선정하고자 하는 주 목적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세종역 신설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 건설 목적과 계획, 고속철도 정책 등에 전혀 맞지 않아 오히려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의 상생발전에 정면으로 역행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 12일 세종역 신설을 예타 면제 대상에 선정해 달라며 정부에 우선순위로 신청했다. 이에 대책위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충북 청주 유세에서 '세종역 설치여부는 충청권 시·도 간의 합의에 따르겠다'고 공약했다"며 "정부의 사전타당성 조사결과에서도 기준치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BC 0.59가 나와 이미 일단락 된 사안으로, 이해찬 의원과 이춘희 시장 및 세종시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즉각 포기했어야 마땅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해찬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이 자신들의 선거공약이라는 이유로 서울출장이 잦은 공무원들의 업무 편의 및 효율을 내세워 무모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13일 청주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강의에 나서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집중 투자를 역설했다. 변 의원은 이날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직원 역량강화 교육에 강연자로 초청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공직자의 자세와 청주시의 대응 방안'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변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의 개념과 관련 기술·산업 등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핵심내용을 설명한 뒤 정치·경제사회·생활의 변화를 전망했다.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주요 국가와 구글, IBM, 페이스북, 도요타, 바이두 등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을 소개하기도 했다. 변 의원은 "우리나라는 정보화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축적된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한 노동유연성, 교육시스템, 기술수준, 인프라, 법·제도 등 각종 분야의 준비 수준은 미흡한 현실"이라고 지적한 뒤 "신기술과 신산업 출현을 가로막고 있는 촘촘한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혁신을 통해 혁신성장이 가능한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종 거시경제지표에서 나타나듯 우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과일향이 나고 부드러운 맛이 느껴지는 스파클링 와인을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샴페인은 프랑스의 상파뉴 지역에서 만든 발포성 와인을 의미한다. 그 외 지역에서 생산되는 발포성 와인은 스파클링 와인으로 통칭한다. 전통적인 스파클링 와인 제조방식은 일차 발효 후 당분과 효모를 첨가해 이차 발효를 진행하고, 효모 찌꺼기를 제거하는 데고르쥬망 과정을 거친다. 이번에 개발한 스파클링 와인은 탄산가스 주입 방식으로 제조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으며 농가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국내 개발 양조용 포도 품종인 '청수'와 '옥랑'을 사용해 과일향이 풍부하며, 화이트 와인의 연한 황금색과 로제 와인의 연한 핑크색이 스파클링 와인의 기포와 잘 어울리는 게 특징이다. 알코올 함량은 7~8%로 기존의 레드나 화이트 와인보다 주정도가 낮아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현재 도내에서는 스파클링 와인을 제조하는 와이너리는 영동 2곳이다. 충북농기원은 소비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스파클링 와인 제조를 희망하는 농가들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혜진 와인연구소 연구사는 "이 기술을 저온 저장시설이 있는 와인 생산 농가에 보
[충북일보] 충북도가 13일 돼지유행성설사병 주의보를 발령하고 양돈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돼지유행성설사병은 환절기 및 겨울철(11~4월)에 집중 발생하며 구토와 수양성설사이 나타난다. 특히 생후 1주령 미만의 새끼돼지에서 높은 폐사율을 보이며 매년 유행해 양돈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3종 가축전염병이다. 도는 도내 양돈농가에 대해 어미돼지에 대한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고 어린 돼지에서 설사·구토 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 검사를 의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홍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돼지유행성설사병은 어미돼지에 대한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이 될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 및 농장 간 전파방지를 위한 소독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여전히 암울한 실정이다. 경단녀의 직업교육훈련에 대한 관심과 수료율은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취창업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오히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경단녀 직업훈련과정에 투입한 예산은 모두 6억6천800여만 원으로 지난해 6억6천500여만 원보다 다소 늘었다. 올해 교육인원은 519명으로 10월 현재까지 502명이 수료했다. 수료율은 무려 97%에 달한다. 수료율 89.1%였던 지난해 실적보다 향상됐다. 그러나 실제 일자리를 얻는 인원은 크게 줄었다. 지난해 도내 6개 새일센터의 훈련과정이 취창업으로 이어진 비율은 73.1%였다. 새일센터별로는 △청주새일 69.1% △청주IT새일 77.9% △충주새일 68% △제천새일 90.5% △영동새일 28.6% △충북새일 75.9% 등이다. 영동이 저조한 취창업 실적을 기록했을 뿐이다.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100%에 가까운 수료율을 보였지만 취창업율은 53%로 지난해보나 20%p 가까이 크게 떨어졌다. △청주새일 44% △청주IT새일 71% △충주새일 45% △제천새일 54% △영동새일 39% △충
[충북일보] 충북도의 각종 위원회에 참여한 여성 비율이 44%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아동·출산 등의 분야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반면 건설·구급 등의 분야에는 비교적 여성 참여가 적었다.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126개 위원회에 소속된 2천42명의 위촉직 위원 가운데 여성은 모두 783명(44%)이다. 여성 위원 비율이 가장 많은 위원회는 저출산대책위원회로, 위촉직 8명 가운데 7명(87.5%)이 여성들로 구성됐다. 보육정책위원회도 14명 가운데 12명(85.7%)이 여성이다. 여성 위원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위원회는 전체 126개 가운데 모두 45개(35.7%)다. 양성평등·아동·보건 등 복지 분야나 여성과 관련된 위원회에 여성 참여가 편중됐다. 양성평등위원회 62.5%,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운영협의회 66.7%, 건강생활실천협의회 60%, 광역정신보건심의(심판)위원회 64.2%, 여성기업지원위원회 72.7%, 사회보장위원회 62.5% 등으로 여성 위원이 쏠려 있다. 반면 주요 정책과 예산, 건설 등의 분야에서는 여전히 남성 비율이 높았다. 충북 4차산업혁명추진위원회는 25명의 위촉직 위원 가운데 여성이 단 2명(
[충북일보] 지자체에 구성된 아파트 품질검수단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상당하다. 최근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인 '청주 방서 중흥s클래스 사태' 역시 지자체의 품질 검수가 형식적으로 이뤄졌다는 불만이 적지 않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충북도 아파트 품질검수단' 활동은 지난 1월 25일 청주 한신더휴 아파트 품질 검수를 시작으로 지난 9월까지 모두 16차례다. 각 지역별로 구성된 위원회에는 위원별로 1인 당 1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올해 아파트 품질 검수단에 투입된 예산만 1천710만 원에 이른다. 품질 검수단은 사용 승인, 즉 입주 전 아파트 주거공간을 비롯해 시설 전반에 걸친 이상여부를 확인한다. 품질 검수는 건축 관련 전문가들을 통해 시공 상태를 점검한 뒤 미비점을 보완·시정하기 위한 절차다. 그러나 대다수의 아파트 품질 검수는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최근 무더기 하자가 발생한 청주 방서 중흥s클래스도 지자체의 품질 검수가 이뤄졌다. 당시 품질 검수단은 1천595세대의 가구 중 단 6세대에서만 샘플 조사를 진행했다. 이마저 위원장이 도면 등을 통해 무작위로 2곳의 검수 가구를 선정했고, 나머지 4곳은 입주자 대표회의가 제시한
[충북일보] 호남고속철도 단거리 노선 신설 주장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는 12일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호남지역 일부 국회의원들이 모임을 결성하고 호남선 KTX 노선의 직선화를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며 "모든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일부 호남 국회의원들이 주도해 KTX세종역 설치를 전제한 호남선 직선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따른 반발이다. 충북본부는 "호남고속철도 분기역과 노선은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이 신행정수도 건설을 공약해 당선된 후 정부가 2003년 행정수도 이전과 연계해 결정하기로 했다"며 "이후 전국 15개 시·도에서 추천받은 75명의 평가단이 오송으로 확정하는 등 국민적 합의를 이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남에서는 KTX 호남선이 오송역을 우회해 접근성과 비용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데 냉철하게 따져보면 서울·수도권 중심의 사고와 특정 지역의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북본부는 "고속철도 정책과 세종시 건설의 목적이 전국을 2시간 이내의 반나절 생활권으로 재편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도권 과밀 집중을 해소하고 국가균형 발전을 실현하
[충북일보] 전력수요 분산 및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ESS특례할인제도에 대한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유한국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한전이 시행하고 있는 ESS특례할인제도가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에 혜택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SS(에너지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는 과잉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일시적으로 전력이 부족할 때 송전해 주는 장치를 말한다. ESS특례할인제도는 ESS를 설치한 고객에게 충전요금 50%와 피크감축량에 따라 기본요금을 3배 할인해 주는 제도다. 이 제도가 도입된 2017년 상반기에 41억 원(147곳)에 불과하던 할인혜택이 올해 상반기에는 344억 원(572곳)으로 약 8.4배가 증가했다. 지난해 할인금액 149억 원을 분석한 결과, 13개 대기업의 할인금액이 96억4천만 원(64.7%)으로 대기업에 혜택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또 여름철 일반용·산업용 전기 경우 심야의 경부하요금은 오후시간대의 최대부하요금보다 최대 3배 이상 저렴하게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ESS특례할인제도로 추가할인혜택을 주는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내년 고교 무상급식 시행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의무교육인 초·중·특수학교 비용은 민선 6기와 같은 기준을 적용해 원만하게 합의했지만, 고교 무상급식과 친환경 농산물 급식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도는 초·중·특수학교 무상급식은 도교육청의 제시안을 이의 없이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분담 비율은 민선 6기와 동일하다. 식품비의 75.7%를 도와 시·군이 내고 나머지 식품비와 인건비·운영비 전액은 도교육청이 부담키로 했다. 도는 내년도 예산안에 무상급식비 150억 원을 반영한 상태로, 도교육청이 추정한 예산보다 14억 원이 모자란다. 도는 학생 수 변동 등을 고려할 때 부족한 예산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교 무상급식 시행과 친환경 농산물 급식비에 대해서는 입장이 엇갈린다. 도교육청의 입장은 고교 무상급식을 내년부터 전면 시행하고, 분담비율은 초·중·특수학교 분담 방식을 적용하자는 것이다. 고교 무상급식 예산 462억 원 가운데 식품비는 230억 원이다. 도교육청은 식품비 분담을 현행대로 적용해 도와 시·군이 174억 원, 교육청이 56억 원을 각각 부담하자는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12일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음주운전으로 상해를 입힌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1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7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된 운전자에 대해 징역 6개월이 선고되는 등 음주운전 처벌이 솜방망이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음주사고 재발률도 4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가해자를 무겁게 처벌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할 경우 살인죄에 준하는 형량을 적용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이 발의됐지만, 상해사고의 처벌의 경우 기존과 다른 점이 없다는 한계가 존재했다. 이에 상해 사고 발생 시 벌금형 처벌 조항을 삭제해 징역형을 적용하게 하고, 사망사고의 경우 마찬가지로 살인죄에 준하는 형량을 적용해야 한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개정안은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람을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고, 사망에 이르게 한 사람은 사형, 무기 또는 5
△고근석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202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를 주문했다. 이 지사는 12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도민 여론을 수렴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 대회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유치를 추진할 경우 사전 타당성 조사, 정부의 국제대회 승인 등을 거쳐 내년 3월에서 6월 사이 유치의향서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제출해야 한다"며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유치하면 해외투자, 기업유치, 수출 활성화 등 충북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와 중부고속도로 확장,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등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중부고속도로 전 구간의 확장은 충북선 고속화 사업과 같이 다른 시·도와 공조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며 "오는 14일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기공식에 맞춰 공사에 직접 건의하라"고 요청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2019년도 당초 예산안 4조5천811억 원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2018년 당초 예산 4조1천810억 원보다 4천1억 원(9.6%)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4조502억 원으로 올해 3조7천152억 원보다 3천350억 원(9.0%) 늘었다. 특별회계는 5천309억 원으로 올해 4천658억 원보다 651억 원(14.0%) 증가했다. 도는 혁신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에 최우선 투자하고 강호축 건설 및 지역 개발 재정지원 확대, 경제·농정분야 전략적 투자, 서민 복지 확장을 위한 지속 투자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분야별로는 서민생활 안정 등 복지 분야가 1조4천923억 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공공행정 4천507억 원, 유기농 특화도 육성 및 농림·해양수산 4천366억 원, 안심사회 충북 기반 확충 3천473억 원 순이다. 주요 사업은 △충북행복결혼공제(10억8천만 원) △생산적 일손봉사 확대(14억 원) △남북교류협력기금(10억 원) △강호축 구축 토론회 및 홍보(6억6천만 원) △재난안전체험관 건립(50억 원)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30억 원) 등이다. 대율~증평 나들목(IC)·매화~동이 등 지방도 17개 노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