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대설·한파 만반의 준비

내년 3월 15일까지 중점 대책기간
TF팀, 24시간 선제적 관리·대응
제설자재·장비 즉각 투입 가능
경로당·행정복지센터 한파쉼터 운영

  • 웹출고시간2022.11.14 16:52:38
  • 최종수정2022.11.14 16:52:38

청주시 청원구 오창프라자 버스정류장에 마련된 한파를 피할 수 있는 쉘터 모습.

[충북일보] 청주시가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중점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설·한파를 대비한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안전정책과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8개 부서 5개 반의 한파대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신속한 전달체계로 자연재난에 대응한다.

TF팀은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와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제설대응 체제를 구축·운영한다.

대규모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서·소방서 등 민·관·군 17개 단체, 인근 14개(도내 10개 시·군, 세종, 대전 동구·대덕·유성구) 자치단체와 필요시 제설자재·장비·인력 등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도로결빙을 막기 위한 제설작업 준비도 마쳤다.

상습결빙으로 교통사고 및 정체 등의 문제가 발생했던 제설 취약구간(고갯길, 터널, 교량 등)에 설치된 자동염수자동분사장치 19개소와 도로열선 6개소 등 선진제설시스템을 구축했했다. 이 장비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해 제설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주·간선도로 67개 노선 853㎞ 구간의 제설작업을 위해 염화칼슘 1천203t, 소금 6천503t 등 제설자재를 사전 확보했다. 제설차량 45대, 살포기 61대, 차량 및 트랙터 부착용 배토판 323대 등 각종 제설장비는 사전 점검하고 가동 준비를 마쳤다.

시는 또 동절기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 동파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긴급안전점검 및 지원서비스반도 구성해 안정적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한파쉼터도 운영된다.

시는 경로당 741개소, 읍면동행정복지센터 43개소 등 총 841개소를 한파쉼터로 지정했다. 한파쉼터 지정 경로당에는 난방비를 별도로 지원한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승강장 쉘터는 4곳(상당구 청주대교, 서원구 남성초, 흥덕구 솔밭초, 청원구 오창프라자)이 운영된다. 버스승강장 온열의자는 총 62개가 설치·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는 재난에 강한 안전한 청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시민들도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