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연구용역 속도 내라"

홍성국 의원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서 '촉구'
지방분권 세종회의도 성명서 발표

  • 웹출고시간2023.11.08 15:44:22
  • 최종수정2023.11.08 15:44:22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지난 7일 대통령비서실을 상대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연구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통령 제2집무실(세종집무실) 건립 연구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운영위원회 소속 홍성국 의원은 지난 7일 대통령비서실을 상대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지난 5월 종료됐어야 할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연구용역이 11월인 지금도 '관계기관 간 협의'라는 애매모호한 이유로 중지된 상태"라며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조속히 매듭지을 것"을 촉구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행정수도 기능강화와 균형발전 지원을 위해 행복도시에 2027년 상반기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관계부처(행안부·국토부·행복청)에서 합동으로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2023년 하반기 설계에 착수해 2025년 상반기 착공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준공돼야 한다.

예정대로라면 2023년 하반기인 현재 설계에 들어가야 공사기간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입지, 규모, 기능, 총사업비 등을 결정하는 연구용역 과정이 '관계기관 간 협의'를 이유로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중단돼 있다.

홍 의원은 이날 "용역이 왜 갑자기 멈춘 거냐"고 질문했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내년도 예산엔 반영돼 있다"고 답변했다.

홍 의원이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멈췄는데 그 이유가 뭐냐"고 따지면서 "의원실로 서면보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지방분권 세종회의도 같은 날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조속히 설치 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통해 "대통령실은 약속한 연구용역을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회의는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예산으로 올해 국비 3억 원이 확보된 상태"라며 "내년 정부예산안에 설계착수비 10억 원도 우선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용산 대통령실은 연구용역에 대한 결과를 5월에 완료한다고 발표해놓고도 결과발표를 미루고 있다"며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이미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대통령실의 의지만 있으면 당장이라도 실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용역 발표를 하지 않는 것이 정략적 판단이거나 총선용이란 비판을 듣지 않으려면, 대통령실은 약속한 연구용역을 조속히 국민께 보고하고,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종 / 이종억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경찰의날 특집 인터뷰 - 윤희근 경찰청장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