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제스포츠기구인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가이스프)가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공식 후원한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4일 GAISF 후원 확정을 발표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했다. GAISF는 IOC와 업무협약관계이며 스포츠종목의 국제연맹과 유니버시아드, 장애인올림픽게임, 세계군인체육대회 등의 각종 종합대회 주최단체 등 109개의 회원으로 구성된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스포츠연맹 연합체이다. WMC는 GAISF와의 관계가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 여부와 국제기구로서 WMC 및 세계무예마스터십의 국제스포츠계의 지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영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충주마스터십은 GAISF 후원이 확정됨에 따라 종목들의 국제연맹들의 관심도가 높아져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것"이라며 "종목별 랭킹포인트 부여 검토와 우수선수 출전을 약속하는 등 대회의 규모와 질적 수준이 한 단계 높아 질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유일 종합 무예경기대회인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100개국 4
[충북일보] 남과 북을 자유롭게 오가는 황새. 황새의 이동 루트를 통해 분단의 아픔과 안타까움을 안고 사는 민족의 현실을 되새기는 특집방송이 편성됐다. KBS 청주방송총국은 5일 오후 7시 40분부터 50분간 KBS 1TV에서 '귀향'을 방송한다. 귀향은 지난 1996년 한국교원대를 중심으로 시작된 황새복원사업을 배우 최불암의 목소리로 정리한 것으로 황새가 살던 고향 황해도를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사는 실향민 류무현씨는 뉴스에서 황새 소식을 들을 때마다 황새가 둥지를 틀었던 황해도 고향집과 남겨두고 온 가족들을 그리워한다. 1·4 후퇴 때 내려와 70년 가까이 고향 땅에 대한 그리움으로 시간을 채워가고 있다는 류씨는 황해도 고향 마을 소나무 숲과 그 땅을 자유로이 날아다니던 흰 날갯짓의 황새를 다시 볼 수 있는 날을 아직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일제강점기 아버지를 잃은 김중철씨의 사연도 소개된다. 김씨의 아버지는 황새 지킴이 황새를 보호하기 위해 철조망까지 치며 온갖 정성을 쏟다가 어느 날 강제 징용돼 일본에서 총살이 됐다. 김씨는 아버지를 대신해 황새 지킴이가 됐다. 금단으로 남아 있는 북한 땅
Q.전화를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있나요? A. · 후보자는 선거운동기간 중 전화를 이용하여 조합원과 직접 통화하거나 문자(문자 외의 음성·화상·동영상 등은 제외) 메시지를 전송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음. 다만,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는 금지됨. Q. 명함을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있나요? A. · 후보자는 선거운동기간 중 다수인이 왕래하거나 집합하는 공개된 장소에서 선거운동용 명함을 선거인에게 직접 주거나 지지를 호소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음. 다만, 병원·종교시설·극장의 안, 조합의 주된 사무소나 지사무소의 건물 안에서는 명함 배부 및 지지호소를 할 수 없음. 자료제공=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충북일보] 충북인재양성재단은 대학인재 재능나눔 활동 참가자를 오는 4월 26일까지 모집한다. 대학인재 재능나눔은 충북 출신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전공분야 지식 및 재능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로 매해 추진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충북 도민 및 도민 자녀로서 대학생 및 대학원생 개인 또는 단체다. 재단은 심사를 거쳐 선정된 학생에게 활동에 소요되는 경비(재료비, 식비, 교통비 등)를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분야는 벽화 그리기, 취약계층 집수리, 농어촌 의료 봉사, 복지시설 찾아가는 콘서트, 소년소녀가장 학업지도, 지역요양원 미용봉사 등과 같이 교육, 건축, 봉사, 건강관리, 예능 등 모든 분야에서 가능하다. 참가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chrd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착공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4개월에 달렸다. 정부의 국가균형프로젝트 일환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된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6월 말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앞두고 있다.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는 예타와 달리 사업 시행을 전제로 사업비의 적정성, 대안 등을 검증하는 절차로 조기 착공의 성패가 달려있다. 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2022년 5월 9일) 전까지 충북선 고속화 사업을 착공, 2026년까지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총사업비는 1조8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국가균형프로젝트에 반영된 총사업비는 1조5천억 원이다. 도가 요구한 사업구간(청주공항~제천 봉양 88㎞)은 반영됐지만 총사업비가 약 3천억 원 감축되며 뒷맛이 개운치 않다. 도는 감축된 3천억 원에 용도를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달 초 기획재정부를 찾아 총사업비가 어떻게 산정된 것인지 확인할 예정이다. 청주 오송과 강원도 원주에 새로 만들어야 할 연결선 공사비(3천635억 원) 누락, 총사업비 재산정, 사업구간 변경·축소 등 여러가지
[충북일보] 국내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 중 저탄장 옥내화가 완료된 곳은 절반에 불과했다. 옥내화를 의무화한 법안은 규제개혁위원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환경부가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왕·과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한전 5개 자회사 12개 화력발전소 중 야외 저탄장 옥내화가 완료된 곳은 5개(신보령, 동해, 영동, 삼척그린, 여수)에 불과했다. 저탄장은 화력발전에 쓰는 석탄을 쌓아두는 곳이다. 옥내에 보관하지 않고 야적할 경우 바람 등으로 석탄가루가 날려 미세먼지의 원인이 된다. 서부발전 태안(9~10호기, IGCC), 동서발전 당진(9~10호기), 남부발전 하동(7~8호기) 화력발전소는 일부만 옥내화가 진행됐다. 호남화력발전소의 경우 2021년 폐쇄를 이유로 옥내화가 검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연간 석탄화력발전소 야외 저탄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약 5.2t(2015년 기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 날림먼지 억제를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저탄장 옥내화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으나 법령개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신 의원은 "연일 전국적인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충북일보]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4일 기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청주시흥덕구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조합장선거 후보자의 선거공보·선거벽보 접수를 비롯한 선거벽보 첩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행정안전부는 재난에 대한 역사적 기록물을 확보하고 재난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재난사진 공모전'과 '재난예방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재난사진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지진, 폭염, 집중호우, 화재 등 재난현장의 사진뿐만 아니라 재난대응과 복구현장, 재난대비 훈련, 안전체험 등 재난 극복과 예방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모 한다. 올해부터는 촬영시기에 제한을 없앴다. 2018년은 물론 그 이전에 촬영한 작품도 출품할 수 있다. 재난예방포스터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공모 주제는 7대 안전무시관행 근절, 안전신고 참여, 재난 시 행동요령 등이다. 7대 안전무시관행은 △불법 주·정차 △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운전 △안전띠(어린이카시트 포함) 미착용 △건설현장 보호구 미착용 △ 등산 시 화기·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이다. 공모기간은 4일~27일이며 사진전의 경우 이메일( moisphoto19@korea.kr)로 접수해야 한다. 포스터 공모전은 우편 또는 직접 방문(서울특별시 강동구 성안로 9 3층 한국방재협회)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복수 행안부 재난관리정책관
[충북일보]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미동산수목원 산림교육센터에서 '숲과 인문학' 특강을 한다. 강연은 '숲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김용규 여우숲학교 대표가 한다. 김용규 대표는 연간 3만 명이 강연장을 찾는 '숲과 인문학'의 명사로 알려져 있다. 저서로는 '숲에게 길을 묻다','숲에서 온 편지','당신이 숲으로 와준다면' 등이 있다. 강연은 도민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산림환경연구소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임업시험과 산림교육팀(☏043-220-617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에서 221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하루 평균 0.6명이 사망했다. 3일 경찰청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7년 4천185명에 비해 9.7% 감소한 3천7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6년 연속 감소세를 유지한 것으로 지난 1976년(2천860명) 이후 처음으로 3천 명대에 들어섰다. 충북은 2017년 227명에서 지난해 221명으로 2.6%인 6명 감소에 그쳤다. 지난해 기준 지방청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 남부(473명), 경북(418명), 충남(375명), 전남(335명), 경남(320명), 서울(300명), 전북(260명) 순이었다. 울산(74명), 광주(75명), 제주(82명), 대전(85명)은 적은 편이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대한독립 만세! 만세! 만세! "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3·1절 100주년을 맞아 충북 곳곳에서 기념식이 이어졌다. 충북도는 지난 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오상근 애국지사를 비롯한 도내 광복회원, 사할린 영주귀국자, 보훈단체장과 각계각층의 도민과 학생 등 1천500여 명을 초청해 100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기념식에서 국내항일운동과 3·1운동 관련 조국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고(故) 김기순 애국지사는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영인(91·영동), 박명신(77·충주), 이동혁(83·제천), 이옥수(84·청주), 이현원(85·청주) 등 모범 광복회원 5명이 충북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시종 지사는 기념사에서 "조국의 독립과 민족자존을 위해 온몸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께 경의를 표한다"며 "100년 전 숭고한 3·1독립정신을 오롯이 이어받아 강호대륙으로 웅비하는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힘차게 준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은 시군별로 이어지는가 하면 만세운동
[충북일보] 이달부터 2개월간 농기계 사전 정비 순회 수리 봉사가 시작된다. 충북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4일부터 농기계 수리 봉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순회 수리봉사는 농기계업체 수리반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자율수리반이 나눠 진행한다. 대동, 국제, 동양, 아세아, LS 등 5개 업체 수리기사 10명으로 구성된 농기계 업체 수리반은 농기계가 많이 공급된 지역을 중심으로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등 사용이 많은 농기계를 중심으로 수리를 한다 시·군 농업기술센터 자율 수리반을 구성해 시골 마을을 돌며 농기계 사전 점검·정비를 하게 된다. 현장 순회수리 기간 중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수리, 응급처치 방법,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진행된다. 정비에 소요되는 비용은 무상이며 농기계 부품값 및 운반비는 부담해야 한다. 농기계 수리봉사 세부 일정은 해당 읍·면·동사무소나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의료기관들이 수년간 몽골 지역 외국인 환자 유치 노력한 결과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의료기관을 찾은 몽골 외국인 환자는 △2015년 90명 △2016년 264명 △2017년 400여 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5년부터 몽골 울란바토르에 운영 중인 해외의료 홍보관을 중심으로 현지 환자 유치는 물론 양국의 의료교류 사업을 활발히 중계하고 있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했다. 현재 몽골 내 제2국립병원 및 노문병원 등 30여 개 이상의 몽골 주요 병원들이 도내 의료기관들과 교류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충북대병원 소화기내과와 외과, 하나병원 심뇌혈관센터 및 척추센터의 현지 의료인 대상 세미나도 2017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충북 선진의료기술 전파를 위한 지역의료기관들의 활동은 올해도 계속된다. 지난해 11월 충북대 병원과 하나병원 등을 찾아 선진 병원 시스템을 견학했던 몽골 그린병원 의료진 12명이 오는 4월 4~7일 3박 4일 동안 다시 방문한다. 그린병원은 몽골 법무부 산하기관으로 전현직 공무원 등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훈병원 성격의 기관으로 240병상 규모에 350여 명이 종사하
[충북일보] 충북지역 택시기본요금이 500원 오른 3천300원으로 인상된다. 충북도 경제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택시 기본요금 인상안 최종 확정했다. 6년여 만에 인상된 택시요금은 시군별 택시미터기 변경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이달부터 도내 전역에 적용된다. 도는 이용 승객의 부담을 고려해 그간 운임을 동결해 왔지만 그동안 유류비, 인건비 등 물가변동에 따른 운송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업계 경영개선 및 서비스 향상, 종사자 처우개선 등을 실현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종 확정된 중형택시의 요금은 기본요금 2㎞ 기준 2천800원에서 3천3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거리요금은 100원당 143m에서 137m로 6m 축소, 15㎞/h 이하 운행 시 병산되는 시간요금은 34초당 100원으로 현행과 동일하다. 심야 및 시계 외 할증은 서민가계의 부담을 덜기 위해 현행체계인 20%를 그대로 유지하고, 복합할증은 지역마다 운행여건이 다른 점을 감안해 시·군별 실정에 맞게 자율조정된다. 도는 도민들이 다양한 형태의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 및 소형, 경형 등 유형에 따른 요금기준도 마련했다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의회 의장단은 28일 대전시의회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서명식에는 장선배 충북도의장을 대신해 이숙애 교육위원장,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홍재표 충남도의회 부의장이 참석했다. 의장단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유관순 열사에게 최고등급 건국훈장인 '대한민국장'을 추서키로 의결한 것을 환영하고, 1919년 3·1운동 이후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제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상황을 지적했다. 공동성명서에서 의장단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사죄, 강제징용에 대한 일본기업의 배상, 역사왜곡,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우리 정부가 온 힘을 다해 풀어 나아가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청권 시·도의회 의장단은 3·1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바탕으로 한일관계가 아픈 과거사를 극복하고 승화된 미래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며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성숙한 책임을 촉구하고, 대한민국 정부의 확고하고 결연한 대응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서명식 후, 충청권 시·도의회 의장단은 간담회를 갖고 충청권 상생발전과 협력방안 등을 긴밀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왼쪽),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가운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이 지난 28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국내 혁신 의료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 의료기술이 사장되거나 시장진입이 지연되는 일을 최소화하고, 개발단계부터 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향상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북일보] '하노이 선언'이 백지로 끝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8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14분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본적으로 북한은 제재 완화, 전체적 완화 요구했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합의가 도출되지 못한 이유는 제재완화에 대한 이견이 컸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북한은 제재 완화, 전체적 완화 요구했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은) 상당 많은 부분 비핵화 의지 있었지만 우리가 완전히 제재를 완화할 준비는 안 돼 있었다"며 "그래서 그 특정 쟁점에 대해 저희가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완전하고 비가역적인 비핵화를 원한다"며 "영변 그 이상을 바란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변+α(플러스 알파)를 원했던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더 필요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분이지만 추가로 발견한 것들이 있었다"고 답변했다. "우라늄 농축 같은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 우
[충북일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하고 정신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종합학술대회에서는 7대 독립기념관장을 지낸 김삼웅 전 관장의 3·1 운동의 역사적 의의에 관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김양식 충북연구원 연구원의 충북 3·1 운동 그 기억과 기념이라는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강태재 충북시민연대 이사장의 진행으로 김한종 한국교원대 역사교육학과 교수, 서상국 광복회 충북지부장, 이상정 도의원, 정지성 충북 3·1운동·대한민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김미선 충북·청주 참여연대 간사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학술대회 사전행사로 오전 10시 삼일공원에서 만장깃발을 제작하여 학술대회장으로 이동하는 퍼레이드와 행사 시작을 알리는 대북 공연 그리고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서예 퍼포먼스를 함게 열렸다. 광복회 충북지부에서 준비한 독립운동 관련 사진을 도청 광장에 전시되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종합학술대회를 시작으로 3·1운동 봉기일에 맞쳐 시·군을 순
[충북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북미정상회담 이틀째인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단독회담에 이어 확대회담, 업무오찬을 이어가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확대회담을 시작하기 전 모두발언과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권문제를 비롯해 모든 것을 논의하고 있다"며 "굉장히 생산적인 논의를 했고 우리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돈독해졌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질의응답에서 비핵화에 대한 생각이 있는 지 묻자 "비핵화를 할 의지가 없다면 여기 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최고의 답변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핵화 과정 구체적인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자 김 위원장은 "그런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화 정도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종전 선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일(협상 결과)이 일어나든 김 위원장과 북한, 또 우리에게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궁극적으로는 큰 성공으로 나아갈 것이다"이라고 답
[충북일보] 차태환 ㈜아이앤에스 대표가 28일 (사)충북경제포럼 11대 대표에 선출됐다. 차 대표는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경제포럼 회원과 경제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차 월례조찬강연회 및 정기총회를 열어 차태환 대표를 제11대 대표로 선출했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2년이다. 충북경제포럼은 1998년 기업인, 경제단체장, 교수 등을 중심으로 설립된 뒤 2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지역의 대표 경제단체다. 차 대표는 취임사에서 "저를 선출해준 분들께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충북경제인의 의견을 모아서 충북의 경제발전과 충북경제 4%를 넘어서 5% 달성에 일익을 담당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경제인에게 실질적이 도움이 되는 주제의 강연을 개최하도록 노력하고, 국내외 선진기업 견학을 통해 최신 기술 도입 등 기업 경영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민과 함께하는 걷기 대회, 봉사활동 및 불우이웃돕기 등 포럼 회원뿐만 아니라 도민을 대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8·9·10대 회장을 맡아온 이병구 네패스 대표이사
[충북일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틀째인 28일 베트남 하노이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완전한 핵 폐기 또는 핵 동결, 유엔(UN) 대북제재 완화 등 한반도 평화를 가를 운명의 시계가 '하노이 선언'체결까지 약 5시간 동안 숨 막히게 움직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8일 오후 2시 5분(한국시간 오후 4시5분)께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하노이 선언'을 체결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1시)께부터 단독 정상회담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 회담은 사전환담만 공개되며 1차 회담처럼 각각 통역 1명만이 배석할 것으로 보인다. 단독회담 후 두 정상은 오전 9시 45분부터 확대 정상회담에 들어간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리용호 외무상,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등이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확대회담이 끝나면 오전 11시 55분부터 업무오찬이 시작되는데 확대회담에 참석하지 않은 양측 공식수행단이 모두
[충북일보] 흥분하지 말자. 들떠서도 안 된다. 협상 결과는 우리에게 '대박'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쪽박'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미 간 두 번째 회담은 28일 오후 최종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회담에 앞서, 미국 인터넷매체 복스(Vox)가 26일(현지시간) 북미 실무협상 팀이 △북한 영변 핵 시설 폐쇄 △대북제재 일부 완화 △한국전쟁 종식을 알리는 평화선언 체결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미군 유해 추가 송환 등에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먼저 북한은 영변 핵시설에서 핵폭탄 원료 생산을 중단하고, 미국은 이에 대한 대가로 남북경협을 위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일부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했다. 여기에 현장 회담을 통해 영변 이외에 다른 핵시설 포함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이어 평화선언 체결과 북미 양국 간 연락사무소 설치 등이 주요 골자로 언급됐다. 매체는 이번 잠정 합의안을 소개하면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얻는 것보다 김정은 위원장이 얻는 것이 더 많다고 평가했다. 다만 두 정상 간 현장 회담에서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기존의 예측에서 벗어나지 않은 범위로 해석된다
[충북일보] 드라마 'SKY(스카이) 캐슬'에서 보여준 과도한 입시경쟁에 대한 폐단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7일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3차 정책콘서트 'SKY캐슬을 통해 본 우리 교육의 현실'을 진행했다. 정책콘서트는 이숙애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교육평론가인 이범 민주연구원 교육혁신본부장은 '스카이캐슬을 통해 본 우리교육의 현실과 극복방안'이란 주제발표에서 과도한 입시경쟁을 '철인 10종 경기'에 비유했다. 이범 교육혁신본부장은 "더하기 개혁은 정치적으로 위험하다. 빼기 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2018년 대입공론화 과정의 핵심 화두는 공정성이었다"며 "그러나 공정성 논란에 관심이 집중되는 바람에 학종의 또다른 문제점, 즉 전형요소의 복합성이 커서 사교육을 자극한다는 점은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적 타당성을 가진다는 이유로 전형요소들을 합산(내신+세특+비교과(수상경력)하는 것은 경쟁과 사교육을 자극한다. 교육적으로 타당할지 몰라도 정치적으로 위험하다"고 피력했다. 세특은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 쓰이
Q.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위해 조합원의 집을 방문해도 되나요? A. ·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위하여 선거인을 호별로 방문하거나 특정 장소에 모이게 할 수 없음. ※ 예를 들어 아파트 다수의 세대를 연속적으로 돌아다니면서 인터폰 상으로 또는 인터폰을 통해 밖으로 나오게 한 후 지지를 부탁하는 행위 등은 할 수 없음. · 호별방문에 이르지 아니하는 마트·시장·찜질방·공원 등 다수인이 왕래하거나 집합하는 공개된 장소에서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조합원의 영업장소인 점포를 방문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도 가능함. ※ 점포가 주거와 함께 구성돼 있는 경우 방문할 수 있는 부분은 주거가 아닌 영업하는 장소에 한정됨. 자료제공=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충북일보] 한국전쟁 당시 충북에서 학살된 민간인 희생자들의 유해 발굴이 다시 진행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약 87곳에서 민간인 학살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5~2010년 '진실화해위원회' 활동 당시 청주 분터골, 지경골 2개 지점에 대한 유해발굴이 2007~2008년 이뤄졌으며 현재는 근거법 기간 만료로 중단된 상황이다. 홍수, 토지개발 등에 따른 유해훼손 우려와 유해발굴을 희망하는 유족의 고령화로 조속한 사업 추진이 요구되자 도는 자체사업으로 유해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올해 5천만 원을 들여 보은군 내북면 아곡리에서 유해발굴을 재개한다. 이곳은 지난 2006년 '진실화해위원회'가 선정한 도내 우선발굴대상지 6곳 중 한 곳으로 유족과의 간담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희생자 규모, 발굴 시급성·가능성 등 여러 요건도 함께 검토됐다. 사건 당시 이곳에서 희생된 민간인은 주민들의 증언 등에 따르면 15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주변 개간과 자연재해로 훼손이 심한 상태이다. 도는 이달 보조사업자 공고와 심의를 거쳐 (사)민족문제연구소에 유해발굴을 맡겼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오는 3월 8일 개토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