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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친환경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1천억 투입 77㎞ 우·오수관 분리
내년 착공·2025년 준공 목표

  • 웹출고시간2022.11.14 17:12:35
  • 최종수정2022.11.14 17:12:35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 계획(개요)도.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구도심 하수관로의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는 상당구 성안동과 중앙동, 서원구 모충동, 수곡동, 청원구 우암동 일원 구도심에서 우·오수관을 분리하는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구도심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빗물과 생활하수가 하나의 관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이송되는 합류식 하수관을 별도 오수관로 연장 77.6㎞를 설치해 우·오수관을 분리하는 친환경적 하수도 사업이다. 또 9천500가구의 배수설비도 정비한다.

청주시가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중인 구역.

시는 총 1천80억 원을 투입해 2023년 착공,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마쳤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 분류식화율이 80%(2020년 하수도통계 78%)를 달성하게 된다.

시는 △가정의 개인정화조 청소비용 절감과 악취 제거 △하수처리장 고농도 오수유입으로 처리효율 증대에 따른 하수처리비용 절감 △우기시 하천으로 유입되는 생활오수 차단 등 무심천 및 미호천 등 금강수계 수질개선과 수질오염 부하량 삭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나머지 약 20% 합류식 지역도 하수처리구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검토해 '2023년 청주시 하수도정비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소준호 하수정책과장은 "올해 사업성과를 근거로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공사 시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과정부터 충분한 주민홍보와 교통대책 수립 등 시행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사업에 차질 없이 공사가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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