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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입시학원 집단 식중독, 증상 호소 학생 80명으로 늘어

  • 웹출고시간2023.01.10 16:23:02
  • 최종수정2023.01.10 16:23:02
[충북일보] 청주의 한 입시학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 환자 수가 수십명으로 늘었다.

10일 청주 흥덕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해당 입시학원을 경유해 이뤄진 식품매개질환 역학조사 응답 결과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한 수강생은 8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 1차 현장조사에서 6명의 학생과 1명의 강사가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데 이어 이틀만에 70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기숙학원으로 운영된 이 학원은 외부 업체에 맡겨 학생들과 강사 15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했고 보건당국은 지난 4일 제공된 중식과 석식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흥덕보건소의 의뢰로 검체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보건환경연구원은 당일 급식과 음용수, 도마, 칼 등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식중독균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흥덕보건소 관계자는 "역학조사서에 응답한 92명 가운데 80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며 "내부 회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급식 관계 규정에 따르면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급식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식중독 환자 수가 50명을 넘으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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