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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8.28 20:06:13
  • 최종수정2023.08.28 20:06:13

조류경보 '경계'단계가 발령된 충북 청주시 대청호 문의 수역이 28일 녹색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초록의 호수로 변해 마치 '녹차라떼'를 보는 것 같다. 대청호의 녹조현상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댐 방류로 영양염류가 유입되고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유해 남조류가 급증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금강유역환경청이 대청호 문의수역 조류경보를 '경계' 단계로 발령하면서 청주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이달부터 오·폐수 무단방류를 집중 점검하고 축산 분뇨 야적 등의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환경 시설을 포함해 청주지역 환경 시설의 운영 등에 대해서도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대청호의 유해 남조류, 즉 녹조 현상이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댐 방류에 따라 상류로부터 영양염류가 유입됐고 폭염에 따른 수온 상승과 일사량 증가로 대청호에 유해 남조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0일 대청호 문의수역에 조류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24일 '경계'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해당 수역 내에서 이달 14일과 21일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경계 발령 기준인 1만 cell/mL를 2주 연속 초과함에 따른 조처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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