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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임예진, 2023 JTBC 서울마라톤대회 우승

갑상선암 수술 후 이뤄낸 결실

  • 웹출고시간2023.11.07 10:40:25
  • 최종수정2023.11.07 10:40:25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임예진 선수가 서울시에서 열린 2023 JTBC 서울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임예진 선수가 최근 서울시에서 열린 2023 JTBC 서울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를 달려 최종기록 2시간34분46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2시간41분47초의 김은미(여수시청), 3위 2시간51분01초의 김태린(합천군청) 선수가 차지했다.

7일 시에 따르면 1위와 2위가 7분 정도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우승이었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임 선수는 충북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한 지 3주밖에 지나지 않아 진통주사를 맞는 등 대회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육상 중장거리 선수였던 임 선수가 마라톤으로 전향 후 1년 만에 이룬 이번 우승은 지난달 전국체전 마라톤 은메달에 이은 두 번째 메이저대회 입상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임 선수를 지도한 공로로 코치 지도자 상을 수상한 황진욱 육상팀 코치는 "임 선수는 선수생활에 치명적인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두 달 만에 경기를 나설 정도로 근성있는 선수"라며 "비록 2시간31분52초의 개인기록은 깨지 못했지만 앞으로 계속 기록을 단축해 가까운 시일 내에 20분대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기 충주시청 감독은 "권위있는 대회에서 임 선수가 우승을 해서 매우 기쁘다"며 "임 선수의 파리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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