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가격 하락 및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관할 면사무소가 팔걷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청원군 북이면은 23일 관내 기업체인 (주)진주산업을 찾아 설 명절 선물로 제격인 지역 대표 축산물인 육우고기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면사무소 관계자들은 육우의 저렴한 가격과 부드러운 고기육질 등 장점을 중점적으로 홍보해 이날 3천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이재복 면장은 이날 "설명절이 시작되는 오는 30일까지 전까지 관내 290여개 기업에 육우고기 홍보물 배부 등 판촉 운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사룟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육우농가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이번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 상수도사업소 관계자가 23일 노인의료복지시설 '우리행복원'을 방문해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청원군이 23일 낭성면 일원에서 자원봉사자 30여명과 지역주민 100여명과 함께 '214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갖고 있다.
통합청주시 주민자치위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첫 공식회의를 갖고 조직 구성을 마쳤다.협의회는 23일 청원군청 지하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조직을 이끌어 갈 4개구 회장과 사무국장 등을 임명했다.협의회는 당연직 부회장인 4개 구 회장과 사무국장으로 각각 상당구 임창빈(성안동)·심상순(금천동), 서원구 신동열(사직2동)·구진회(산남동), 흥덕구 안병인(강내면)·박은수(복대1동), 청원구 조재탁(내덕1동)·최규성(내수읍)씨를 선임했다.협의회 사무총장은 이운근(봉명2송정동), 사무국장은 유대현(가덕면)씨가 맡는다. 이날 회의에는 통합협의회장으로 추대된 박종춘 남이면 주민자치위원장 등 39명의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참석했다.지난 3개월의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공식 운영되는 협의회는 지난해 10월1일 민간사회단체 중 세 번째로 자율통합을 이뤄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설 명절을 앞두고 청원군이 23일 지역 군·경시설을 위문했다.이날 이종윤 청원군수 등 청원군통합방위협의회 위원 5명은 공군사관학교와 육군기무부대, 공군제17전투비행단, 상당·흥덕·청남경찰서 등 6개 기관을 방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이 군수는 "북한의 안보 위협에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것은 군 장병들 덕분"이라며 "국방 수호를 위해 민·관·군이 각자 소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자"고 말했다.그는 이어 경찰서를 방문해 "군민들이 설 명절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전 후 특별방범활동에 특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설 명절을 앞두고 청원군 기관·단체들의 온정을 손길을 이어지고 있다.현도면 주민자치위원회와 현도면 기업인협의회는 지난해 송년음악회를 통해 모은 성금으로 100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을 구입해 23일 저소득가구 11곳에 전달했다.현도면 복지회도 이날 10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구입해 저소득가구 20곳에 선물했다.현도면사무소도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소망의 집을 찾아 쌀, 밀가루, 화장지, 라면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나눔활동에 동참했다.오창읍 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도 이날 오창읍사무소를 찾아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떡국 떡 200㎏을 전했다. 오창읍은 전달받은 떡국 떡을 관내 저소득가구 50곳에 4㎏씩 전달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닭·오리 등의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섰다.군은 구내식당(1일 평균 170명 이용)에서 주 2회 가금류 식단을 제공하는 등 가금류 소비촉진 운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지난 21일부터 오리훈제 70㎏을 제공했으며 23일에는 삼계탕(닭 150마리)을 점심메뉴로 선정했다.군은 각 읍·면 이장·민간사회단체에도 소비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각 읍·면 이장회의 및 행사 개최 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 시식방법을 홍보할 계획이다.세계보건기구(WHO)는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가금육이라도 70도에서 30분, 75도에서 5분 이상 열처리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해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다고 밝혔다.축산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닭·오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각종 전염병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거쳐 위생적으로 도축·유통되기 때문에 걱정없이 섭취해도 된다"고 말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농업기술센터가 내달 7일까지 농산물 가공 창업교육을 접수받는다고 23일 밝혔다.교육은 2월 말부터 6월 말까지 16회에 걸쳐 모두 70시간 동안 진행된다.교육 프로그램은 농산물 가공 기술에 관한 이론과 실습, 식품제조 인허가에 따른 식품위생 법규 및 행정절차, 식재료와 식문화 트렌드에 관한 이해와 창업사례, 제조현장 위생관리, 상품기획, 제품개발, 농산물 가공기술, 제조현장 견학 등 이론과 체험교육 등으로 구성됐다.교육비와 관련해 교육생을 대상으로 자치회를 구성, 실습에 소요되는 재료비 등 일부 비용은 자치회에서 부담하도록 할 예정이다.농산물 가공으로 1~2년 내 창업을 하고자 하는 청원·청주지역 주민들은 내달 7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담당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군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담당(043-251-4331)으로 문의하면 된다.농산물 가공 창업교육은 농산물 가공에 대한 기초지식은 물론, 가공 실습을 통해 상품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교육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속보=10년이 다 되도록 '물 부족 마을'로 고통받던 청원군 오송읍 정중1리 주민들이 갈증이 마침내 해결됐다. 정중1리 주민들이 지하수 관정 수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본보 보도 후 군은 즉시 해결책 마련에 착수, 주민들에게 이달 안에 물 공급을 해 줄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군은 수자원공사와 협의를 통해 이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상수관을 분기해 마을로의 생활용수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설 전에 마무리해 주민들이 고향을 찾는 가족들과 함께 올해에는 물 걱정 없이 명절을 편안하게 보내게 해 줄 방침이다.군은 당초 지하수 관정 및 배관누수 등을 조사한 후 문제가 없으면 주민들을 위해 지하수 관정을 새로 개발할 예정이었다.군 관계자는 "배관누수 등을 조사한 결과 문제가 없어 물 부족 문제의 원인은 지하수 수원 부족으로 판단된다"며 "지역 특성상 지하수에서 이물질이 많이 나오는 등 수질이 문제가 있어 관정 개발이 아닌 상수관 분기를 통해 주민들을 지원하는 것으로 방법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15일부터 매일 40t씩 이뤄지고 있는 비상급수도 상수관이 마을로 연결될 때까지 계속 제공될 예정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
이의영 청원군의회 의장이 지방의정 봉사대상을 수상했다.이 의장은 22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컨벤션호텔에서 열린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2014 정기총회'에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의정 봉사대상을 받았다.이 의장은 6대 후반기 군의회의 마지막 의장직을 맡아 집행부의 감시 기능과 협력 기능을 더욱 강화해 유기적인 업무 협조를 통해 상생 분위기를 이끌어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통합 청주시 출범 준비를 위해 4개구 획정과 명칭 선정, 청사 및 구 청사의 위치 선정 등 각장 굵직한 과제들을 지역 주민들간 큰 마찰 없이 순조롭게 마무리하는데 기여했다.이 의장은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최선을 다해 군민의 입장에서 군민의 의사가 중심이 되는 의정활동을 실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22일 군청 지하회의실에서 이종윤 군수(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차 청원군 체육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청원군이 설 성수품 가격 인상에 대비해 설 명절 물가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군은 농축수산물 16종과 개인 서비스요금 6종 등 모두 22종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정하고 대형마트과, SSM,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원산지표시와 가격표시제 등 위반업소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위반사항 적발되면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시정권고 후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 읍·면 주부물가모니터단을 통해 조사된 읍면별 합동물가 변동사항을 중점 점검하고 조사결과 물가 변동폭이 큰 지역을 대상으로 관내 소비자단체와 상인회에 물가안정 홍보 계도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농업 보조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한 환원형 농업보조금 사업을 추진한다.군은 단체별·품목별·지역별 농업 보조 사업을 대상으로 '민간입찰 참여 설명회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민간입찰 참여 설명회 방식으로 보조사업을 집행하면 공동구매를 통해 시공(구입)단가를 낮추게 되고 낭비 되는 예산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절약된 예산으로 추가 보조사업 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군은 올해부터 환원형 농업보조금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효과가 있으면 대상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힉이다.이를 위해 군은 22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13개 읍·면 산업담당을 대상으로 농업보조금 집행개선 직무교육을 열고 환원형 농업보조금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군 관계자는 "보조사업의 자부담 금액이 30%를 넘더라도 지방계약법에 따라 일정 금액이상 구매·발주시 입찰방식 적용이 가능한 점을 활용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환원형 농업보조금 사업이 정상 추진된다면 그동안 제기됐던 보조사업의 문제점들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농업 보조사업 수행시 자부담이 30%를 넘으면 사업대상자가 시설설치, 제품의 구입 등을 수의계약으로 집행해 업체와의 불투명한 자금
청원군이 취약계층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위문활동을 전개한다.군은 22일부터 29일까지를 중점 위문기간으로 정하고 북이면 희망재활원을 시작으로 설 명절까지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사회복지시설 31곳을 방문할 계획이다.군은 청소 등 봉사활동과 함께 시설면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설당 30만원씩 모두 1천여만원 상당의 위문품도 전달할 예정이다.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차상위계층과 홀몸노인 등 관내 2천123가구에 대해 1억2천만원 상당의 쌀과 온누리 상품권, 김, 떡국 떡 등도 지원한다.이와 함께 총 사업비 2억3천만원을 들여 위기가정을 집중 발굴해 긴급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을 수시 지원할 방침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자원봉사센터가 22일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자원봉사 대표 초청 사업성과 보고회'를 가졌다.자원봉사 단체장,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2013 소식지 배부와, 청원군자원봉사센터 사업성과 보고, 2014 자원봉사 활성화 다짐 등으로 진행됐다.박종숙 군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신 자원봉사단체장들에게 감사한다"며 "올해에도 더욱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공기업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16일 밤 오송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가 큰 곤욕을 치렀다.오송역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이동을 위해 택시를 탔는데 미터기 요금이 4만4천원이 나온 것이다.출발지인 오송역에 있던 '오송역 인근 주요구간 택시요금 안내판'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2만3천~2만6천원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확인했던 A씨는 당황했다.그는 택시기사에게 정상적인 요금보다 두배 가까이 요금이 나온 이유를 따졌지만 택시기사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3천원을 깎아주겠다는 것이었다.화가 난 A씨는 요금이 찍힌 미터기와 택시의 차량번호를 사진으로 찍은 후 신용카드 결제 후 관계당국에 불법영업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택시기사에게 말했다.그래도 한참을 버티던 택시기사는 계속되는 실랑이에 하나둘 주위에 사람들이 모이자 결국 3만원의 현금을 받고 도망치듯 현장을 떠났다.위 내용은 택시불법영업을 단속하고 있는 행정당국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요약한 것이다.몇년전부터 청주국제공항과 KTX오송역 등지에서 택시 불법영업에 대한 민원은 계속되고 있다.행정당국도 지역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는 이같은 행위의 근절을 위해 암행승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불법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
청원군 오창읍 (주)한라스텍폴이 21일 관내 저소득가정 학생 1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모두 1천만원의 장학금 지원 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수준있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청원군 드림스타트센터는 21일부터 24일까지 충북대학교 국제교류원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50명을 대상으로 동계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센터는 국제교류원의 우수한 원어민교사와 실력있는 강사들을 캠프에 초빙했다.교육은 주입식이 아닌 능동적 참여수업과 게임 등으로 진행돼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계획이다.레벨테스트, 신나는 퀴즈시간, 집중 영어학습, 영어 영화관람, 실내게임, 영어로 물건을 사보는 마켓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번 교육에서 진행된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 오송읍사무소와 오송농협이 철새도래지 미호천 제방 주변 등에 대해 집중 방역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읍사무소와 농협은 관내 4개 농가 12만수의 가금류와 미호천 제방길 일대를 대상으로 21일부터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집중 방역을 펼칠 계획이다.오송읍은 1월 중 예정됐던 각종 기관단체 모임 및 직능단체 모임을 무기한 연기하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AI 발생 예방수칙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재학 오송읍장은 "고병원성 AI로 농가마다 큰 걱정을 하고 있어 오송농협과 협조해 광역방역을 실시하게 됐다"며 "농가에서도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철저한 자체 방역소독을 실시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달고"고 당부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등산객들에게 안전한 산행길을 제공하기 위해 훼손된 등산로 정비에 나섰다.군은 군비 6천만원을 들여 관내 등산로 중 훼손이 심각한 주요 등산로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군은 읍·면별 정비대상지를 조사해 이용객 빈도가 높고 등산로의 정비가 시급한 곳 등을 우선적으로 선별할 계획이다.기존의 목계단 등 인공 시설물은 이용객 안전을 위해 급경사지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생태계 보존과 이용객 편의를 위해 지면안정공법(통나무 묻기, 흙자루쌓기등), 노면포장공법(우드칠깔기,수피깔기등), 노면배수공법(통나무횡단배수대등)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 2014 읍·면 주민과의 대화'가 21일 미원·가덕면을 끝으로 종료됐다.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배수로 정비, 세천 정비, 아스콘 덧씌우기 사업 등 생활불편 소규모사업 66건과 농축산업 및 기업체 현장 방문시 개선사항 32건 등 총 98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특히 청원·청주 통합을 앞둔 시점에서 장기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대규모 사업보다는 대부분 민선5기 임기 내 마무리 될 수 있는 지역 내 불편사항에 대한 건의가 많았다.군은 기업체, 경로당,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농축산업 현장 등 17곳의 민생현장을 찾아 다양한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행정을 강화했다.군은 건의사항에 대해 통합청주시 출범 전까지 타당성을 검토해 필요사업은 추경예산에 편성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이종윤 군수는 "올해는 새롭게 거창한 시책을 추진하기 보다는 건의사항들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추진했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7월 통합청주시 출범 후에도 청원군과 청주시가 더 크게 도약,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 모두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어둑어둑 밤이 찾아오면 우리 마을은 물 공급이 끊겨 버립니다. 오죽하면 화장실에 가야 할 일이 생기면 물을 아끼려고 이 추운 날씨에 집 주변 야산에 가서 해결하고 옵니다." 청원군 오송읍 정중1리 50여가구 주민들은 10년이 다 되도록 '물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지하수 공급 문제로 식수 등 생활용수 사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 마을은 두개의 지하수 관정에서 물탱크로 물을 퍼 올려 각 가구에 지하수를 공급하고 있다. 하나는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 관정인데 8년 전부터 물탱크로의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나머지 관정은 강내면에서 주민들을 위해 3년전에 새로 개발한 것인데 수질이 흙탕물 수준으로 탁해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결국 마을주민 전체가 '졸졸' 물이 나오는 지하수 관정 하나에 의존해 수년째 살아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광역상수도는 2년 후에나 구축될 예정이어서 그때까지는 '이가 아닌 잇몸' 지하수로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 20년째 이 마을에 살고 있다는 전진영(73)씨와 마을 꼭대기에 위치한 문제의 물탱크 확인에 나섰다. 전씨와 함께 물탱크에 올라 첫번째 지하수 관정으로부터의 물 공급을 직접 눈으로
올해 오창·오송 주민들을 위한 녹색 쉼터 공간이 조성된다.청원군은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공공·공원·자투리 용지를 활용해 도시숲을 조성하는 '2014 도시숲 조성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군은 산림청으로부터 지원받은 2014년도 광역특별회계 사업비 6억원으로 오창·오송지역 공공용지에 교목류를 심어 숲 경관을 조성하고 인도 주변에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관목류를 식재해 도심지 내 숲 체험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또 기존 공원용지에 대해서는 수세가 미약한 수목을 교체하고 보식 등의 방법을 통해 공원 목적에 맞는 녹지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기존 근린공원 및 녹지구역과 연결하는 녹지축을 조성할 계획이다.도심지 내 공공목적 용도로 조성됐으나 활용되지 않고 있는 자투리 공간을 적극 발굴해 부족한 녹지공간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도시숲 조성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주민들의 여가 선용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이종윤 청원군수가 최근 전국 고창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 차단 방역 강화 등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이 군수는 20일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지난 17일 전국 고창에서 고병원성 AI발생에 따라 긴급 방역을 실시하며 AI확산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AI는 전염성이 아주 강해 축산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농가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사전예방에 철저를 기하라"고 주문했다.이 군수는 또 "얼마 전 아이돌 가수 부친이 치매에 걸린 조부모를 목 졸라 숨지게 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며 "군에서 추진하는 치매노인사례관리, 치매조기검진, 인지재활교실 운영, 저소득층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이어 "지난 10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읍·면 순방에서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이 접수되고 있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주민 불편사항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검토해 신속히 추진하라"고 덧붙였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지역 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관내 노후 경로당 시설 개선에 나섰다.군은 올해 6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신축 경로당 5곳, 개보수 경로당 30여 곳을 대상으로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한다.또 경로당에 난방비와 양곡도 지원할 계획이다.지난해에도 군은 예산 13억원을 들여 경로당 110곳을 대상으로 지붕 방수, 방화문 및 이중창호 설치, 화장실 보수, 보일러 교체, 비가림 시설 설치 등을 완료했다.군 관계자는 "경로당 여가문화 활성화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 중심 나눔 복지 실현을 위해 경로당 기능 보강에 전력 질주하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충북일보] 충북 영동과 진천(오창)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북도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민간투자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실시한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종합평가(AHP)는 0.5 이상, 민자투자 적격성(VFM)이 0보다 높게 나와 민자 사업으로 추진이 타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사업은 영동군 용산면 경부고속도로 영동분기점에서 진천군 초평면 중부고속도로 진천분기점까지 63.9㎞ 구간과 청주국제공항 나들목을 포함한 중부고속도로 오창분기점에서 북청주 분기점까지 6.37㎞ 구간을 신설하는 것이다. 앞으로 전략환경 영향평가와 3자 제안 공고,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27년 첫 삽을 뜨게 된다. 오는 2031년 준공이 목표다.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중부·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던 충북 남부·북부권 간의 거리가 직선화돼 이동 거리는 23.9㎞, 이동 시간은 21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고속도로의 기능 보완과 함께 충북 내륙의 개발 촉진으로 국토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영동~진천 고속도로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게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 공모 사업으로 추진하는 전문과학관의 올해 도내 유치 계획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정부예산에 관련 사업비가 편성되지 않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를 진행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도는 5차 과학관 육성 기본계획에 전문과학관 확충이 반영돼 내년에는 공모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유치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로 '지역산업 특화 전문과학관' 건립 사업을 추진해왔다. 도는 과기부가 올해 국·공립 전문과학관 공모를 진행하면 유치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을 내년으로 연기한 상태다. 과기부가 건립 예산을 세우지 못해 공모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도는 유치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현재 도는 과학관 건립의 타당성을 확보한 상태다.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진행한 '전문과학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는 지난 4월 완료됐다. 애초 지난해 12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으나 전문과학관 건립 예산이 편성되지 않으면서 용역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연장했다. 협력단은 국내외 과학관 건립 현황과 주요 테마, 운영 프로그램 등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각 과학관의 장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