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깊어가는 봄 '책(Book)과 이야기(Talk), 명상(Spirit)'을 주제로 충북에서 색다른 봄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북도와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는 '2019 봄 여행주간(오는 27일~5월 12일)'기간 힐링 북콘서트 형식의 '살랑살랑 충북, 책톡 심톡((冊Talk 心Talk)' 프로그램과 충북 구석구석 봄날을 찾아 떠나는 '매일매일 충북, 봄 투어버스(TourBus)'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살랑살랑 충북, 책톡 심톡은 충주 깊은산속옹달샘에서 열리는 북콘서트다. 책(冊)톡은 고도원 작가와 피아니스트 송하영이 함께하는 힐링 인문 콘서트로 500명 신청받고 5월 4일 개최하며 행사 당일 셔틀버스가 서울과 충주 시내에서 운행한다. 심(心)톡은 명상 소풍 콘셉트로 책 속의 글귀를 화두로 명상하고 사색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 1일·5일·11일 세 차례에 걸쳐, 매회 50명씩 총 150명이 참여하게 된다. '매일매일 충북, 봄 투어버스(TourBus)'는 충주, 제천, 단양, 영동, 괴산, 음성, 보은·청주 등 7개 봄 코스로 서울에서 출발해 도내 관광지를 돌아보는 관광코스이다. 충주와 영동코스는 청주(충북도청)에서 출발
[충북일보]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오는 27일 오후 1시 미동산수목원 산림교육센터에서 진행할 '숲 태교 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임신부부(임신부 32주까지)와 예비부모 10쌍이며 참가비는 무료(선착순)다. 숲 태교는 숲의 경관, 새소리, 피톤치드, 음이온 등 다양한 물리적 환경요소를 활용해 임부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활동을 말한다. 신청 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산림환경연구소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임업시험과 산림교육팀(043-220-617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로 수소자동차 등이 신(新)성장산업으로 떠올랐지만, 충북의 대응은 더디기만 하다. 현대모비스가 충주에 친환경부품 생산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전기차 핵심부품들을 생산하고 있지만 수소차 충전소 등 인프라 확충은 선점 시기를 놓쳤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애는 전기 1천199대, 하이브리드 11만320대 등 총 1만2천519대의 친환경차가 등록돼 있다. 수소차는 없다. 전국 친환경차는 46만1천733대(수소차 893대)로 충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2.7%에 그친다. 수소차 보급이 더딘 이유는 충전소가 없기 때문이다. 수소차 충전소 설치비는 1곳당 30억 원이 소요돼 민간 입장에서는 부담이 컸던 게 사실이다. 다행히 국비를 지원받아 최근 청주 2곳, 충주 1곳, 음성 1곳을 대상으로 수소충전소 운영사업자 공모를 거쳐 부지가 확정됐다. 예정지는 △도원주유소(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오창관문주유소(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연수LPG충전소E1(충주시 연수동) △삼한주유소충전소(음성군 생극면)다. 사업자는 부지를, 충전소 설치 비용은 국비(1곳당 30억 원)로 충당한다. 충전소 설치
[충북일보] 이시종(사진) 충북지사는 지역인재 육성과 명문고 논란에 관련 "임기 마지막 문제라도 던지고 가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 지사는 4일 '신문의 날(7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3선 지사가 된 그는 남은 임기가 마지막 정치 여정인 양 일각에서 제기된 도교육감 선거 출마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한때 충주고는 서울대에 30~40명씩 보냈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는 현실"이라며 "나라도 (명문고 육성 등에 대해) 얘기 안 하면 후임 지사도 꺼내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 지사가 구상하는 명문고 육성 방안은 △1안-전국 모집의 자사고 설립 △2안-자사고가 없는 충북 등에 한해 전국 모집의 자율학교 설립 △3안 -제한적(도내 이주 기관·연구소, 대기업 등) 전국 모집 학교의 운영 등 3가지다. 이 지사는 "자사고 설립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2안과 3안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81조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교원대 부설고를 오송으로 이전한 뒤 전국단위 모집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도 실현되려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 . 앞서 도는 유은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청권 시·도당위원장과 광역단체장, 국회의원들이 미세먼지 문제, 2030 아시안게임 유치 등 충청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확보를 위한 공조체제를 구축한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오는 7일 충청권 4개 시·도당 주최하는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가 오는 7일 오전 11시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당정협의회에는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 이춘희 세종시당위원장(세종시장), 어기구 충남도당위원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충청권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2030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 유치 △미세먼지 공동 대응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 △4차산업 혁명을 위한 충청권벨트 구축 등 사전에 합의된 4개 공동의제에 대한 각 시·도별 중점사업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다. 브리핑 후에는 참석자들이 시·도별 공동의제 중점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합의문을 채택해 발표한다. 4개 시·도당과 광역단체는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를 정례화해 민생현안 발굴과 지역 핵심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도당 관계자는
[충북일보] 속보=지방재정 전문가와 학계 등이 올해 연말 일몰 예정인 지역상생발전기금의 확대·개편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지성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상생발전기금 개편, 어떻게 할 것인가'란 토론회에서 발제를 통해 "재정분권을 통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원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지방자치단체 간 재정 불균형의 심화도 예측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균형 발전이 필요하다. 지역상생발전기금의 당초 도입 목적에 따른 운용 지속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재원 출연 주체인 지방자치단체를 현 상태로 고수할 것인지, 17개 시·도 전역으로 확대할 것인지와 함께 지방소비세 세입에 있어 평균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는 자치단체를 추가할 것인지 등을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류영아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수도권 지자체의 출연 유인책이나 운용수익의 관리 필요성을 제안하는 한편 지역상생발전기금이 수평적 재정조정제도라는 중요한 위상을 갖도록 독립적인 법안을 별도로 제정하는 방안 등을 함께 거론했다. 류 입법조사관은 "지역상생발전기금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와 재정분권 추진방안
[충북일보] 오송역 단전사고의 원인인 KTX 경부선 횡단교량 다락교 공사가 재개된다. 충북도가 발주했던 다락교 시공 공사 가운데 철도 전기시설물 개량사업에 대한 공정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넘겨받아 완공까지 책임지게 됐다. 도는 이달 중 철도보호지구 내 시설물 개량사업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공단과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이 시설물 개량 사업을 완료하면 다락교 공사 등 '다락~태성 간 도로확포장 공사'에 들어간다. 다만 장기간 중지된 도로확포장 공사는 농경지 침수 등이 우려돼 옹벽·배수시설 등 안전시설 정비를 위해 공단과의 협약 전에 먼저 추진할 방침이다. 다락~태성 간 도로확포장공사는 오송신도시 개발 배후지역으로 동반 성장이 예측되는 강내면 지역의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기존에 조성된 개별공장 및 신규로 조성되는 산업단지의 투자여건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는 2020년 말 준공될 예정으로 국도36호선 월곡~오송 구간의 차량분산으로 상습정체 해소도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다락교 시공 및 강교 거치 시 관련 전문가 검토와 경험이 풍부한 전문업체 선정 등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20일 오후 5시께 진주발
[충북일보] 충북지역 반도체 실장기술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 연구,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반도체 융합부품 실장기술 지원센터'가 청주에 들어선다, (재)충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정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센터는 국비 100억 원, 지방비 200억 원 등 총 300억 원이 투입된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천767㎡ 규모로 2020년 초 준공이 완료될 예정이다. 센터는 고성능, 저비용을 위한 대구경 웨이퍼레벨 패키지(WLP), 패널레벨 패키지(PLP), 3D 임베디드 패키지 등 차세대 패키징 기술을 지원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반도체산업은 충북 수출의 40% 이상을 점유하는 주력분야로 도는 차세대 반도체 투자를 통해 수출 경쟁력이 강화되고 충북도의 반도체산업 위상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태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센터 건립은 지역의 반도체 중소·중견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라며 "센터가 준공되면 차세대 반도체 장비활용 기술지원, 인력양성 등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영농철 가뭄 피해 등에 대비하기 '2019년 가뭄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누적강수량은 1천369.6㎜로 평년(1천264.8㎜) 대비 108.3%였다.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최근 6개월 간 누적강수량은 268㎜로 평년(221.9㎜)대비 120.8%로 양호한 상황이다. 도내 저수지 저수율은 95.3%(평년대비 102.7%), 충주댐 53.5%(평년대비 127.2%), 대청댐 68.9%(평년대비 144.4%)로 안정적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용수 분야별(농업용수, 생활 및 공업용수) 큰 가뭄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는 겨울철 눈이 적게 내리고 비가 적어 1~3월까지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지만 당분간 물 부족 현상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만일의 대비해 단기적으로 가뭄 상황을 지속 확인하고, 근본적인 가뭄 대응 사업에 집중 투자해 가뭄 대응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지표수보강개발, 농촌용수기반시설 정비에 267억 원을 투입한다. 생활용수 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농촌생활용수개발, 유수율 제고, 상수도 현대화사업 등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금가면 도촌리에 장애인의 직업훈련과 취업 지원을 위한 장애인직업적응 훈련시설이 설립된다. 충북도는 보건복지부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 공모'에 사회복지법인 숭덕원이 신청한 장애인직업적응 훈련시설 건립사업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설 건립에는 국비 3억6천200만 원 등 총사업비 7억2천400만 원이 지원된다. 부지 1천601㎡, 건물 520㎡ 규모로 개관 예정일은 내년 초다. 이곳에는 장애인들에게 직업훈련과 일상생활훈련, 사회적응훈련을 하여 기업체, 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근로사업장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충주에는 1만3천354명의 장애인이 있다. 장애인보호작업장 2개소, 특수학교 2개소가 있으나 장애인에게 직업훈련을 할 시설이 없어 장애인직업 훈련 시설이 필요했다. 도 관계자는 "충주지역 장애인들의 숙원인 장애인 직업적응훈련시설 유치를 통해 지역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가질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정의당 충북도당은 4·3 보궐선거와 관련 4일 논평을 내 "창원성산 선거에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초박빙 승부 끝에 자유한국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며 "제대로 일하는 정치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였던 창원성산은 단순히 국회의원 한 석의 의미가 아니라 노회찬 정신을 다시 이어갈 수 있도록 창원시민이 선택을 해주셨다는 점에서 큰 울림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우선 향후 정국 운영에서 교섭단체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의 노동개악 정책 등에는 단호하게 맞서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는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정의당 김종대(비례·54·사진) 의원이 오는 6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199-3에 사무소를 개소한다. 개소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다. 사무소 개소는 내년 4월 15일 21대 총선을 앞두고 청주 상당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고향인 청주에서 정치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청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참여정부 시절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국무총리비상기획위 혁신기획관 등을 지냈었다. 청주 상당은 충북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곳으로 4선인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 지역구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김 의원이 상당구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지역정치 활동을 시작한다"며 "묵정밭을 갈아엎고 새 희망의 씨앗을 심으려는 개소식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 관광 SNS 채널 이름에 '들락(樂)날락(樂) 충북'이 선정됐다. 도는 4일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4개 관광 SNS 채널 브랜드 네이밍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에 선정된 '들락날락 충북'은 여행객들이 충북을 여행할 때마다 즐거움과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더 자주 충북을 찾아올 수 있도록 알찬 여행 정보를 알려주는 소통채널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달 4~22일 총 1천232건이 접수됐으며 SNS마케팅 전문가와 직원 설문조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금상은 '요맘때 충북', 은상은 '충북e끌림', 동상은 '다와유! 충북'이 각각 뽑혔다. 도는 공모 결과를 관광 SNS채널에 게시했으며 수상작에는 대상 30만 원, 금상 20만 원, 은상 15만 원, 동상 10만 원이 주어진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페이스북 등 초기채널 이용고객 유입 증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연중 6회 이상 실시하고 충북의 숨은 명소, 먹방여행, 인생샷 장소 등 SNS에서 이슈되는 아이템을 테마로 특화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충북도는 4일 충북 전 지역 건조특보 발효되는 등 대기가 매우 건조해지자 산불예방에 고삐를 쥐고 있다. 도는 식목일과 청명(5일), 한식(6일)을 맞아 성묘객과 주말 산을 찾는 등산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오는 20일까지 주말마다 특별 기동단속을 할 계획이다. 도내 최근 10년간 산불통계를 보면 청명·한식일과 전일(4~6일)에 1.2건 산불이 발생해 6.28㏊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주요 원인은 무단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58%, 성묘객 실화 25%, 입산자 실화가 17%이다. 도는 매년 4월은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하는 시기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밭두렁, 농업부산물 등 소각행위에 따른 산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는 산불진화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산불진화차,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 산불감시용 드론, 차량용 디지털 무전기 구입 등 위한 특별교부세 5억4천만 원을 시·군과 산림환경연구소에 지원한다. 지용관 산림녹지과장은 "산림과 인접지역(100m 이내)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갈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실수로 산불을 낼 경우에도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볍씨 파종 전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벼 종자소독은 종자전염으로 발생하는 도열병, 키다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벼잎선충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묘를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고품질 쌀 생산의 첫 단계다. 종자소독을 제대로 하려면 먼저 소금물 가리기를 통해 충실한 종자를 골라야 한다. 메벼는 물 20ℓ에 소금 4.24㎏, 찰벼는 물 20ℓ에 소금 1.36㎏을 녹인 다음 볍씨를 넣는다. 물에 뜬 볍씨는 골라내고, 가라앉은 볍씨를 깨끗한 물에 2~3회 세척한 뒤 말린다. 소금물 가리기를 마친 자가 생산 및 자율교환 볍씨는 약제침지소독법과 온탕소독법으로 종자를 소독한다. 약제침지소독법은 물 20ℓ에 프로클로라즈 유제 10㎖와 플루디옥소닐 종자처리액상수화제 20㎖를 섞는다. 이후 종자 10㎏를 물 온도 30도에서 48시간 동안 담근 뒤 맑은 물로 세척해 싹 틔우기를 실시해야 한다. 페니트로티온이나 다이아지논유제 등 살충제를 혼용하면 벼잎선충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온탕소독법은 60도의 물 100ℓ에 벼 종자 10㎏을 10분간 담가 소독하고 냉수에 10분 이상 종자를 담그면 된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모기 매개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일제 예방접종을 예방 조치에 들어갔다. 모기 매개성 가축전염병으로는 소 유행열, 소 아까바네병, 돼지 일본뇌염이 있다. 도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출현하기 전 예방백신 20만 마리 분을 축산농가에 공급해 이달 중 일제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주요 가축전염병은 돼지 일본뇌염, 소 유행열, 소 아까바네병으로 고열, 유산, 기형 송아지 생산 등 가축의 생산성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 소 유행열은 소유행열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전염병으로 고열, 호흡기증상, 눈물흘림, 임신소에 감염 시 송아지 유·사산을 일으키기도 한다. 소 아까바네병은 아까바네바이러스에 의한 소 등 반추동물의 전염병으로 임신한 소가 감염하면 기형 송아지를 낳거나 유산할 수 있다. 돼지 일본뇌염은 일본뇌염바이러스에 의해 돼지, 말, 반추동물,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고열, 뇌염 등의 신경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어미돼지에게 감염 시 유·사산을 일으킨다. 특히 돼지 일본뇌염은 사람에게도 모기를 통해 매개될 수 있는 만큼 도는 인구 조밀지역·도시 인근지역 양돈장은 우선 예방 접종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재정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지역상생발전기금'이 연말 일몰을 앞두고 있다. 상생기금은 출산장려,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활용됐던 만큼 일몰 시 비수도권의 소외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상생발전기금은 지난 2010년에 지방소비세 도입과 동시에 신설됐다. 지방소비세 세원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재정격차를 완화할 수 있다는 명분이 작용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비수도권 17개 광역자치단체를 지원하는 수평적 재정조정수단이다. 더불어민주당 심기준(비례) 의원에 따르면 기금 신설 이후 10년간 3조7천998억 원이 출연됐다. 충북은 △2010년 188억 원 △2011년 246억 원 △2012년 206억 원 △2013년 207억 원 △2014년 218억 원 △2015년 88억 원 △2016년 97억 원 △2017년 157억 원 △2018년 114억 원 △2019년 1월 말 기준 156억 원 등 10년간 총 1천676억 원을 지원받았다. 상생기금의 용도는 '지역발전을 위한 지자체 재정지원 및 보조사업 지원'이고 지역발전과 관
[충북일보] 충북 청년인구 유출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두드러졌고 유출인구 나이는 어려지는 추세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지역고용동향 심층분석 보고서 '비수도권 청년인구의 유출과 수도권 집중:최근의 변화'를 살펴보면 유입인구보다 유출인구가 더 많아지기 시기는 남성은 25~29세, 여성은 20~24세 사이였다. 청년 여성이 청년 남성보다 더 큰 규모로 유출되고 있는 것은 제주를 제외한 비수도권 광역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이기도 하다. 충북은 5~9세 인구 대비 25~29세, 30~34세 인구규모는 여성이 각각 90.2%였다. 남성은 25~29세 96.1%, 30~34세 93.9%로 여성보다 5.8%p, 3.7% 더 높았다. 비수도권이나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광역시는 청년여성이 청년남성보다 유출 규모가 작았다. 보고서는 비수도권이라도 광역도가 광역시보다 여성의 유출 규모다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것은 일자리 외에도 주거, 문화, 의료, 교육 등 정주 인프라의 미흡이 비수도권 청년여성의 유출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비수도권 광역도와 달리 수도권으로의 유입 규모는 청년여성이 청년남성보다 더 컸다. 서울의 여성
[충북일보] 이필우(사진) 충북도민회중앙회장이 지난 2일 밤 10시 14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충북 영동 출신인 고인은 고려대 경영대학원,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이수했다. 1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그동안 충북도민회중앙회 회장, 경주이씨중앙화수회 회장, 11대 국회의원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100억 여원의 사재를 출연해 인재양성과 해당 단체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영결식은 대한민국헌정회장으로 거행되며 유경현 대한민국 헌정회장이 장례위원장으로서 영결식을 주관한다. 고인은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상했으며 유족으로는 미망인 도화수 여사와 상수(신한은행 강동본부장)·상민(동일스포츠클럽 대표이사)·경희·진희를 자녀로 두고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 오전 7시, 영결식은 오전 7시 30분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왼쪽) 충북지사가 3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이개호 장관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충북 공약사업인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는 첨단농업기술 교육·실습장, 창업·비즈니스센터, 연구·개발(R&D)센터·실증단지, 체험·전시시설 등을 갖춘 단지다.
[ 충북일보 ]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맹견 소유자들에 대한 안전관리 의무가 강화됐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법 개정으로 맹견 소유자는 매년 3시간씩 정기적으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번 개정법령 시행 이전부터 맹견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오는 9월 30일까지, 맹견 신규 소유자는 소유한 날로부터 6개월 이내 3시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맹견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 아메리칸 스테퍼드셔 테리어, 스테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을 포함한다. 교육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맹견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출입을 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0만 원의 과태료, 맹견을 유기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반려견 안전관리 위반으로 사망·상해사고 발생 시 벌칙규정도 신설됐다. 사망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상해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도는 반려동물 소유자의 법적 의무 준수, 반려인·일반인들 간 갈등 예방을 위한 펫티켓도 함께 홍보해 반려견 소유자의 안
[충북일보] (재)충북테크노파크는 3일 본부관 컨벤션홀에서 125개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를 열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 수요가 있는 중소·중견기업 85개와 스마트화 솔루션 공급기업 40여 개사 간의 일대일 상담이 이뤄졌다.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팀장인 이성희(사진) 박사가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을 이용해 사과나무 토양병원균들의 균총을 억제하는 연구 성과를 한국식물병리학회를 통해 발표했다. 3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성희 박사는 한국식물병리학회 SCIE 저널 The Plant Pathology Journal 35권 2호에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이용한 사과나무 토양병원균의 생장억제 효과'라는 제목의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충북지역 사과원에서 사과나무 고사실태 및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에 의한 토양병 방제' 중 세 번째 이야기로, 락스의 주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이용해 사과나무 토양병원균들의 균총(집단을 이루고 있는 세균 또는 미생물) 형성을 기내(생체 밖 또는 시험관 내)에서 뚜렷하게 억제시킬 수 있는 농도와 접촉시간을 결정한 것이다. 사과나무를 고사시키는 토양병원균에는 역병균, 자주날개무늬병균, 흰날개무늬병균, 흰비단병균 등이 있고 이들 토양병은 사과나무 이외에도 배나무, 복숭아나무, 고구마, 당근 등 많은 농작물에 발생한다. 현재 이들 사과나무 토양병 방제를 위해 등록된 작물보호제는 6개 품목이 있으나, 방제 효과가 뚜렷하지 않아
[충북일보] 충북도는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산란철인 이달 한 달간 야간 불법 어업 지도 단속에 돌입했다. 도는 해양수산부 소속 동해어업관리단, 도, 시·군 합동특별반을 편성해 수중 배터리를 이용한 민물고기 포획행위, 신고 없이 투망행위, 동력기관이 부착된 보트, 잠수용 스쿠버장비, 작살류 등을 사용한 민물고기 포획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내수면 수산자원보호를 위해 5~6월(쏘가리 금어기)에도 지속적으로 불법 어업 지도·단속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도는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법에 따라 고발조치는 물론 불법 어업에 사용된 어구 몰수 등 엄격한 행정처분도 병행한다. 폭발물·유독물 또는 전류를 사용하여 수산동식물을 포획·채취하는 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투망, 육상양식, 통발 등으로 불법 어업을 한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 관계자는 "불법 어업 발견 시에는 1588-1599 불법 어업 신고센터나 가까운 행정기관, 경찰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필우(사진) 충북도민회장이 지난 2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충북도민회는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재수도권 출향인사의 친목모임이다. 고인은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충북도민회를 이끌어왔다. 그는 영동 출신으로 황간면 추풍령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고려대 경영대학원,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이수했다. LPG를 국내 최초로 수입·보급했으며 11대 국회의원, 국방위 간사, 헌정회 고문, 11대 국회의원회장 등을 역임했다. 고인은 현재까지 동일그룹 회장, 경주이씨중앙화수회장, 표암장학재단 이사장 등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하기도 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 오전 7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진천을 뜨겁게, 충북을 새롭게'를 주제로 펼쳐지는 충북 도민의 스포츠 축제인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9일 진천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총 26개 종목 5천여 명의 선수단이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선보일 이번 대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천군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재난 상황에 2년 연속 대회가 취소돼 무려 17년이라는 세월을 거쳐 충북도민을 초대하게 된 진천군은 이번 행사를 지금껏 보지 못했던 감동과 창의의 대회로 선보이고자 작은 부분 하나까지 챙기는 세심한 준비 절차를 밟아왔다. 진천군이 준비한 감동과 창의의 도민 체전은 개막식 전날인 8일 펼쳐진 성화 봉송에서부터 시작됐다. 군은 충북도 최대 역점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 역대 최초로 수상 채화 방식을 적용했다. 국내 최장의 무주탑 출렁다리인 '초평호 미르 309'를 배경으로 채화된 성화의 첫 봉송을 모터보트와 카누를 활용해 연출하는 등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채화 행사의 감동을 이어받아 9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개막식 행사는 처음으로 공군 블랙이글스 비행단의 화려한 에어쇼가 파란 하늘을 수놓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