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포항시, 지역 수산물 우수성 알리는 미식 이벤트 개최

20일 켄싱턴호텔 여의도서 '구룡포 과메기, 영일만 검은돌장어' 미디어홍보 행사

  • 웹출고시간2023.11.20 15:54:39
  • 최종수정2023.11.20 15:54:39

포항시가 20일 서울 여의도 컨싱턴호텔에서 개최한 과메기 출시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박찬일 셰프가 조리한 음식을 시식하고 있다.

ⓒ 포항시
[충북일보]경북 포항을 대표하는 구룡포과메기 출시를 알리는 '2023 포항을 맛보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영일만 검은돌장어 미디어 홍보 행사'가 2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그랜드스테이션에서 개최됐다.

방송과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린 박찬일 셰프가 이날 행사의 진행을 맡았다.

이날 행사는 박 셰프가 과메기와 검은돌장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시식행사도 함께 했다.

국내 최초로 과메기파김치, 돌장어 스튜를 개발한 박 세프는 "영남지역 사람들은 꽁치나 메가리젓(전갱이나 새끼고등어)이 들어간 영남 해안식 양념으로 파김치를 담그곤 했다"며 "이 관습에 착안해 과메기를 파김치에 배합했더니 맛과 향, 식감까지 뛰어난 과메기 파김치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영일만 검은돌장어는 바다장어, 즉 붕장어의 일종인데 다른 지역 장어와 달리 체색이 검은빛을 띠고, 육질이 매우 쫄깃하다"며 "돌장어는 대개 굽거나 탕으로 먹는데 이번 장어스튜는 내게 영감을 주었던 포항장어탕 스타일에서 출발해서 이태리조리법을 더해 토마토소스를 넣어 뭉근하게 조려 돌장어 스튜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포항시는 몇 해 전부터 겨울철 동해안 별식이나 술안주로만 인식되던 과메기에 대한 선입견을 탈피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2018년 '과메기, 밥상에 오르다'를 통해 독특한 상차림을 선보이며 변화를 시도했고, 2019년에는 계절을 뛰어넘어 사계절 다양한 과메기 요리를 소개한 '과메기, 스타 간식이 되다' 행사를 진행했다.

2021년 역시 '과메기 도시락에 날개를 날다', 2022년엔 '700만 캠핑족! 겨울의 맛, 과메기에 꽂히다'라는 이벤트를 기획해 해마다 포항 구룡포과메기의 진면목을 전국에 알려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수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으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어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대표 수산물 구룡포과메기와 검은돌장어의 소비가 늘어나길 진심으로 바라며, 포항 수산물의 우수성이 전국적으로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경찰의날 특집 인터뷰 - 윤희근 경찰청장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