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다시 사신' 예수님 사랑 온누리에…

충북도내 교회·성당 부활절 기념 미사 봉헌

  • 웹출고시간2009.04.12 18:30: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부활절인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09 청주지역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가한 신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리는 예배를 올리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충북도내 각 교회와 성당이 12일 부활절을 맞아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예배와 미사를 일제히 봉헌했다.

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는 오전 10시 30분 장봉훈 주교의 주례로 예수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장봉훈 주교는 2009 예수부활대축일 담화문을 통해 "시대적인 요구에 주님께서는 언제나 증거자들의 모범적인 삶을 통해 세상을 비춰 주셨으며 마침내 우리는 그 빛을 보았다"며 "바로 한 생을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의 벗이 되어 주셨던 김수환 추기경님의 삶이 그 모범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활대축일을 맞이해 교구가 실천하고자 하는 안구를 비롯한 장기 기증 운동에 신자 여러분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권고한다"며 "이는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요한 15.13)'고 하신 주님의 말씀에 따라 그 큰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지역기독교연합회는 오후 2시 청주체육관에서 청주지역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부활과 희망'이란 주제로 열린 연합예배에서 이강평 예수사랑교회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현미 권사와 송정은 무용단이 특별 출연해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찬미했다.

충주시기독교연합회도 오후 5시 충주 효성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충주시기독교연합회는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김기웅 충주남부감리교회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개그맨 정종철 집사를 초청해 찬양과 간증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도내 성당과 교회들은 일제히 부활절 기념 미사와 예배를 드렸으며 앞서 청주 은광교회는 고난주간을 맞아 지난 5일 청주시내 일원에서 십자가행진을 벌였다. 은광교회 십자가 행진은 올해로 6년째 이어지는 고난주간 행사로, 교인들이 청주시내 성안길 등을 돌며 예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

/ 김수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