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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고, '휠체어는 나의 날개' 토크 콘서트

세계적 바이올린 연주가, 지휘자 차인홍 교수 초청

  • 웹출고시간2023.11.27 16:16:17
  • 최종수정2023.11.27 16:16:17

육체적 장애를 딛고 세계적 바이올린 연주가,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차인홍 교수가 27일 동성고등학교에서 토크 콘서트를 하고 있다.

ⓒ 동성고등학교
[충북일보] 동성고등학교는 27일 육체적 장애를 딛고 세계적 바이올린 연주가,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차인홍 교수를 초청,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문화예술 감성 체험으로 키우는 열 두달 특별기획으로 마련됐다.

차 교수는 '휠체어는 나의 날개'를 주제로 두 살 때부터 소아마비로 걷지 못하고 휠체어 생활을 하며 9살 때부터 재활원에 맡겨지고 자원봉사자에게 바이올린을 배운 일화를 소개했다.

또 시련 속에서도 신시내티 대학, 뉴욕 시립대 브르클린 칼리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학업을 마치고 오하이오 라이트 주립대학 교수가 된 과정을 회상하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차 교수는 '고향의 봄', '사랑의 인사' 곡도 연주했다.

정은영 동성고등학교장은 "고통 속에 있는 자만이 소망의 힘을 믿고, 육체의 장애를 가진 자만이 노력의 무한한 힘을 신뢰한다"며 "동성고 학생들도 차인홍 교수처럼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희망에 대한 끝없는 갈구를 하면 밝은 미래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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